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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중국

중국의 지하철에서 보는 끝장 양극화, 농민공이란? 대한민국은 어떨까?

by 신림83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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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하철에서 보는 끝장 양극화, 농민공이란? 대한민국의 양극화, 그리고 인식은 어떨까?

 퇴근 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붐비는 서울 2호선, 한 아저씨 주변으로 먼가 여유로운 공간이 있었다. 오.. 뭐지 하고 가보았는데, 근래 들어 볼 참 보기 힘든, 아저씨 비듬이 너무 많으시고 남루하셨다.... 아.. 이래서 주변에 사람이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럴 수 있지, 이건 뭐 스스로들 피하는 거니까..

 

 하지만 중국은 다르다...

 

뭐 일단 설명보다는 사진을 좀 보자.

자리가 있어도 앉지 못하는 농민공

자리가 있어도 빈 공간에 앉지 못하는 농민공
노동자는 바닥으로

 이거슨 중국 도심의 알 수 없는 풍경이다.

 

 건설현장 노동자나, 생산직 근무자일 경우, 지하철에 빈자리가 있어도 다른 시민들이 옆에 못 앉게 하여 바닥에 앉아가는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농민공

 노동계급은 주로 호적이 시골에 있지만 도시에서 돈을 벌기 올라온다. 그래서 주로 농민공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좌석은 격식있는 사람의 것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대놓고 더럽다고 욕하는 경우가 많아서 넷이 뜨겁다고 한다.

팔짱낀 여성의 시야가 인상적이다.

일도 힘쓰는 일 하는데, 앉지도 못한다.

지역 균형 발전은 없다.

 중국의 경제 발전은 중국 동남부 해안선을 위주로 한 도시와, 내륙 몇몇 도시에 집중되었다. 실제 내륙 많은 곳들이 개발되지 못하였고, 발전한 대도시와 농촌은 그냥 다른 나라? 별천지라고 보면 된다. 

 

 돈 벌이도 마찬가지이다. 중국 도시들의 평균 1인당 GDP(PPP)는 약 $40,000 정도이고, 내륙 농촌들의 평균 1인당 GDP(PPP)는 약 $5,000 정도다. 단순히 비교해도 8배 정도 차이가 난다. 도시들의 평균이니, 발전된 도시와 비교하면 더욱 수치는 차이가 날 것이다. 돈을 벌러 상경할 수밖에 없지만, 가진 것도 배운 것도 없다.

 

 농민공은 막노동 판에서 저임금으로 일을 할수 밖에 없다.

 

 대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과, 교육, 생활의 질이 현격하게 틀리다. 대도시에서 일정 수준 이상(대학 정도)의 교육 수준과, 그에 맞는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은 최소, 한국의 서민 이상을 생활을 한다.

 

 하지만 농민공의 도시에서의 생활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안 좋은 방샹으로

 농민공의 우치는 한국에 일하러 들어오는 외국인 노동자를 보는 안 좋은 시야 * 10 이상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교육 수준이 틀리기 때문에 서로의 상식이 너무나 틀리고, 농민공들은 대부분 단체생활이 필수이고(숙소비용), 농민공들이 모여사는 지구는 정말 취약하여 위생이 좋기 힘들다. 위의 사진에서도 어느 정도 기운이 느껴진다.

 

임금 차이가 얼마나 날까?

 베이징의 평균 인금이 지난해 2500만 원 정도였다. 

 

 반면 도시 농민공들의 평균 월급은 50만 원 선이다. 그들의 연봉은 600만 원 선이다. 그들에겐 기술이 없다. 교육 수준도 낫다. 임금이 적은 일자리만이 유일한 선택지이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그들은 도시 농민공을 선택한다. 고향에는 더욱 답이 없다.

 

공산주의 이런 느낌 아니었나?

노동자를 위한 세상을 위한 거 아니었나?

부자도 가난한 자도 없는 지상낙원과는 완전 반대의 세상 같은데...

 

 왜 농민공의 처우는 개선될 수 없는 것일까?

 공산주의면 사회보장이 다 똑같아야 될 거 아닌가? 그럼 어느 정도 교육이나, 거주 문제가 비슷한 수준이 돼야 되는 거 아닌가? 

 

 여기에서 중국에서 도시와 농촌 주민의 신분 격차를 단적으로 상징하는 후커우(戶口·호적) 를 알아보자.

후커우, 호적

 중국의 후커우는 가족제도 이상, 지역 거주 문제와 결부가 되어 있다. 도심과 농촌의 후커우 교환은 기본적으로 많아 어렵다. 차등적 시민권 제도라는 비판이 있을 정도이다. 도심지에 거주하지만 도심의 후커우가 없으면 해당 도시의 사회보장 제도의 태두리에 들어갈 수 없다. 같은 국민이지만 나라에서 제공하는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도심과 농촌의 혜택 수준 또한 천지 차이다.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그러나?

