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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굴이 서양에서 비싼 이유, 오이스터 Oyster 한국이 싼 이유, 또 영국?

by 신림83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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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이 서양에서 비싼 이유, 오이스터 Oyster 한국이 싼 이유, 또 영국?

원래 굴은 존나 흔한 수산자원이다. 

 

날카롭고 단단한 껍질에다가 어지간한 독에는 내성이 있고 심지어 그 독 때문에 그 천하의 좇간마저 번식기 동안엔 먹질 못하긴 함...

 

굴은 수온이 따뜻할 때 번식하는데 이 때 굴은 먹으면 바로 식중독 각

 

실제로 굴을 먹는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덴마크에서 굴이 이상 번식해 버리 자 중국을 들여와서라도 없애려고 했었하기도 했다. 

 

특히 한반도 남부는 굴이 존나 그냥 천지삐까리로 깔린 굴들의 천국인데, 실제 창원의 성산패총이란델 가보면 조개를 까먹고 쌓아놓은 조개무덤이 있음 말이 좋아 조개무덤이지 대부분의 껍데기는 굴 껍데기이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 특히 상남자들은 굴을 많이 좋아했다.

 

카사노바는 떡 치러 가기 전에 굴 12갠가 13개를 완샷 때리고 갔었다고 전해지고, 줄리어스 시저 이 새끼는 굴이 굉장히 많이 나는 영국의 템스강 유역을 확 보하기 위해 전쟁까지 일으켰다는 썰이 있다. 

 

실제로 굴은 아연을 축적하기 때문에 야스를 자주 하는 남자한텐 그냥 천연 정력제였음이 분명한 것도 사실이다. 루이 14세도 굴에 미친 새끼라서 파티 때마다 굴을 내놨고 굴을 공수 못한 주방장이 자살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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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은 18세기 루이 15세가 주문한 굴 먹는 점심이라는 그림인데 이걸 보면 많이 처먹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서양의 굴 사랑
서양의 굴 사랑

더군다나 굴은 고대 로마 시절부터 양식을 해온 아주 유서 깊은 해산물이다. 양식 가능 + 번식 잘함인 해산물 가격이 비쌀 이유가 전혀 없는데...

 

실제로 굴이 많이 생산되는 영국에서는 산업혁명 시기까지만 해도 노 점에서 파는 굴이 노동계급의 주된 안주 이기도 했다.

 

근데 유럽의 굴 가격은 산업혁명 때문에 모든 게 좆되기 시작한다. 

 

공장 폐수가 직빵으로 영불해협으로 쏟아지기 시작했고 굴이 오염을 못 버티고 죽어나가기 시작해버렸다. 오죽했겠냐 스모그로 사람이 뒤져나가는 마당에 바다라고 멀쩡했을 리 가 없지... 

 

결국 굴 양식을 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어 생산량이 급감해버리고, 영국 등이 정신을 차리고 환경규제를 시작했을 땐 이미 굴값은 천정부 지로 치솟았고, 현재까지도 영국의 굴 양식장들은 높은 인건비+좆되는 환경비용 때문 에 생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1줄 요약 : 굴은 매우 흔한 수산물인데 좆 간이 좆간했음

 

굴에 노로바이러스 이슈 있는 것도 사실 바다에 인분 몰래 버리는 것 때 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우리도 늦기 전에 힘들게 관리해야 한다고 본다.


대충 세상에 이상한 일의 반쯤은 영국 때문인 거 같다.

 

미국 시세로 생굴 하나에 2달러 정도 한다고 한다. 한국에 있을 때 굴 많이 챙겨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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