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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노동자들의 현실, 현장 사진 지하철, 왜 개선되지 않는 건가, 끝나지 않는 육체노동의 무시, 성적 일등 제일주의와 양극화, 청소노동자들 화장실 식사는 이제 그만 국민청원

by 신림83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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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노동자들의 현실, 현장 사진 지하철, 왜 개선되지 않는 건가, 끝나지 않는 육체노동의 무시, 성적 일등 제일주의와 양극화, 청소노동자들 화장실 식사는 이제 그만 국민청원

최근 들어 청소 노동자분들, 특히 청소하시는 어머님들의 현실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서울대 청소 노장자의 사망사건이 있었고, 이로부터 청소노동자 사망 관련한 사건들이 집중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제가 적었던 글 한편 가져다 둡니다.

 

74세 할머님의 신주청소, 판사는 쉬운 일이다. 변호사는 어려운 일이다. 변호사가 승리한 사건

 

74세 할머니 아파트 청소미화원 업무 중 심장마비 사망사고, 신주 청소란 무엇인가? 근로복지공

74세 할머니 아파트 청소미화원 업무 중 심장마비 사망사고, 신주 청소란 무엇인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불인정을 뒤엎은 변호사 이야기, 계단 신주 란 무엇인가? 최근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사

sillim83.tistory.com

 

끝나지 않는 노동의 무시, 더욱 심해질 예정인 양극화

기본적으로 청소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 중에는, 대한민국의 일등 제일주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을 받아서 속칭 좋은 직장에 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로 교육을 받아온 우리, 그럼 그렇지 못한 직장은 당연히 가지 말아야 할 직장이 되고, 그것은 무시로 이어지게 되죠...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건, 최근 집값 상승과 더불어 중산층과 서민의 경계는 더욱 짙어졌으며, 이런 요소가(돈!) 교육에 더욱 깊이 관련이 되는 것은 어느 정도 아실 거라 봅니다. 이제는 개천에서 용 나는 시기가 아닙니다. 대치동에서 서울대도 아닌 외국대학 가는 시대입니다. 당신이 돈이 없다면, 당장 당신, 아니 당신의 후손이 무시받는 직장을 다닐 가능성이 높아... 이런 현실 좀 개선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딱히 이런 일등주의 문화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노동자 문제또한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답답하죠...

 

청소 노동자들의 현실 현장 사진

왜 항상 청소노동자를 위한 공간은 좁은걸까?
이런 오픈된 공간에서 쉬어야 하는걸까..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의 현실, 설치된 휴게부스는 그냥 딱 봐도 숨이 탁하고 막히는 느낌이다. 더 많은 후계자가 있을 경우에는 외부 플라스틱 간이의자에서 돌아가며 쉬어야 한다. 아웅...

 

하루 청소해야 하는 전동차의 수량
그나마 조금 좋은 곳은 이렇지만

물론 앞의 케이스와 비교하면 천국 스럽지만, 사실 이곳 또한 좋은 환경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지상과 연결된 계단으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며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냉난방 환기 시설 등이 매우 빈약하다.

 

미화원의 유일한 쉼터

개인 휴식 공간이 있는 곳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가, 없다면 작업복조차 화장실에 보관해야 될지 모른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대학들은 더 심하다. 청소 노동자의 처우

명지전문대 공학관 청소노동자 휴게실

이곳은 화장실 내부이다. 화장실 내부 한컨에 설치되어 있는 서울 명지전문대의 청소노동자 휴게실

 

과거에는 공학관 8층 안 쓰는 예배실 자투리 공간 등을 이용해 쥐었지만, 2017년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뒤 학교에서 나가라고 했고, 결국 이곳으로 옮겨졌다. 안타까운 건 밥도 여기서 먹어야 하는데, 누군가는 그 시간에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한다.

 

너무 낮다.

동국대 청소 노동자 휴계실, 큰 키가 아니더라도 일어서면 머리가 닿는다. 제대로 서 있을 수 조차 없다. 감빡하면 쿵이다.

동국대 계단 한켠

계단 바로 밑에 설치되어 보이는 동국대 청소노동자 휴계실

 

서울시립대 좁다.

계단 밑 항상 사람들을 이동으로 쿵쾅거리는 소리가 난다. 계단 밑, 지하 벗어나야 한다.

 

 

광운대와 한동대

광운대와 한동대

청소노동자의 공간은 정말 남은 공간만 제공하는 느낌이다. 높이도 말이 안 되는 공간, 인간적인 소음이 고려되지 않은 공간, 일단 사람이 있는 공간이 아닌 짐이 있어야 될 거 같은 공간만 제공해 준다. 제공해주는 물건 또한 폐기급 물건이 많다고 한다.

 

공기업도 뭐...

한국원자력연구원 휴게실
KBS 청소 노동자 휴게실

KBS 직원의 절반이 억대 연봉이라는 뉴스와 너무나도 대조되는 장면

 

2020년 오픈한 부산통합청사 역시 청소노동자 휴게실은 여전히 화장실이다.

2020년 오픈한 정부기관도 이런 배려따위는 없다.

 

 

왜 항상

청소노동자의 휴게 위치는

  • 화장실 구석 한 칸
  • 계단 아래
  • 지하주차장
  • 배관실
  • 쓰레기 분류장
  • 짐 보관실

등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그러한가. 

 

법적 장치가 전혀 없고, 유명한 공기업, 정 부텅사마저도 화장실 한편을 제공해주는 실정, 좀 인간적이지 못하다. 큰 건물에 꼭 필요하신 분들인 청소노동자, 그분들을 위한 장치 마련이 있어야 할거 같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노동자 분들이 해당 시설이 아닌, 일반시설에서 활동 시 그걸 꼽게 보고, 신고 놓는 인간들이 많다고 합니다. 주로 민원 등으로 넣어지는데(대학의 예로 보면) 그럼 해당 직원은 거의 잘리게 된다고 하네요, 추가로 용역으로 지원해준 업체가 있다면 자동 페널티고요. 그러고 보니 이 개 같은 용역 시스템도 좀 없애야 하는데...

 

진짜 보호받아야 할 분들은 정부가 좋아해서 돈까지 주면서 구원하는데, 옮겨 다니면서 성매매하는 성매매 피해자가 아닌 이런 분들이 아닐까요? 참 그래요... 청소노동자 분들의 처우가 좀 좋아졌으면 합니다.

 

해당 국민청원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25

 

청소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휴게공간을 보장할 것을 의무화해주세요 > 대한민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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