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중국의 IPO '앤트그룹' 3200조를 빨아 당겨, 알리페이의 위력
20.10.29 상하이증시에 앤트그룹 이란 곳이 상장하기 위해, 일반 공모를 하였는데, 한국에서 최근에 열심하 하고 있는 IPO 그것이요 카카오 게임즈, 빅히트 등
그래요. 앤트그룹 IPO에
19조 500억 위안(한국돈으로 3221조) 자금일 몰렸습니다.
앤트그룹? 관련 설명을 아래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돈 관련 이야기부터 해보고요.
너무 어마어마 해서 어떤 규모의 돈인지 감도 안 올 정도의 액수인데요,
올해 한국의 일년 예산이 514조 정도의 규모이니 한국의 일년 예산의 6배 정도가 중국의 기업 하나의 공개에 몰린 것입니다. 참고로 최근 한국의 상장 대어 빅히트는 58조의 돈이 몰렸습니다.
혹시라도 착각 하실까봐, 돈이 몰렸다는 의미가 그 기업이 그 가치라는 것은 아닙니다. 빅히트가 58조 일리가 없잖아요. 공모주를 받기 위한 청약금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3221조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입니다.
이와 같은 금액은 중국 증시 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금액입니다. 해당 청약을 하려면 개인 투자자일 경우 주식자산 50만 위안이 있어야 합니다.(8500만 원), 그런데도 불구하고 500만 명 이상이 도전하였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해당 주식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만 상장되지 않습니다. 20. 10. 30 홍콩증시에도 일반공모를 하였고, 해당 공시는 31일 발표될 거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200조 이상을 규모일 것이다 예상합니다.
배정률은 0.13% 1억을 넣으면 11주 정도를 받을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한 주의 가격은 만천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앤트그룹이 뭐길래 이 난리일까요?
앤트그룹은 지난 2003년 알리바바가 도입한 결제 대행 시스템인 알리페이을 개발, 운영 사이다.
알리바바는 또 뭐예요?
아.... 아마 중국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건데,
중국의 기업가 마윈이 1999년에 차린 인터넷 관련 기업. 타오바오, 알리바바 닷컴을 운영하는 회사다. 현재 텐센트와 함께 중국의 민간 대기업 투톱이다. 2014년 뉴욕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단행하여 상장되었다.
뉴스에서 지나가다가 라도 마원 저 아저씨 보신 기억이 있을 것이다. 너무 자주 나온 그 아저씨
알리바바는 아람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세계 6위 시가총액을 자랑했었다. 페이스북 제쳤다는 기사. 지금은 정확히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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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쇼핑몰, 전자 상거래, 전자결재 등에서는 탑 그룹이며, 영화, it기술, 금융, 스포츠, 식품 뉴스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에서 알리페이(중국의 페이팔, 그 이상, 중국은 한국보다 휴대폰 결재 등이 앞서 나가고 있다. 엄청나게 쓴다.)의 운영사, 앤트 파이낸셜(蚂蚁金服, 마이진푸 / Ant Financial)의 IPO인 것입니다.
IPO 이전부터 세계 최대의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IPO 이전 알리바바의 앤트 지분률은 32% 이상이였는데, IPO 이후로 37% 정도가 될 거라 예상됩니다.
알리페이가 그렇게 대단해요?
네, 알리바바 그룹의 초 핵심입니다.
스탭 1 중국 내 전자상거래의 왕이 되는데 큰 역할
알리바바의 결제를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2003년 등장한 알리페이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임시 계좌를 만들어, 구매자가 결제한 돈을 임시 계좌에 보관했다가 거래가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전달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는 알리바바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들면서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게 됩니다. (결국 알리바바는 알리페이의 성공으로 중국에 진출한 이베이를 물리칩니다).
스탭 2 중국 내 모바일 페이 시장 반독점(50% 이상)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알리페이 월렛’을 출시합니다. 모바일 내 타오바오, 티몰 결제를 알리페이 어플로 연동시킴은 물론이고, 다른 회사들의 서비스도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오픈합니다. 또한 알리페이 어플 내에 다른 서비스를 입점시킵니다. 여러 어플을 열 필요 없이, 알리페이 어플만 있으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게다가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까지 가능하게 만들면서, 생활 속 모든 결제를 알리페이를 통해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결국 알리페이는 국민의 70%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페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스탭 3 축적된 데이터를 통한 금융업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 ‘데이터’를 얻게 된 알리바바는 금융, 신용평가, 대출업까지 진출합니다... 무섭다... 알리바바는 알리페이에 남아있는 잔액(알리페이와 연동되어있는 은행 계좌 잔액)을 투자할 수 있는 위어바오(잔액 보물)를 시작으로 다양한 투자상품을 내놓는데요, 이 상품들은 높은 수익률과 간편함으로 엄청난 인기를 가져옵니다.
또한 알리바바는 데이터를 가공하여 기존의 중국 기업들이 해내지 못하던 신용평가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신용평가를 가지고 자사 인터넷 은행인 마이뱅크를 통한 대출까지 진출합니다. 일반적인 대출은 물론이고, 알리바바 상품 구매 시 선구매-후지불을 가능하게 만들기까지 하였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알리페이의 결제 데이터를 통한 상품 추천도 해주구요.
기타
오프라인 결제 관련해서는 중국이 더 앞서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중국은 노점상들도 모바일 페이를 사용합니다. 중국인들의 생활에 QR 코드를 통한 모바일 페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 외국에서 이게 안되냐고 답답함을 말하기도 합니다.
20. 10. 30 금요일 한국 장, 코스피, 코스닥 모두
시퍼런 색이었는데요, 저기로 돈이 간 건가란 루머가 있을 정도입니다.
중국 진짜로 어마어마합니다.
한국도 이후로
카카오뱅크,
그리고 카카오페이 IPO가 준비되고 있는데, 일단 페이 시스템 자체에 대한 규모와 쓰임 용도 등에서 차이가 커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도 지네요
여하튼 어마어마하다....라는 마무리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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