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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49kg 태국 파니팍 금메달의 의미, 태국 올림픽 참전 후 9번째 금메달,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최영석은 이미 국민영웅 대우

by 신림83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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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49kg 태국 파니팍 금메달의 의미, 태국 올림픽 참전 후 9번째 금메달,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최영석은 이미 국민영웅 대우

이번 도쿄 올림픽 여자 태권도 49kg급 금메달 리스트 태국의 파니팍, 이 선수로 인해 태국은 지금 난리입니다. 에이 무슨 금메달 하나로 난리야?라고 하실 수 있지만 태국에 있어 금메달은 한국에 있어 금메달과는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여자 태권도 49kg 금메달리스트 파니팍 선수 금메달 수령 사진
금메달을 들어올린 태국 파니팍 태권도 선수

단적으로 태국인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35위, 금메달 2개를 가져갔습니다. 벌써 지난 대회의 성적 반을 이뤄버린 것입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태국은 금메달 선수를 두 명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처럼 매달 10개씩 따는 국가가 아니고 하나 둘 정도가 희망인 국가에서 금메달의 가치는 정말 드높습니다. 국민영웅 되는 거죠. 

 

더욱 그러한 게 태국이 이때까지 올림픽에 출전해서 가져간 금메달은 모두 8개였습니다. 이번이 9번째예요. 그리고 그간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 적도 없었습니다. 지난 매달들은 모두 남자 복싱과 여자 역도에서 나왔습니다.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최영석과 부메랑 효과

부메랑 효과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메랑 효과는 종주국 지도자가 외국 대표팀을 지휘하며 국제대회에서 종주국을 위협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게 잘된 건지 잘못된 건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그런 효과라는 겁니다. 

 

이 부메랑 효과를 말할 때 대표적인 인물이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입니다. 앞으로 더욱 이름이 높아질 거라 봅니다. 이미 최영석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태국에서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도쿄 올림픽 전까지 은메달 2, 동메달 3개를 태국에 가져둬 주었고, 이번에 금메달까지 주었습니다.

 

태권도로 메달이 나오다 보니 현재 태국 내의 태권도 인기는 태국을 대표하는 무에타이와 비등 혹은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럴만합니다...

파니팍의 금메달에 난리난 태국 sns 사진들과 최영석 감독 사진
난리난 태국의 SNS 그리고 최영석 감독

귀하를 선택한 최영석 감독

아쉽게도 최영석 감독은 더 이상 한국인이 아닌 태국인이 되었습니다. 2021년 귀화를 선택하였습니다. 이전 17년 동안은 초청받은 지도자였습니다. 귀화를 하고 바로 금메달을 선물한 최영석 감독... 지립니다.

 

선수들을 엄하게 지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별명은 타이거 최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태국체육기자협회 최우수상, 왕실 훈장도 이미 수령한 그입니다. 한국 스포츠 마케팅 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스포츠 지도자 부문 상도 수상한 그입니다. 이번에 태국 들어가면, 뭔가 더 많이 줄듯합니다.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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