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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삼양라면을 이기고 올라온, 신라면, 그 점유율을 다 따라온 진라면 오뚜기 아니 갓뚜기의 위엄? 한국 라면 이야기

by 신림83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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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을 이기고 올라온, 신라면, 그 점유율을 다 따라온 진라면 오뚜기 아니 갓뚜기의 위엄? 한국 라면 이야기

 라면 이야기를 좀 적어 볼까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한 해 소비하는 라면을 평균으로 따지면, 76봉지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힘든 시기 쌀이 없어서 혼, 분식을 장려했던 시기부터, 쭉 내려와 현재는 쌀이 남아돌지만, 여전히 인기 있고,  라면은 그 간편함과 맛으로 식사를 대용으로 인기가 많은 이제는 기호식품이라고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 라면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라면은 무었일까요? 국물라면은 농심의 신라면, 짜장라면은 농심의 짜파게티, 비빔라면은 팔도의 팔도비빔면 일 듯합니다. 농심은 대단합니다. 그리고 전체를 대표하는 하나의 라면을 뽑으라고 하면, 각자의 기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신라면이 대표라는 것을 인정을 할 것입니다.

 

 국내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은 삼양라면

 1963년 출시한 삼양라면은 국내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었습니다. 그 시기에는 삼양라면이 최고이었습니다. 경쟁자도 없었고요, 이후 롯데에서 롯데라면이 나오고, 몇 가지 라면이 나오긴 했지만, 삼양라면을 이기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과거의 삼양라면

 우지파동

 1989년 그 당시에도 삼양라면은 최고의 라면이었다. 삼양라면은 면발을 소기름과 팜유를 혼합한 기름으로 튀겼는데, 삼양라면이 사용한 소기름이 문제가 있었다. 분명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기름이었으나, 미국에서는 식품류에 사용하지 않아 공업용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제품이었다는 게 문제였다. 지금에 와서 무죄 판결 등을 보면, 전혀 문제가 없는 일이지만, 당시만 해도 공업이라는 이 단어가 파장이 컸고(이 부분은 아직도 논쟁거리가 많다.), 법정에서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비도덕적인 기업이라는 맹령 한 비난을 받게 되었다. 삼양라면의 판매량을 기하급수 적으로 줄고, 결국 생산이 중단된다.

 

 

 1994년에 와서야 팜유로만 튀기는 삼양라면이 재생산되고, 1997년에 와서야 대법원에서 확실한 무죄 판결이 나왔다.

 

 농심의 로비에 의한 공격?

 이렇게 알고 있으신 분이 많은데, 밝혀진 바는 없고, 농심은 우지 파동 1년 전부터 라면 판매량에서 삼양을 앞 질렸었다. 안성탕면 + 신라면의 위력으로, 단일 상품으로는 삼양라면을 이기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그리고 이 우지파동은 라면 전체의 신뢰도의 문제이다. 정말 농심의 공격이었을까?

 실제로도, 그 해 라면 판매량이 줄어 라면 판매가 30% 이상 추락했다고 한다. 오피셜로는 삼양에 대한 옹호 또한 주장을 했다(말리는 시누이? )

 

 우지파동으로 삼양라면에서 신라면으로 정권이 교체됐다는 건 100%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삼양라면이 떠나고, 그 뒤를 이은 건 신라면이 아니다.

 안성탕면이었다. 

출시한지 37년이 넘음...

이제야 등장한 신라면

 그 안성탕면의 자리를 탈환한 것이 같은 회사 신라면이었다. 이때가 1991년, 

 신라면은 그 특유의 매운맛, 소고기, 표고버섯을 우려낸 듯한 국물 맛이 강점으로 당시만 해도 매운 라면 시장 자체가 생소한 영역이었다. 대중들은 빠르게 중독되갔다. 

 

그 1위 자리는 이제 30년을 되려 한다.

 

하정우와 신라면

 

누가 신라면의 왕좌를 노릴 수 있을까?

 

조짐이 보이는 진라면, 매운맛

2015년부터 조짐이 보인다. 신라면이 여전히 1위이지만, 진라면의 추격이 엄청나다. 진라면 또한 출시한 지 30년이 된 라면, 어떻게 이와 같은 일이 가능했을까?

 

신라면과 진라면

 

1위는 변하면 안 되지만,

 신라면은 은근 맛을 변화가 있었다. 라면의 가격은 정부가 통제한다. 물가가 오르면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신라면의 경우는 중량을 줄이는 선택을 한 적도 있다. 면과 수프의 비율은 분명 문제가 된다.

 

2위는 도전하기 위해 변해도 된다.

 대중의 진라면에 대한 평가는 우호적이다. 3차례 이상의 맛을 대공사가 있었고, 시기마다 판매량이 늘어난 정황이 있다. 

 

진라면은 장동건

 거의 진라면 매운맛은 신라면과 장르가 일치한다. 진라면은 그것을 따라 하며 자신을 장점을 살리는 선택을 하고, 1위인 신라면은 자신의 고유한 맛을 지켜야 하는 싸움이다. 맛으로는..

 

 가격

  년도마다 가격 차이가 있지만, 신라면이 10% 이상 비싼 가격을 유지한다. 그리고 오뚜기의 진라면은 11년째 가격을 동경할 역사 또한 있다.

 

진매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기업 이미지

진라면의 오뚜기는 기업 이미지가 참 좋다. 

 좋은 자료를 언론에 잘 뿌린다. 비정규직 비율이라던지, 회장의 선행 등, 이러한 밝은 이미지를 잘 노출시킨다. 최근에는 가족들 또한 적극 언론에 노출시키며 좋은 이미지를 잘 유지하고 있다.

반면 농심은

 좋지 못한 일들이 많았다. 새우깡 쥐머리 사건, 밀가루값 하락으로 타사들 가격 인하하는데 늦장 하면서 가격은 타사보다 조금 내리고, 육개장 사발면 쌀벌레, 벤조피렌 검출 GMO 등이 뉴스에 등장했다.

 그리고 왜 인지 모를 농심 불매 운동까지 있었다. 농심이 일본 기업이라는 냄새가 난다는 거였는데, 이건 오보이다.

하지만 한번 퍼진 혐오는 많은 사람들 뇌리에 남아 농심 불매라는 이미지는 존재한다. 좀 자세히 보면 뭔가가 있지만, 정확히는 한국기업이 맞다. 하지만 일본 기업과 협력 등 이슈는 분명히 존재한다.

 

년도, 월별 라면 판매 동향 영상

년도, 월별 라면 판매 동향 영상

관련링크

 

신라면은 영원할까? | 지큐 코리아 (GQ Korea)

꼭 그렇지는 않다. 돈이 없어도 먹고, 돈이 있어도 찾아 먹는다. 한국인 한 명이 1년에 약 76봉지의 라면을 끓여 먹지만, 쌀은 남아돈다. 혼·분식을 장려하던 시절처럼 어떻게든 한 끼 해결하려고

www.gqkorea.co.kr

그래도 아직은 라면 하면 농심

그리고 신라면이다.

 

누가 그를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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