 

 후커우 보유 시,

교육

자식의 교육에 국가 보조금이 나오며, 비용이 면죄되는 경우가 있다.

 

부동산 구매

 회사나 조직이 원가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구입할 자격이 있다. 후커우가 없다면 그 이외 건물들을 구입해야 하며, 그마저도 5년 이상을 성실한 납세 증명, 사회보험료 체불 경험 없는 사실 입증을 해야 하며 어려운 일이다. 

 

취업

 임금이 높은 직군은 대부분 후커우를 선호한다. 실업보험 또한 있으며, 실직 시 실업급여도 가능하다. 농민공, 그리고 그들의 자녀는 노력해서 교육 수준을 올려도 기본적으로 좋은 직업이 어렵다. 가난을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교통, 의료

 대도심에서는 번호판을 받는 것만 해도 대기가 오래 걸린다. 우선순위는 후커우다. 

 60세 이상의 해당 후커우는 버스, 지하철 공짜, 많은 범위의 의료 혜택이 있다.

 

그럼 이걸 후커우 이걸 고치면 되잖아!

 아니 그럼 이걸 고쳐야지? 말은 쉽다.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방정부 재정에 부담을 줘야 한다. 뉴스에서 들어본 적 없는가, 중국의 지방정부 파산 위기, 사회보장제도 고칠 때가 아니다.

관련링크

 

中지방정부 2925조원 부채 덫에… 의사·교직원도 ‘대출 앵벌이’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루저우(汝州)시 지역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전화벨이 울리기만 하면 깜짝깜짝 놀란다. 그들이 받는 전화가 위급 환자를 빨리 치료해 달라는 의료적인 문제가 아니라 병원

www.seoul.co.kr

한국은 저기에 비하면 천사다. 전 국민에게 동일한 해택...

 

헬조선, 헬조선 하지만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다.

저기보고 여기보니 선녀 같다.

 

다시 지하철 이야기로

 사실 부자가 지하철 타고 다니겠는가?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결국 저기 착석하고 있는 사람들도 서민이다. 그렇다. 중국은 서민들 또한 급이 나누어져 있다. 

 

양극화 부자와 서민의 이야기가 아닌, 서민끼리의 양극화인 것이다.

 

관련하여 볼만한 다큐가 몇 개 있다.

 

중국 음식에는 계급이 있다.

최상류 층부터, 서민 계급 까지, 그리고 그 서민 계급의 요리가 또 분화된다. 농민공의 이야기도 또한 많이 등장

 

 

서민들의 거주수준

도시 일용직, 생산직 노동자 농민공의 거주 현실을 볼 수 있는 다큐

 

저기는 중국

 그럼 농민공이 들고 있어 나야지!!라고 생각하는 당신, 저긴 중국이다.

 그리고 중국에는 “자기 머리에 크기에 따라 모자의 크기가 결정된다.”라는 속담이 있고, 많이 사용된다. 이는 사람은 공평하지 않다.라는 뜻을 내포하며, 사회 전반에 인식이 깔려 잇다. 

 

사실 한국도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어느 정도 유사한 현상들이 있다. 우리 또한 다 서울 집중화지 않은가. 

 

한국 또한 서민끼리 급을 나눈다.

 한국에도 양극화 문제는 심각하다. 중국을 보면서 입을 떡 벌릴 수 있지만, 곰곰이 살펴보면 한국도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별로 차이도 안나는 서민끼리 급 나누기를 종종 하는 걸 본다.

 

아래와 같은 기사 몇 번 접하지 않았는가. 

 

같은 아파트에 몇 동은 간제로 임대 아파트인데 그 들과는 학군이 달라야 한다고 대모 한다거나,

입구를 같이 안 쓰고, 놀이터를 못쓰게 한다거나, 가관이다. 

거기 대출안내고 들어온 인간 몇이나 될까... 꼭 얼마 없는 사람들이 그 쪼금 있는 티 내려고... 

관련링크

 

800m 거리 두 학교 전교생 ‘1242명 대 178명’의 비밀은

[한겨레21]영구임대아파트가 낳은 초등학교 양극화 풍경성남 임대아파트 옆 과소학교, 일반 아파트 옆 과소학교의 11.8배 서울 1.7배, 광주 북구 1.5배… 대도시 5개 지역 과소 초등학교 분석

www.hani.co.kr

그래도 국가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참 한국은 좋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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