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미터를 잘 안 쓸까? 인치, 야드, 파운드, 화씨 등 왜 쓰는 걸까? 미국의 1톤은 한국의 1톤과는 다르다. 그리고 근 단위 이것도 문제
웹 서핑을 하다 관심 있는 글이 보여서 가져와 봅니다.
우리나라는 길이의 단위를 cm mm 등 미터법을 사용하고, 사실 이게 글로벌 표준이기도 하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아이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인치? 야드? 파운드?... 들어는 보셨을 겁니다. 이런 게 있다고,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 주변에 종종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모니터, 노트북, 타블릿등 등 몇 인치인지 정말 보편적으로 사용하죠.
마케팅하는 놈들 다 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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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표적으로, 미터, 인치, 야드 등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나라이다. 오히려 미터를 잘 안 쓰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그 미국도
미터법을 준수하는 집단이 있디.
나사
나사는 왜 미터법을 준수할까?
1999년 9월 미국의 화성 기후 궤도선 은 화성에 진입하며 폭발했다. 1억 2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1조 원 즈음 되는 물건이 목적지에 도작할 때쯤 터진 것이다.
사고의 원인은 통일이 되지 않는 단위 문제, 록히드마틴사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야드를 기준으로 설계하고 이를 나사에서는 미터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1조를 날린 뒤 나사는 협업 관련 프로젝트, 외주 프로젝트까지 미터법을 강제하고 있다.
미터법은 우주 표준!!
미 육군
미 육군역시 미터법이 표준이다. 총탄 구경들을 이야기할 때 기분적으로 mm이라고 다들 말한다.
이유는 세계 육군의 표준이었던 프랑스군이 미터법을 사용하고 있어서 잘 정착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국 육군은 미국의 군대이다. 초기에 혼용으로 인한 많은 장비 설계 시행착오를 거치다가 군 내부에서 공식 단위계를 통일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내부에서는 마일, 파운드 운용이 아직도 많다고 한다.
미군이면 미군이지 왜 미 육군이라고 쓴 것이오?
그런 이유가 있다.
미 해군은 다르거든...
미 해군
미 해군의 경우 당대의 해군 표준은 영구이었다.
영국은 야드 파운드 법, 일페리얼 유닛의 원산지이다.
당연히 해군은 잘 쓰던 자기들 단위에 뭔가 손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현재까지 각 국의 해양 관련 산업에 이 저주받은 단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이유는
19, 20 세기에 전 세계 바다를 주름잡던 영국의 영향력이 크다.
배라는 물건은 한번 만들면 수십 년은 기본으로 운영되는 물건이라, 더욱 단위 변환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 공군은
미 공군
공군의 경우 태동기였던 만큼 벤치마킹을 해올, 절대적인 표준이란 것이 없었다.
애초에 미 공군의 명칭은 미 육군 항공대였지만, 약간은 별계의 부대로, 미터법에 큰 관심이 없었던 듯하다.
그래서 여기도 쓰던 단위를 계속 썼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항공우주산업과 공군력을 갖춘 국가가 되었고,
전 세계의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 노트, 피트, 파운드, 갤런 등 잘 알지도 못하는 단위를 뿌려놓은 악의 근원이 된다.
여전히 나사는 야드 파운드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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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뭐시여 또 영국이여...
쇼트 톤
쇼트 톤을 아십니까...
미국에서 1톤이라고 하는 보편적인 표현은 우리가 아는 1톤이 아닙니다. 1000kg가 일톤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겠죠? 아니거든요... ㅠㅠ
쇼트 톤(Short ton: 미국 톤: 2000파운드: 907 kg)
미국 단위계에서는 계산이 불편한 2240파운드 대신에 2000파운드(907 kg)를 1톤으로 정의하여 사용한다. 미국식 톤, 즉 쇼트 톤(short ton)이라 하여 기존의 톤과는 구별해왔다. 이 단위는 미국만 쓴다.
미국에서 넘어온 자료의 톤은 꼭 일반적인 톤인지 쇼트 톤인지 확인하고 써야 한다. 미국에서의 톤은 쇼트 톤이 더 일반적이다.
섭씨와 화씨?
한국이 사용하는 온도 체계는 섭씨온도 체계이다. 대부분의 나라가 채용 중임
섭씨온도 체계
섭씨온도(Celsius , 攝氏溫度)는 1 atm에서의 물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정한 온도 체계이며, 기호는 ℃이다. 1742년 스웨덴의 천문학자 안데르스 셀시우스가 처음으로 제안하였으며, 영어 등에서는 제안자의 이름을 따 ‘셀시어스’로 부르고 있다. 셀시우스는 물의 어는점을 100도, 끓는점을 0도로 제안하였으나 사용이 불편하여 후에 끓는 점과 어는 점의 기준을 바꾸었다. 하지만 온도 단위가 같은 100등분을 하였으므로 셀시우스의 이름을 따서 섭씨 온도라고 부른다. ‘섭씨(攝氏)’라는 이름은 셀시우스의 중국 음역어 ‘섭이사(攝爾思)’에서 유래한다.
