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미담, 김치찌개와 고급 레스토랑, 배구 126주년 기념멤버, 멘탈과 리더쉽, 페이컷의 애매함 설명, 광복절 일본 스폰서 미즈노 신발에 대한독립만세 사건, 팬서비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와 큰 마찰로 이미지에 손상이 가고 있던 김연경,
결국 이재영, 이다영이 상상 이상의 인성을 가진 흉기로 아이들 협박하던 인성 나락이란 것이 들통나자마자, 그간 숨겨져 있던 김연경에 대한 미담과 찬양글이 더 나오고 있는 분위기네요.
미담글을 좀 모아보았습니다.
미담 요약본
배구협회와 연맹과 흥국 고위 관계자들의 개그지같은 처우를 받으면서도
절대 징징대지 않고 sns로 나대지도 많고 언론플레이도 안 하고
자기 사비 털어서 선수를 지원하고 회식시키고
수십억 포기하고 한국으로 리턴해서 차기 국제대회 준비하고 으쌰 으쌰 하고
연예인병 걸린 애가 대들어도 절대 나서서 죽이지 않고 오히려 감싸고돌고
그 와중에 탑급 성적 기록 중이고 예능 틈틈이 나가서
여배 인지도 올리고 여배 선수들 몇 명 출연도 시키고...
야 김연경 체육부 장관급 아니냐?
한 사람이 이걸 한다고?
페이컷은 좀 애매한 부분이다.
김연경의 페이 컷이 좀 미담화로 포장된 부분이 있는데, 이게 좀 애매한 점이 많다.
일단 미담으로 포장된 이야기를 보면
한국 여자배구 리그에는 한 팀마다 전체 연봉 액수가 정해져 있는데,
흥국생명이 27억 가량이고, 이미 쌍둥이 이재영, 이나영이 11억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고,
여기에서 김연경이 들어오면서, (흥국생명이 김연경과의 계약 1순위였음, 이것도 뭔가 규칙이 있는 듯) 연봉을 가져가야 하는데, 김연경 이전 계약 연봉이 21억에, 여차저차 받던걸 포함하면 40억 수준이라, 어떻게 해도 답이 없었음, 거기다, 나머지 선수들 돈도 챙겨줘야 해서, 결국 김연경이 나머지 선수들을 배려해서 3억 5천 받았다.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포장되어 있는데, 몇 가지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다.
흥국생명이 욕심이 많았다. 샐러리켑 자체가 팀 별로 밸런스 유지를 위한 도구인데, 구지 욕심 있게 김연경을 물고 놓아주지 않음, 돈을 못주면 방출시켜주는 게 더 아름다웠다.
김연경의 페이컷은 좋지 못한 선례가 될 확률이 있다. 다른 선수들이 국내 복귀할 때 또 다른 족쇄화가 될 수 있다. 저기 연경신도 이렇게 했는데 너는?
업계 탑이 페이가 낮아지면 업계 전체에 영향이 간다. 김연경은 분명 역대 최고의 한국 여자배구 선수인데, 헐값으로 계약하면, 업계 페이 자체에 영향이 분명히 간다. 작사가 김이나도 비슷한 얘길 했는데, 처음엔 자기는 이미 벌만큼 버니까 평균보다 낮게 불렀더니 동종업계 사람들이 피해를 봐서 그냥 원래 시세대로 받는다고. 겸손한 게 좋을 수도 있지만 업계탑이 저거밖에 안 받는데 넌 왜 많이 받냐 쪽으로 뭐라고 하는 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김연경 페이 컷도 국내에서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다.
배우자 키도 신경 안 씀, 자기보다 작아도 됨
180만 넘었으면 하는 바램... 소... 소박하십니다.
이 난리통에
배구 126주년 기념 멤버에 뽐 힘
월드스타, 그리고 과거로부터도 레전드 급의 김연경
외국이 인정하는 김연경
요즘 한국에서 이러고 사는 거 ㅠㅠ 눈물 날 듯..
