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가재(맨티스 쉬림프)를 하버드에서 연구하는 이유, 가장 빠른 펀치를 가진 생물, 갯가재 펀치가 무기화될 수 있을까?
갯가제 관련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 갯가제를 하버드에서 연구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기 관련입니다.
갯가제는 세부적으로 칼라가 화려한 종들이 있어 관상용으로도 키우기도 합니다.
관상용으로 키워지는 대표 갯가재 친구들
갯가재는 연안바다에 서식하는 중간포식자급 생물로 사마귀처럼 창을 가진 종과 단단한 추로 펀치를 날리는 두 종류로 나뉩니다.
그 중 오늘 글의 주인공은 펀치형입니다.
추를 날리는 종(펀치형)은 평소에 굽어져 있는 앞다리를 날려 사냥하는데, 이때 앞다리의 최고 속도는 25~30m/s로 지구에서 가장 빠른 펀치를 가진 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단하고 무거운 추를 날려 사냥 물을 절단 내거나 달팽이의 껍질은 물론 사실상 돌인 산호를 깨부수거나 어항의 유리도 깨부수며, 갯가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항상 손에 피멍이 들어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갯가재는 23m/s의 속도로 펀치를 내지를 수 있는 데는 22 구경 총탄의 속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모든 동물을 통틀어 이런 속도로 펀치를 내지를 수 있는 건 갯가재밖에 없다고 합니다.(딱총새우가 유사)
이런 속도로 물속에서 펀치를 날리면 순간적으로 물이 이동하며 생기는 케이테이션효과로 진공 기포가 발생하는데 이 거품이 터지면서 마치 폭탄이 터질 때 후폭풍이 일어나는 것과 같이 상대에게 강한 타격을 주는데 연구에 의하면 150kg의 충격을 가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때문에 펀치가 빗나가더라도 작은 생물체의 경우 이 기포가 터지는 2차 충격에 의해 기절하거나 죽는 경우도 있답니다.
한 어부가 15cm까지 자라는 이 갯가재에게 손가락이 절단당한 일이 있어서 영미권 어부들 사이에선"엄지 절단꾼"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보기와 달리 성질이 난폭하고 공격성이 높은 종으로 일반 어항에서 키우면 어항 유리를 깨기 때문에 반드시 강화유리로 어항을 제작해야 한다고 하네요.
하버드에서 갯가제의 펀치를 연구
하버드 대학 공학부에서 갯가재의 생체구조와 펀치 날리는 방법은 연구 분석 최근 갯가재 사이즈 인조 기계장치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갯가재는 메뚜기나 개구리 같이 근육을 압축해서 발사하는 기관이 없는 대신 관절을 최대한 굽혀서 고정한 다음 고정장치를 풀어내 주먹을 발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그런 구조로 만든 장치는 실제로 갯가재의 펀치 속도와 거의 근접한 것으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연구는 왜 하는 걸까요?
이 연구의 후원자는 미국 국방부였습니다. 과연 뭘 만들고 싶은 걸까요?
그리고 조사하다 본 뭔가 알 수 없는 갯가제의 행태들
뒤집어서 새워두면 멈춰지고 뭐 그런 건가???
인상 깊게 본 갯가재와 개의 전투 가재 딱총 소리가 지립니다...
관련한 갯가제 편치 연구 영상 하나 가져다 둡니다.
고속 공격으로 갯가재와 쌍벽을 이루는 딱총새우
집게를 순간적으로 접으면서 고압으로 물을 뿜는데,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제트분사 내부는 태양 표면온도인 5000도 근처까지 온도가 올라가 물이 기화하고 빛이 발생한다고 함. 현실에 존재하는 에네르기파 진짜인가..??
지구 상에 충격파로 빛을 낼 수 있는 동물이 둘뿐인데, 딱총새우와 갯가재라고 합니다.
이것도 관심 있으실 수도?
누군가 만든 딱밤 강화 장치
갯가재 무서운 녀석, 그런데 저게 무기화된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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