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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썰, 판춘문예

회사가 더 이상 여직원을 뽑지 않는 이유

by 신림83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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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더 이상 여직원을 뽑지 않는 이유, 자기가 등산 가자고 하곤 깽판친 여직원 무리

제목 그대로 한 회사가 더 이상 여직원을 뽑지 않는 이야기

[잡담] 우리회사 이제부터 여자 직원 안 뽑기로 함 [19]

아니 사내행사로 등산 가는데 계집애들은 발이 없어서 산을 못 타나?아니면 산타기 전날에만 생리가 터지나?

 

산을 못타면 기어 나와서 운전이라도 하든가 나온 여자들이 하나도 없네 애초에 등산행사가 만들어진 게 지네 빼고 등산 다니는 게 차별적이라고 징징대서 만든 행사인데, 오들 아침에 다섯 명이 단체로 생리라네 상년들 경리 아주머니는 무릎이 안 좋아 못 가서 미안하다고 김밥이라도 싸줬다 쌍것들아

 

남자들끼리 사모임에서 회사 진로가 결정되는게 싫다고 해서 바쁜 와중에 매주 회의하게 됐는데 정작 여자들은 한마디도 안 하고 커피나 빨고 남자들 등산 좋아해서 일요일마다 등산 가는 게 아니 꼬워서 여자도 껴달라고 회사로 건의하길래

<<여자들이 끼워달라고 했음

 

그러면 일요일 날 등산 때 나오라니까 그건 또 싫어 결국 징징거림을 못 참은 사장님이 토요일 등산하자는데 당일날 한 마리도 안 나오네 산 타면서 회의했는데 여자라고 업무적으로 양보하고 봐줬던 거나 업무시간 어기고 업무 중 개인 볼일 보는 거 싹 없애고 야근 외근 주말근무 차별 없애고 여자들 식비 지원 끊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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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추가 사연

어떤 회산지 누군지 들킬까 봐 저 글엔 자세한 건 안 적었는데 이미 다 들통났으니 제대로 써준다.

 

1. 우리 회사는 한 달에 한 번씩 토요일 근무한다. 디자인/실무/자재 판매 가지 하는 회사라서 토요일 마자 재고정리하기 때문이지. 물론 특근비 꼬박꼬박 나옴

 

2. 등산하기로 한 토요일인 출근하는 토요일이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출근하는 대신 일찍 나와서 같이 마침 먹고 등산하고 점심 맛있는 거 먹고 집에 가는 걸로 행사를 주최함

 

3. 사모임에서 회사 진로를 정한다는 건 계집애를 뇌내 망상이다. 사모임에서 정하는 건 다음 주에 어디로 놀러 갈지랑 퇴근 후에 뭐 먹으러 갈지정도이다.

 

4. 사장님은 운동도 잘 안 하시고 회사에도 잘 안 나오신다. 그런데 여직원들이 뭔 수를 썼는지 사모임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회사에 돌았고 그래서 행사가 기획됐다.

 

5, 모임은 등산모임이 아니다. 사실 등산보다 자전거랑 족구를 더 많이 한다. 사실 자전거 족구보다 주말에 당구를 더 많이 친다.

 

6. 등산하면서 회의가 가능하냐? 등산하면서 5~6번씩 쉬었다. 애초에 산 타는 게 목적이라기보다는 사내 행사가 목표였고 사진 찍 고 옆사람이랑 떠들다가 선두팀이 쉬고 있으면 후발팀도 모여서 노가리 까는 분위기였다. 거기서 여직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결론이 났다.

 

7. 이번 행사 자체도 강제성 있는 게 절대 아니었다. 나이 지긋하신 경리 누님은 무릎이 안 좋다고 못 가지만 그래도 김밥까지 싸주섰다. 맛있었다. 그 외에도 오지 않은 직원이 10명이 넘는다. 유부남은 많이를 만왔다. 근데 정작 사건을 저지른 여자는 모두 안 왔다.

 

8. 회사에서 6:30에 모여서 마침 맛난 거 먹기로 했는데 6시 딱 되자마자 여직원 전부에게 생리라는 문자가 왔다.

ᄏᄏᄏᄏᄏᄏ 씨 1발

= 단체로 짜고 깽판 진 듯 안 뽑을만하네

 

사장님 제대로 화날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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