김연경이 생각하는 멘탈과 리더쉽
리더쉽의 중요성은
솔직함
그 사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이야기를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잘못된 행동을 하고 팀원에 피해를 준다?
그거를 그 선수한테 넌 잘하고 있어 라고
이런 식으로 말하지 말고,
너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지금 너 때문에 팀의 분위기도 안 좋고
너 때문에 다른 안 좋은 에너지들이 생기잖아
라고 정확히 표현해 주는 게
리더로 소 더 올바른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러니 꼬얌이가 못 버틴 듯. 바른 소리 많이 들어서 빡은듯...
김연경의 충고를 잘 받아들인 스타일
정상인들이면 아 월드클래스가 나에게 지적해주는구나
내가 고쳐야겠다.
그리고 여자배구 선수들 예능 밀어주기도 하는 장면
김연경의 충고를 니가 감히 나에게 라고 받아들이는 스타일
꼬얌이 인기 조금 있다고, 김연경 작업질 하다, 학폭 역풍에 실려나감..
금메달 따고 김치찌게 회식에 빡친 김연경이 쏜 레스토랑
2016년 경 한 네티즌이 올린 여자배구 현실 글
욕하지 마세요. 그게 한국 여자배구 현실입니다.
국제 성적은 남자배구보다 여자배구가 훨씬 월등한데 대한배구협회는 프로리그 얼빠 몰이나 하면서 돈 좀 더 받는 남자배구만 지원합니다. 매년 열리는 국제대회에 여자배구는 세계 1등급 국가만 참가하는 그랑프리 1그룹인데도 돈 없다 스폰 없다 하면서 출전 포기했어요.
그 징계로 그랑프리는 참가도 2017년까지 못하고 2018년부터 밑바닥인 3그룹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게 1그룹 유지보다 3그룹에서 1그룹 올라오기는 하늘의 별 따기며 3-2 2-1그룹으로 승격 시합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 3년 걸리는 거고요.
반면 몇 년째 올림픽도 못 나가고 국제대회에선 이미 변방으로 밀린 남자는 매년 열린 월드리그 2그룹 경기도 꼬박 후원하고 지원하죠.
그 와중에 배구협회는 2012년 사옥 새로 만든다고 빚더미에 오른 하우스 푸어에 2014년 여자배구 아시안게임에 금메달 땄을 때 회식을 김치찌개 집으로 잡아 화난 연경 선수가 자비로 고급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긴 건 유명한 일화이고 2012년 신사옥으로 빚더미 위에 있을 때 여자배구 대표팀이 런던 올림픽에서 4강 기염을 토하니 메달 따면 줄 포상금이 없어서 메달 딸까 전전긍긍한 건 알려지지 않은 블랙코미디죠.
사이다 말고 소주였으면 그래도 괜찮았을까
빡친 연경신의 얼굴에서 빡침이 넘쳐흐르는 느낌이다.
그래도 배고파서 선수들이 잘 먹긴 했다고 김치찌개...ㅋㅋㅋ 배고프면 김치찌개는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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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한국에서는 한계가 있다..
혹자는 피겨 김연아 선수의 유일한 약점이 국적이라 하지만 개인 스포츠가 아닌 단체 스포츠에서 김연경 선수는 연아 선수 이상으로 국적에 발목 잡힌 선수입니다.
배구 전문가들은 미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 세르비아 중국 등 메달권 국가에 김연경이 있다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금메달 딸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게 한국 배구 특히 여자배구가 겪는 현실입니다.
그나마 핸드볼은 우생순 덕에 조명받지만 여배는 연경 선수 없었다면 더 암울했을지도 몰라요.
모든 체육협회가 양궁만 같다면…
광복절 일본 스폰서 신발, 대한독립 만세 사건
광복절에 있었던 경기,
그리고 꼭 착용해야 하는 일본 스폰서 신발과 상표
스폰서 허락이 된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용기 있고 아름다운 행동이네요.
참고로 미즈노 신발이라고 합니다.
김연경의 팬서비스
연경신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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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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