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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베트남

박항서! 6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by 신림83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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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6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박항서! 는 시리즈 물입니다.

이전편을 못 보셨으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고 해당 편을 보시면 더 좋습니다.

전편 링크는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박항서! 전편 링크

 

박항서! 한국 선수 생활부터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까지 스토리

박항서! 한국 선수 생활부터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까지 스토리​제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연재했던 박항서 ...

blog.naver.com

 

그리고,

6편의 시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8월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베트남 본국에서 개최된 비나폰 4개국 대회에서 팔레스타인에 2-1, 오만에 1-0 승리를 거두고, (지난겨울에 패했던) 우즈베키스탄에 1-1로 비기며 2승 1무로 우승했었습니다.

 

 본선에서는 파키스탄, 네팔, 일본(베트남 축구 역사상 그 어떤 연령대 대표팀에서도 지금껏 한 번도 못 이겨 본 상대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어 조 1위를 차지해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이상하게 고마운 느낌?

 

 23일 한국과 같은 시간에 치른 바레인전에서 후반 43분에 득점에 성공하여 1:0으로 승리,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통일 베트남의 첫 아시안 게임 축구 8강 진출입니다.

 

항서형님과 베트남 박항서호는 더 욱 나아갑니다.

 

그리고 27일 4강을 두고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1:0 으로 승리를 거두며 통일 베트남의 첫 아시안 게임 축구 4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베트남 현지 분위기는 축제 분위기를 넘어서서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가즈아!!

 

 박항서 감독은 시리아와의 8강전 직후 인터뷰에서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조국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나는 지금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다.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기레기들은 역시 낚시질을 일삼았는데, 특히 동아일보 계열인 스포츠동아 박항서 한국 비하 충격 발언이라는 제목 낚시를 했었습니다. 막상 클릭하면 전혀 비하도 아닌 이 인터뷰 대사가 나와 무수한 욕을 먹고서 제목을 바꾸었지만, 그래봐야 박항서 충격 발언 정도의 낚시글 제목인 건 여전합니다. 그래... 클릭유도와 클릭수는 중요하겠지...

기레기, 관종... 클릭 많으면 기분 좋겠지..

 

 그렇게 대한민국과 맞붙은 4강전에서 현격한 실력의 차이를 보이며 1:3으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나게 되었지만, 양국 팬들 모두 잘 싸웠다면서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심지어 베트남은 후반전에 그 조현우를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프리킥으로 만회골까지 넣었습니다. 게다가 골만 생각해서 이 정도지 이 외에도 대한민국에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3:0으로 앞서고 사실상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황의조, 손흥민, 이승우 등 주축 선수들을 결승전 체력 안배를 위해 차례로 교체 아웃 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베트남 쪽으로 넘겨줬기 때문에 베트남 선수들이 이 정도나마 한국을 밀어붙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결국 세트피스 득점 외 필드 골은 한 골도 만들지 못했는데, 이는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그로 인한 경기력 저하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전 이숭우 골 동영상

 

 한국에 졌으니 박항서 형님은 이제 끝일까요? 아닙니다. 여론은 전혀 부정적이지 않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와 유사하다고 할까요. 히딩크 감독을 4강까지 갔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이것과 유사합니다. 이미 지금 성적또한 믿을수 없는 성적이고 베트남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질타는 커녕 엄청난 찬사를 받았습니다.

 

미안해요, 우리가 잘해서

 

 졌지만 너무나도 잘 싸웠다. 박항서!

졌잘싸

 

 물론 어느 나라나 반대의견은 있다. 박항서 아니면 우승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베트남 국민도 정상인들이다. 자랑스럽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더 더욱 박항서 감독님의 입지를 굳혀주는 일이 되었습니다.

 

한국전 패배 후 베트남 반응

 

 그리고 UAE와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베트남은 2명이나 실축하면서 4위에 그쳤습니다. 진짜 히딩크처럼 4강까지 가고 떨어졌는데, 이 경기에서는 UAE가 여러 가지 반칙을 저질렀고 PK를 줄 수도 있었으나, 심판인 김대용 주심이 그냥 넘어가서 더욱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본격 한국 이미지 개선하는 감독 vs 한국 이미지 망치는 주심 또한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4강전 및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또 기레기들이 '베트남에서 박항서를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다'라는 기사들을 만들어냈다. 얼마나 심했으면 현지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기자가 '그런 반응이 없지는 않지만 매우 미미하다. 어딜 가나 있을 수 있는 반응인데 그런 것을 한국에서 기사로 쓴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는 반응을 나타낼 정도였다.

베트남 기자에게 무시당하는 한국 기자...

 

 베트남 현지 언론 및 대중들의 반응은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며 찬양 일색이다. 비록 AG 축구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베트남은 금성홍기(국기)를 들고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우승하고 돌아온 것처럼 성대하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행사 자체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전체 베트남 선수단 및 메달리스트를 환영하는 형태였지만, 역시 행사의 주인공은 박항서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었습니다. 역시 킹 스포츠!! 마침 환영 행사가 열린 날인 9월 2일은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이 베트남 독립 및 건국을 선언한 건국 기념일 및 호치민의 기일인지라 베트남 국민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날이 되었다. 더블 축제일!!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신화 박항서!!

 

약간 무섭다. 시위 현장이 아니다  축제의 현장광란의 도가니
대한민국의 2002 월드컵 때 같은 분위기... 좋겠다.

또 다른 관종

져서 미안하다는 박학서 형님의 SNS글

페이스북 박항서 형님의 글

 

한국에 져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

 

하지만 사칭계정. 그러나 하트수, 댓글 수량이 어마어마하고 박항서 형님 칭찬일색이다.

베트남에서 나름 유명했던 사건..ㅋㅋ

 

“한국에 져서 죄송” 박항서 SNS, 알고 보니 사칭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의 4강전에서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보고르(인도네시아)=

m.hankookilbo.com

 

아직도 시작에 불과합니다. 항서형님의 신화는

 

 

오늘도 마무리는 베트남 응원녀 짤

베트남 축구 응원녀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

 

박항서! 7편 2018 AFF 스즈키컵

박항서! 7편 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형님 이야기는 시리즈 물입니다. 앞의 연재물은 링크해두겠습니다. 이전 이야기를 못 보신 분은 보시고 6편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1편 프로�

sillim83.tistory.com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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