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심경섭 학폭인정, 학우 고환 터트린 잔혹함, 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니라고? 남자배구 학폭 구단인정, 저격 전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어어 터지는 학폭미투, 이참에 인스들 다 퇴출 바람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의 학폭 논란 이후 용기를 얻어 또 제보를 하는 용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번 저격대상은 송명근,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No.1입니다.
송명근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No.1
송명근 (宋明根)
1993년 3월 12일 (27세)
충청남도 천안시
안말초 - 송림중 - 송림고 - 경기대
포지션 레프트 신체 195cm / 85kg
배구 입문 초등학교 6학년
프로 입단 2013-14 V리그 1라운드 4순위 (러시앤캐시)
군대 아직 안감
일단 학폭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알려진 바로는 훈륭한 선수였는데,
송명근 학폭저격 전문
많은 후배들과 선배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후배들은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그 당시 우리들의 일상은 당연함이 아니었었다는 것이 증명되니 마음이 한편 놓입니다.
물론 당사자들에게도 사과의 문자가 계속해서 오고 있고요 월요일이 되면 병원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병원에 다녀와서 그때의 상태와 지금의 상태가 어떤지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고요.
그 이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어떤 식으로 사과를 할 것인지 생각해서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남일 같지 않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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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많이 좋아졌네요 글 쓴 지 하루 만에 기사화되고 당사자들 평생 연락 한 번 없다가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받으면 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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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주작이라고 논란이 된다면 분당차병원에서 수술했던 수술 기록지를 주말이 지나고 첨부하겠습니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상황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폭행이 일상이었던 그때의 우리들의 일상은 절대 일반적인 게 아니었음을 이제 와서 고백하려 합니다
어떤 운명의 장난인지 10년이나 지난 일이라고 저도 잊고 살자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용기 내는 피해자들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봅니다.
폭력은 세월이 흘러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이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이 얘기를 꺼내는 순간 배구계에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웬만하면 제가 누군지 알고 당사자가 누군지 알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소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여자배구 학폭 관련해서 이슈가 되었을 때 혹시 내 얘기도 나올까 노심초사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난 아직도 그때 생각만하면 니가 터뜨린 왼쪽 부x이 쑤신다)
그 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못 들었던 나의 기억이 아직도 원통하고 억울한데 반성하라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때는 고등학교 1학년 때는 3학년 형들이 집합시켜서 때리고 맞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지금도 친구들은 그때의 그 삶이 우리의 일상이었다고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1학년 여름 때였습니다. 어느 날과 다름없이 웨이트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저 구석에 있던 3학년 형이 저를 불러서 달려갔습니다.
"야 노래해봐"
"아 형... 왜 그러십니까..."
"야 씨xx아 xxx 이리와"
3학년 xxx가 2학년 xxx을 발로 차고 때렸습니다. 저는 두려움에 떨면서 옆에 있었습니다
그러자 2학년 xxx이
"노래를 하라면 노래를 해 이 개 xx야"
라면서 저를 때리는데 맞는 순간 직감했습니다 뭔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남자라면 다들 아실 거예요 거기 맞으면 어떤 느낌인지 정말 숨도 안 쉬어졌었습니다
"아픈 척하지 마 씨 xx아 뒤 x고 싶어?"
이 날 저녁에 저는 응급실에 실려가 고환 봉합수술을 했습니다
야 xxx 넌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그때 니가 터뜨린 내 왼쪽 부x이 아직도 쑤시고 아프다 지금에서야 이 말을 용기내서 뱉어본다 그 때는 너네가 부x 터진놈이라고 놀리고 다녔잖아 쓰레기들아....근데 있잖아 나는 평생을 이 고통속에 살아야하는데 그 때 너의 부모님이 와서 뭐라고 한 줄 아니??
"우리 애는 그럴애가 아니에요!!"
라고 하셨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우리 엄마만 아니었어도 지금의 당신은 없었을 거야.....
그때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하시던 엄마 말을 들었던 내가 너무 후회가 된다...
나는 배구선수가 되고 싶었기에 아무런 보상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아무런 이슈도 만들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 모든 일들이 다 기억 속에서 사라질 때쯤에도나는 그 당시의 힘든 기억들이 잊히지가 않고 평생 갖고 살아야 할 육체적 통증이 있어 나는 배구선수가 되기 싫었어 같은 학교에 있는 당신들을 너무 꼴도 보기 싫었거든 세상을 도피하듯이 살았어 운동을 그만두고 세상에서 살아남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
부디 그때의 당신들의 악행을 기억하고 반성했으면 좋겠네
심지어 감독조차 그 당시에 이 일을 덮고 싶어서 조용히 넘어가자고 사정사정하더라 내가 배구에 대한 미련만 없었어도 그때 용기 내서 다 말했어야 하는 건데 싶은 후회를 정말 10년을 갖고 살았어
배xx 송xx 당신들은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나이먹고 아직도 애들 패고 다니진 않지? 폭력은 정당화가 될 수 없고 진심으로 반성했으면 좋겠고
사과할 마음이 있으면 12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어
그 이외에도 다리 벌리고 서있으라 그러고 누워서 발로 급소를 차던 배xx
중학교 때 1분 지각하면 창고에 틀어박아놓고 발로 패고 물건 집어던지면서 뒷통수 때리던 심xx 지금 생각하면 그 조그만 나랑 친구를 그렇게 팼을 때 어떤 기분으로 때렸을지 진짜 가늠이 안간다
아직도 친구들은 당신들이 때렸던 그날들을 그냥 한 때 우리의 추억으로 묻으려고 하는데 나는 세상을 배우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날의 악몽들이 잊혀지지가 않아 정말 평생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제발 이 글을 당신들 모두가 보고 그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했으면 좋겠어
지금도 그 때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은 당신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어 합니다.
주말이 지나면 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지금 상태는 어떤지 그때는 어떤 상태였는지 진단서를 떼려고요....
과연 이 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그저 동네에서 떠드는 웃음거리가 될까 무섭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이후 구단의 공식 인정
[공식입장] OK금융그룹 "송명근-심경섭 학교폭력 확인, 사죄한다"
구단이 말하길
구단 소속 송명근, 심경섭 선수의 학교폭력과 관련되어 팬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
두 선수 모두 어린 시절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사죄 말씀드린다. 구단도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송명근은
송림고등학교 재학 시절 피해자와 부적절한 충돌이 있었고, 당시 이에 대한 수술 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피해자와 직접 만나 재차 사과하려고 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메시지로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심경섭은
송림중학교 재학 시절 피해자에게 폭언 폭행 등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사죄를 하려면 적어도 똑같이 대우는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
스스로 부락을 터트린 다음에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못된 놈들이 넘치는 스포츠 판이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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