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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노비의 이름은? 개판이었다. 근데 이유는 있다고?
1780년 경상도 예천군의 김경련의 호구단자에서 나온 노비 이름들
- 강아지(阿只)
- 도야지(都也之)
- 두꺼비(斗去非, 蟾伊)
- 솔개(召叱介)
- 복지(下只)
- 송아지(松牙之)
- 망아지(阿只)
- 작은년(者斤年伊)
- 쪼깐이(足間伊)
- 작은놈(者斤老味)
- 썩을년(石乙年)
- 개똥이(介展)
- 개노미(介老未)
- 개조지(介助之)
- 보로음춘(寶老音春)
- 비라적(非羅赤)
- 어여분(於如分)
- 모진개(毛眞介)
- 모진남(毛眞男)
- 부질손(夫叱孫)
- 모진례(毛眞禮)
- 촉새년(足金連)
- 짱대(張代)
- 도끼(都致)
- 돌무더기(石乙無跡)
- 귀후비게(棄伊介)
- 모퉁이(毛離伊)
- 복종이(下)
- 무섭이(戊西非)
- 꼰대(權大)
- 똘만이(萬)
- 귀찮이(貴贊).
- 남근이(男根)
- 밀떡이(密德).
- 개불알이(介佛)
- 분녀(筆)
- 방귀(方貴)
- 똥싼이(展山)
- 말똥이(馬此同)
- 물똥이(無乙同)
- 버러지(伐於之)
이름 상태가...
참고로 조선시대에는 생존율이 워낙 낮은 시대라, 이름을 천하게? 혹은 상스럽게? 지어야 오래 산다는 풍습? 이 있었다고, 요즘도 개 이름을 이렇게 짓기도 하지, 그래서 고종 어릴 때 개똥이라고 불렀다고 도 한다. 왕손도 이름이 이 꼴이었으니...
남근이는 왜 남근이인가..
과거에는 태어날 달하고 혼합해서 짓는다고 알았는데, 일월이, 이월이 삼똥이 뭐 이런 식으로 꼭 이런 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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