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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대항의 시대 선원들의 식사, 쉽비스킷, 소금 염장 고기

by 신림83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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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의 시대 선원들의 식사, 쉽비스킷, 소금 염장 고기

쉽 비스킷

쉽 비스킷
쉽 비스킷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운용을 쓰다 보면 싸구려 맥주와 건빵만 주냐고 선원이 투덜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건빵이 바로 이분

 

참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건빵의 조상님이다.

 

바다에 나가면 최대한 장기적으로 먹기 좋은 음식 위주로 보관할 수밖에 없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쉽 비스킷이다.

 

당연 맛은 끔찍하다. 거기다 얼마나 딱딱한지 망치 대신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단단하기로 유명함. 쉽 비스킷에는 항상 바구미가 있어서 탁탁 털어서 먹 었다고 하는데 귀찮으면 그냥 씹어서 먹었다는 얘기 도 있다.

 

물론 이거만 먹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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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염장 고기

소금염장고기
소금염장고기

소금으로 푹 절인 염장 고기도 있다.

 

말 그대로다 장기 보관을 위해 향신료도 없고 소금만으로 절이고 절여서 만든 고기다.

 

제조 과정에서는 초석을 넣어 탈수시킨 다음 소금물에 고기를 넣고 밀봉한 다음 적절한 시기가 되면 꺼냈다고 한다.

얘도 식감이 끔찍하다고 함 짠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럼 이걸 어떻게 해서 먹을까?

 

그냥 먹기도 했지만 조리해서 먹기도 했는데, 비스가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를 섞어 끓인 (Lobscouse) 쉽 비스킷을 잘게 부슨 다음 염장 고기를 섞어 물이나 럼주를 부어 죽처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배 위에선 보통 불을 피울 환경도 안되고, 된다. 하더라도 파도가 없고 아예 잔잔한 상황에서만 불 피우고 해 먹었다고 한다.

 

파도가 있어서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불 피우는 걸 생략하고 저렇게 만들어서 먹었다고 한다.


그래도 소금 간을 하고 먹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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