미국은 대표적인 화씨온도 체계의 국가.
화씨 온도
화씨 온도(華氏, Fahrenheit)는 독일의 다니엘 가브리엘 파렌하이트(Daniel Gabriel Fahrenheit)의 이름을 딴 온도 단위이며, 기호로는 ℉를 쓴다. 물이 어는 온도는 32도(섭씨 0도)이며, 물이 끓는 온도는 212도(섭씨 100도)이므로, 이 사이의 온도는 180등분된다. 과거에는 영국과 미국의 영향으로 영어권의 여러 나라에서 널리 쓰였고, 이 때문에 “English Unit”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영국, 캐나다 등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에서도 미터법을 채택하면서 섭씨로 바꾸었고, 미국을 비롯한 극소수의 국가에서만 여전히 공식적인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화씨(華氏)란 이름은 독일인명인 파렌하이트(Fahrenheit)의 중국 음역어 ‘화륜해(華倫海)’에서 유래한다. 화씨 100℉는 섭씨 37.8℃로 인간의 체온과 비슷하다.
많은 나라들이 섭씨온도 체계를 사용한다. 섭씨 체계가 물의 어는점과 끓는점을 기반으로 0,100도를 표기하여 그 안쪽에서 웬만큼 우리가 아는 온도들이 두 자릿수에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합리적으로 보인다. 화씨로 하면 32,212이다.
화씨 역시 영국의 스탠더드였음...
이 역시 글로벌로 진행되는 연구 관련에서 큰 악영향이다.
섭씨가 선진적인 표기법이 맞고 많은 나라들이 시스템에 변화를 했지만, 미국은 그렇지 못하다.
미국은 왜 여러 단위표기들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지 못하는 걸까?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이다.
미국은 미터법이라던지, 화씨에 관하여 강제화 하기보다는 자율에 맡기는 쪽을 택하였는데, 그리하여 대중에게 이 문제의 주요 발언권이 넘어가게 되고, 당연히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온도나 길이, 무게 단위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배우길 바라지 않았다.
그리고 비용 문제 또한 크다고 본다. 당장 미터법만 생각해 보더라도, 교통체계와 법규, 표지판, 속도 측정기구, 과속 단속 카메라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 말처럼 쉽게 바뀌기 어려운 것이다.
마일? 갤런? 미국인도 어려워하는 단위...
우리는 잘하고 있나?
사실 이런 문제는 동양권에서도 빈번하다. 대표적으로 근 단위의 표기, 정확한 그램 단위의 표기가 존재한다. 왜 근 단위를 사용해야 되는 걸까... 똑같은 이유이다 너무 관습화 되어 있어서
척관법에서 사용하는 무게의 단위로 한(漢) 때에는 약 233g이고, 당(唐) 때에는 이것의 약 3배였다. 송(宋) 이후에 1근이 약 600g으로 정착되어 오늘에 이르었다. 한 근은 고기나 한약재를 잴 때는 미터법으로 600g, 과일이나 채소 따위를 잴 때는 375g다. 조선 시대에는 한 근이 약 640g이었으나 대한제국 시기에 단위를 단위로 통일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 근을 600g으로 정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미터법과 양립시키기 위해 1근을 500g, 1 공근(公斤)을 1kg으로 맞춰서 사용하고 있다. 정확히는 중국어 도량형 표기에서 公과 市라는 접두어를 이해해야 한다. 公은 국제 단위계를 의미한다. 중국 전통 단위인 근(약 596그램)과 비슷한 값의 국제 단위(킬로그램)를 나타내기 위해 公斤을 사용한다. 市는 국민정부 시기에 도입된 접두어로, 중국 전통 단위를 국제 단위계와 변환이 편리하도록 변형시킨 단위에 쓰인다. 그래서 市斤은 0.5 킬로그램이다. 중국 대륙에서는 市를 생략하고 흔히 쓰이고 대만에서는 (일본의 영향으로) 근을 전통값에 좀 더 가까운 600 그램으로 사용 중이다. 그래서 斤의 값은 대륙과 대만이 다르다.
근 단위를 쓰는 국가마다 미묘하게 틀리기도 하고,
왜 고기는 600g이고, 야채는 400g 이냐... 그냥 g 표시로 팔면 안 되나..
미국이 아직 화씨를 쓰는 이유에 대한 또 다른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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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의 저주는 계속되고 있는 것인가..ㅠㅠ
인류에 평화는 언제 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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