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밖에 없다 란 말을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의존적인 가족
의존적인 가족 안에서 자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너밖에 없다."라는 말이다. 언뜻 들으면 칭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이런 말을 꾸준히 들으면서 자란 사람은 가족에 대한 부양 책임이 지나치게 커지고, 계속 본인이 가족의 짐을 짊어지고 가려고 하게 된다.
특히 가족 중에서 잘난 사람이 있다면 이런 말을 들으며 자랐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러한 말들은 가족들이 그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부추기는 것에 가깝다. 그럼에도 본인은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지배적인 가족
나르시시즘처럼 자기애가 큰 부모들이 있는 집안에서 주로 지배적인 가족 형태가 나타난다. 이 안에서는 무언가 타당한 생각을 말하거나 잘한 일이 있어도 칭찬을 듣기보다는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실수를 하면 크게 질타를 받게 된다.
그럼에도 조금만 더 잘하면 부모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에 계속해서 자기의 욕구는 억제하고 가족의 지배적인 질서에 자신을 맞추려고 애쓰는 경향이 생긴다.
방임
맘대로 하라고 자유를 주는 것은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방임형 가족 안에서 부여되는 자유는 조건이 따른다. 자유를 주는 대신 요구도 하지 말라는 조건이다. 이는 부모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가족들은 구성원들에 대해서 잘 돌봐야 하는 책임이 있고, 부모의 경우 특히 그 책임이 크다.
'자유로운 영혼' 같은 말로 포장할 수도 있지만, 사실 돌봐야 하는 의무들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가족 아래서 오랜 시간 자란 사람들은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진 느낌을 계속해서 가지고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부모에게서 관심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심한 경우 자신을 무가치한 사람으로 여기기도 한다.
뭔가 쉽지 않은 좋은 부모 되는 길...
부모님이 되는 경험을 여러 번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실수 투성이겠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야겠죠. 힘내요!
'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앙투안 라부아지에, 죽을때까지 실험을 했던 과학자, 실험정신이 투철했던 과학자 (0) | 2022.05.27 |
---|---|
인스타 여신들의 진실, 온라인 미녀가 많은 이유, 오또맘 (0) | 2022.05.24 |
전설의 모쏠들, 모태솔로, 다빈치, 쇼펜하우어, 칸트, 노벨, 뉴턴 (0) | 2022.05.24 |
도시괴담 산후조리원에서 아이가 바뀌어서 나왔어요. (1) | 2022.05.23 |
사마귀 짝짓기 시 수컷이 잡아먹히는 이유가 있다. (0) | 2022.05.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