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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시대 노비의 이름은? 개판이었다. 근데 이유는 있다고?

by 신림83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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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노비의 이름은? 개판이었다. 근데 이유는 있다고?

1780년 경상도 예천군의 김경련의 호구단자에서 나온 노비 이름들

 

  • 강아지(阿只)
  • 도야지(都也之)
  • 두꺼비(斗去非, 蟾伊)
  • 솔개(召叱介)
  • 복지(下只)
  • 송아지(松牙之)
  • 망아지(阿只)
  • 작은년(者斤年伊)
  • 쪼깐이(足間伊)
  • 작은놈(者斤老味)
  • 썩을년(石乙年)
  • 개똥이(介展)
  • 개노미(介老未)
  • 개조지(介助之)
  • 보로음춘(寶老音春)
  • 비라적(非羅赤)
  • 어여분(於如分)
  • 모진개(毛眞介)
  • 모진남(毛眞男)
  • 부질손(夫叱孫)
  • 모진례(毛眞禮)
  • 촉새년(足金連)
  • 짱대(張代)
  • 도끼(都致)
  • 돌무더기(石乙無跡)
  • 귀후비게(棄伊介)
  • 모퉁이(毛離伊)
  • 복종이(下)
  • 무섭이(戊西非)
  • 꼰대(權大)
  • 똘만이(萬)
  • 귀찮이(貴贊).
  • 남근이(男根)
  • 밀떡이(密德).
  • 개불알이(介佛)
  • 분녀(筆)
  • 방귀(方貴)
  • 똥싼이(展山)
  • 말똥이(馬此同)
  • 물똥이(無乙同)
  • 버러지(伐於之)

이름 상태가...

 

참고로 조선시대에는 생존율이 워낙 낮은 시대라, 이름을 천하게? 혹은 상스럽게? 지어야 오래 산다는 풍습? 이 있었다고, 요즘도 개 이름을 이렇게 짓기도 하지, 그래서 고종 어릴 때 개똥이라고 불렀다고 도 한다. 왕손도 이름이 이 꼴이었으니...

 

남근이는 왜 남근이인가..

 

과거에는 태어날 달하고 혼합해서 짓는다고 알았는데, 일월이, 이월이 삼똥이 뭐 이런 식으로 꼭 이런 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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