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확인 결과 유전자 DNA 불일치 친자 아님 결과에도 친자일 수 있는 확률 존재? 아버지의 쌍둥이 소실 증후군 베니싱 트윈 Vaninshing Twin Syndrome과, 그 초희귀 사례에 대하여
이 무슨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와 같은 도그 베이베 같은 소리냐고 보실 수도 있지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절대로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며 정말 희귀한 사례에 대한 글입니다.
미국에서 어떤 부부가 불임 치료의 일환으로 체외 수정(시험관 아기)으로 아이를 가짐.
인간 체외수정이란?
과배란 된 난자를 채취하여 정액과 함께 수정시킨 후 배양하여 자궁내막에 인식하는 방법, 시험관 아기 시술이라고도 많이 불리는 방식
당연히 인공 수정에 사용된 정자와 난자는 부부의 것이 확실한 상황
헌데 태어난 아이의 혈액형이 부부의 혈액형 조합이랑 일치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는데, 아내 쪽은 친자라는 게 확인됐지만, 남편의 입에서 채취한 상피 세포 유전자와 아이의 유전자가 일치된 요소는 불과 10%, 현재까지의 유전자 검사의 결과로는 일단 이 아이는 100% 남편 자식이 아니라는 건데....
유전학적으로 봤을 때 아이의 진짜 아버지는 남편 쪽 형제일 확률이 높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에게는 형제가 없었다는 것!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전문가들이 알아본 결과, 이 남편은 원래 이란성쌍둥이였는데, 어머니 뱃속에 있는 동안 자기 형제의 몸을 흡수해서 혼자 태어나게 된 거 케이스... 영화인가...
이게 또 무슨 소린가? 자기 형제를 흡수? 무슨 만화 같은 소리요 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이미 의학적으로 인증된 사례
쌍둥이 소실 증후군 이야기입니다.
*쌍둥이 소실 증후군(Vaninshing Twin Syndrome) 이란?
'Vanishing twin syndrome: is it associated with adverse perinatal outcome?' 논문을 참고, 배니싱 트윈이란 쌍생아 가운데 하나가 모체에서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입니다. 임신 초기에 쌍둥이 임신 진단을 받은 후 10~15주 사이에 태아 중 하나가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케이스가 있다고 하는데, 임신 초기에 배아 중 하나가 성장을 멈추고 자궁벽으로 흡수된다고 설명들을 하지만, 100% 그런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쌍둥이 소실 증후군은 생각보다 흔한 현상이며,. 과거와 달리 현재는 초음파 기술이 발달해 임신 5주 차부터 쌍둥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결과, 생각보다 쌍둥이 임신은 많고, 그중 5 케이스 중 1 케이스 배니싱 트윈 현상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너무 신기한데!!
살아가면서 몸의 다른 부위는 점차 남편의 것으로 치환됐지만 불알만큼은 아직도 형제의 불알이었다는 소리.
*다른 희귀 케이스로는 죽은 쌍둥이가 뇌에 자리 잡고 있었던 케이스도 있다고... 인체의 신비...
*다른 쌍둥이에게 흡수될 확률은 50만 분의 1 정도라고 합니다. 해당 케이스는 하필 정자 생성 기능이...
아이의 혈액형과 유전 형질이 달랐던 것도 유전적으로 이 아이는 남편의 자식이 아니라 조카가 되기 때문에 그랬던 것으로 밝혀진 상황, 현재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연구 제의가 들어갈 정도로 희귀한 사례라고 하네요....
참고로 남편의 쌍둥이 형제는 자신의 유전자를 결국 남겼습니다. 인간의 DNA 전달기기로 본다면, 승리자는 현재 생존한 남편이 아닌, 남편의 형제인듯한... 남편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수 있을까요?
혹시라도 친자확인 결과가 불일치인데, 바뀔 수 없나 하는 희망으로 이 글을 보신다면, 일단 해당 케이스에서도 유전자 일치율은 10%는 존재합니다.(남편 형제 라인에서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전재로)...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배니싱 트윈, 인체의 신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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