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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베트남

박항서! 9편 2019 킹스컵 태국, 2022 월드컵 지역예선

by 신림83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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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9편 2019 킹스컵 태국, 2022 월드컵 지역예선

박항서! 는 시리즈 물입니다.

이전편을 못 보셨으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고 해당 편을 보시면 더 좋습니다.

전편 링크는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박항서! 전편 링크

 

박항서! 한국 선수 생활부터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까지 스토리

박항서! 한국 선수 생활부터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까지 스토리​제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연재했던 박항서 ...

blog.naver.com

 

9편 시작

2019 킹스컵 태국

 6월 5일 개최국 태국과 준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킹스 컵도 위상이 많이 죽어서 몇십 년째 4팀만 출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준결승전이라고 해봐야 실제로는 첫 번째 경기...

 

 이상한 판정 속에서 양 팀의 파울이 격해지면서 경기력이 안 좋았던 와중에도 태국 GK의 실수를 틈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와따야.. 2연타..
와.. 거긴 안니지 않나...
야 그건 아니지...

 태국은 주요 부위를 가격하고도, 엘로 카드, 이런 편파 판정 속에서도 승리했다.

 

 

 대한민국도 우즈벡에 크게 당했다. 같은 킹스컵... 킹스컵이란 녀석... 어마어마한 것

격투기 게임이 아니다.. 축구다..

 

싸다구 영상...

 

하이킥..

 마찬가지로 준결승에서 인도를 이긴 퀴라소와 8일 결승을 치러, 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동점골로 만회.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꽁프엉의 실축으로 4:5로 밀리며 준우승했다. 대회 기간 중인 6월 7일 베트남 U23 팀이 미얀마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김한윤 코치가 대신 지휘하며 2-0으로 이겼다.

 

 이후 6월 14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베트남은 96위로 두 계단 올랐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15번째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동남아 국가들 중 유일하게 2포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성적향상, 차곡차곡 FIFA 96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 지역예선(아시아) / 2차예선

 

 베트남은 추첨에서 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G조가 되었습니다.

 

 동남아만 4개국,  2019년 9월 5일 태국과의 원정 1차전에서는 0-0 무승부. 박항서 감독님은 태국과의 신경전 중 옐로 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영혼의 라이벌?? 무승부였지만 경기에 대한 평가는 서로 엇갈렸는데 박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점 1점을 얻어서 만족했다고 말했지만, 태국 팀을 지휘하는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승리도 못했다며 매우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하나의 한일전

 여담이지만 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유인즉슨 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이 "태국은 전혀 무서워할 상대도, 두려워할 상대도 아니다."라 발언하자 태국 기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 것인데, 이에 박항서 감독은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다며 화를 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언론이 벌이던 신경전에서 비롯했는데, 전날 태국 축구협회가 자신들의 숙소 창문을 베트남 취재진이 무단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베트남 취재진의 숙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었기 때문입니다. 자국 취재진을 대신하여 싸우는 모습을 보이며 라이벌끼리의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언론 플레이로 보입니다.

 

중국과의 원정 평가전

 태국과의 원정경기 직후에는 다시 베트남 U22 팀을 지휘. 9월 8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과 원정 평가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딩크형님 쏘리..

우리의 좋은 추억 딩크형님, 최근에 잘 안되시고 있는거 같다. 현재는 중국에도 없으심..

 

 청출어람 10월 10일 말레이시아와의 안방 2차전에서는 전반전 꽝하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A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를 이틀 앞둔 13일, 베트남 U22 팀은 2020년 AFC U23 대회에서 같은 조에 속한 UAE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이번에도 김한윤 코치가 대신 지휘해 1-1로 비겼습니다.

 

 

 15일 인도네시아 원정 3차전에서는 3-1로 승리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국대의 인니 원정 무승 징크스를 20년 만에 깬 것이었습니다. 더 큰 점수 차로 승리할 수 있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얻은 PK는 실축. 베트남 축구팀의 경기력이 좋아진 것은 확실합니다.

운이 좋은게 아니다. 진짜 잘한다.

 이후 UAE전 사이에 재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11월 14일 UAE와의 안방 4차전에서 상대가 1명 퇴장을 당하는 가운데 전반전 골을 지키며 1-0 승리. 같은 날 말레이시아가 태국에 2-1로 이기며 베트남은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17일 김한윤 코치가 맡은 미얀마와의 U22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습니다.

 

 19일 한국시간 밤 10시에 베트남에서 펼쳐질 태국과의 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태국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경질설이 더해진 대리 한일전이기 때문에 관심이 모이고 베트남 입장에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최종예선 진출이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태국 일본 감독이제 집에가는건가. 이상하게 설렌다.

 어려운 UAE, 말레이시아 원정이 남아있기에 홈 경기 이점을 최대한 살려 승점 3점 획득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박항서 감독 또한 이 부분을 언급하여, "본인은 베트남 감독이면서 한국인이고 태국엔 일본인(니시노) 감독이 있다."며 베트남과 태국의 축구 관계가 최대 라이벌이라는 것과 한일 관계를 연관성 있게 말했습니다.

 

 

 결국 태국과의 안방 5차전은 0-0 무승부. 태국에 전반전 PK를 내줬지만 수문장 당반럼이 막아냈고, 베트남은 상대 골문 안에 두 번 공을 넣었지만 각각 골키퍼 차징과 오프사이드로 모두 무효가 되었다. 두 번 모두 오심 논란이 있었지만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습니다.

살짝 아쉽다. 이겼으면 좋은데, 그래도 조선두를 유지, 다행

 비록 무승부였지만 전 경기들에서 벌어놓은 승점이 많아 조 선두 자리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세르비아 출신의 태국 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박항서 감독을 조롱해 충돌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장에서 박항서 감독을 향한 키작다는 제스쳐를 취한 태국 코치진

태국 코치, 신경전을 일환이라고 한 해우이지만 치졸하다. 고단수의 수단이 필요합니다. 그런 거 하자 밀고 코치랑 감독에 집중해주세요.. 코치는 잘렸다.

관련기사

 

니시노 태국 감독, 박항서 감독 발끈하게 한 코치 행동 공개사과 | 연합뉴스

니시노 태국 감독, 박항서 감독 발끈하게 한 코치 행동 공개사과, 민영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19-11-25 11:30)

www.yna.co.kr

 

 베트남 축구 협회는 박항서 감독을 조롱한 태국 대표팀 코치를 FIFA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편성이 UAE 빼고는 전부 동남아인 행운의 조편성이라 원정에서의 불리함도 적어 최종예선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마무리로 베트남 응원녀 사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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