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제사 안 지내겠다는 큰형이 동생들에게 시건방진 때끼들이라고 말한 사연, 부모님 살아계실제 잘하자!
부모님 나이가 들어가시고 거동이 불편해지시면, 더 이상 혼자이기 힘든 시기가 옵니다. 요즘 세상에는 자식들이 있어도 서로 모시기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인데, 그런 사연입니다. 참 서글픈 이야기예요.
어머니 제사 안 지내겠다는 큰형
흔한 갈등 중 하나인, 나이 드신 노모를 형제들 중 누가 모시냐로 형제끼리 싸움. 당연히 여러 이유를 들어 서로 안 모시려고 함. 부모님.. ㅠㅠ
결국 큰형이 돌보기로 결정하고 생전에 어머니에게 제사 관련해서 이렇게 이야기하셨다고 한다.
난 어머니 돌아가신 후 제사 안 지낼 거다. 돌아가신 후에 음식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차라리 살아계실 때 평소에 드시고 싶으신 거 마음껏 드셔라.
그러자 어머니가 '네 말이 맞다'라고 하셨다고 한다.
큰형의 직업이 택시 기사였는데 일 하다가 어머니에게 전화 와서 "00 이 먹고 싶다' 하시면 바로 사 가지고 가셨다고 함
결국 시간이 흘러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제사 문제가 이야기로 나오게 된다.
동생들은 큰형한테 그래도 제사는 지내는 게 맞지 않냐고 하니깐
"어머니 살아계실 때 아무도 안 모시려고 했으면서 어디서 건방지게 돌아가신 후에 효자 행세하냐, 제사 지내고 싶어? 그럼 제수씨들 중 누가 제사 지내실래요?'
하니깐 다들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함 그러자 큰형이 '시건방진 새끼들 하면서 연락 끊었다고 하는 사연
슬프다. 나이 들고 자식들은 하나같이 이런저런 이유로 안 모시려고 하고, 뭐 다 부모 없이 혼자 컸냐...
돌아가신 뒤, 생색에 효자는 되고 싶어서 어차피 자기가 안 차릴 꺼라 생각하고 제사 이야기나 꺼내고, 참 인간 안 되는 인간들, 솔직히 현실에 도 많다.
부모님 살아계실제 섬김을 정성 껏 하도록 합시다. 부모님 댁에 전화 넣어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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