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달린 디아즈 필리핀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 포상금 10억과 집, 가난 우물 물 퍼다먹다 역도 시작(히달린), 두테르테 국가점복 블랙리스트 등재, 금메달이 믿기지 않는다. 신은 위대하다.

하이달린 디아즈 필리핀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 포상금 10억과 집, 가난 우물 물 퍼다먹다 역도 시작(히달린), 두테르테 국가 점복 블랙리스트 등재, 금메달이 믿기지 않는다. 신은 위대하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동남아 지역에서 의미있는 메달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필리핀 소식입니다. 무려 필리핀 역사상 올림픽 처음 금메달, 필리핀이 아직도 금메달이 하나도 없는 국가라는 것을 이번 소식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디아스는 이날 인상 97㎏, 용상 127㎏, 합계 224㎏ 들었습니다. 참고로 해당 경기 은메달의 주인공은 랴오추원(중국) 입니다. 무게는 1kg 차이였습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하이달린 디아즈(히달린) 역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하이달린이 이름, 디아즈가 성입니다. 올해로 30세

6남매 중 다섯째

가난, 원래 꿈은 은행원

도쿄 올림픽 출전은 그녀의 4번째 올림픽 출전입니다. 마지막 은퇴경기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메달 수상에는 감동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빈민층으로 태어난 하이달린, 수도가 없는 집

그녀는 필리핀에서 빈민층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에 집은 수도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긴 한데, 필리핀 빈민층에서는 일반적인 일이긴 합니다. 수도, 전기가 없는 가정 은근히 있습니다. 그런 가정들은 일반적으로 수도는 공용 펌프 있는데 가서 가져다 먹고, 전기는 배터리와 태양광 충전 패널 등을 이용을 많이 합니다.

 

물 퍼다가 역도를 시작한 그녀

하이달린 그녀 역시 매일 물을 퍼왔어야 했고요 이 물의 양 또한 상당해서(40L) 어떻게 하면 더 가볍게, 더 적게 이동하며 물동이를 옮길까로 달련된 몸이 역도 시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사연은 필리핀에서 방송되었다.

그녀의 스토리는 필리핀에서 단막극 형식으로 제작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금메달과 포상금, 이제 가난은 안녕

그렇게 도쿄 올림픽을 은퇴경기로 출정한 그녀는 금메달을 따게 되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의 히달린

필리핀 최초 금메달 리스트가 되며, 각종 필리핀 기업들과 체육위원회 등을 통해 포상금 4,300만 페소를 받게 된다.(매체마다 다르네요 3,300만이라는 곳도 있고) 한화로 따지면 9.8억 정도(7억), 그리고 포상 리스트에 집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추가로 두테르테가 금메달 상금으로 7.5억을 준다고 했는데, 이게 포함인지 추가인지 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국가전복 음모를 꾸민 디아즈, 두테르테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실

반대로 하이 달린 디아스는 2019년 두테르테 대통령 정부 전복 음모를 꾸민 혐의로 블랙리스트에 올른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스포츠 스타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디아스는 강력히 부인했지만, 상황이 많이 힘들었다고 하네요. 

 

금메달 따고 나선 그녀를 블랙리스트에 등제한 필리핀 인사가 격려의 맨트까지 보낸 것을 보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이전 리우 올림픽에서 히달린은 은메달이었습니다.

 

필리핀이 전반적으로 올림픽에 관심이 많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까지 금메달 한번 따지 못한 체 한 세기 가량을 투자했으니, 점점 관심이 없을 수 있겠죠. 이제는 좀 달라지려나요.

 

그녀의 금메달 소감은 금메달이 믿기지 않는다. 신은 위대하다 였다고 하네요.

 

태국 역사상 9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태권도 파니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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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좋은 성적들을 가져가는 도쿄올림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