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취소한 이야기, 썰, 여자 아버지 과도한 질문, 집 준비, 연봉, 학교, 심지어,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기부 서류제출, 결혼? 딸 장사?. 처녀확인서, 성형외과 원판 확인, 친부모확인서, 성격 진단, 혼수품목확인...
과거로부터 유명했던 상견례 취소당한 여자 이야기가 보이길래 가져와 둡니다.
참 스펙터클해요
주변에서 솔직히 딸장사, 딸 시집보내면서 한목 쥐려는 부모님들
솔직히 보입니다.
진정 딸을 위한 것인지, 자신을 위한 것인지 모르는 행위들
참...
아래를 봐주세요
남친이 갑자기 상견례 취소하겠답니다.ᅲ
이 주 전에 저희 집에 남자 친구가 인사드리러 내려갔어요.
처음에는 먼길 왔다며 분위기가 좋았어요.
키도 크고 남자 친구 외모가 맘에 드셨는지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준비한 지역특산물 갓김치랑 돌게장 한상 차려주셨고 남자 친구도 맛있다고 하면서 화기애애 물의 없이 진행이 되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보통 여자 쪽 집안에선 아무래도 집 방문한다는 게 허락의 의미가 있잖아요?
도를 넘는 질문들..
그래서 저희 아버지가 이것저것 많이 물으셨나 봐요.
집은 준비됐느냐..
연봉은 얼마냐.
학교는 어디 나왔다.
어느 부모나 다 물을 수 있는 것.. 결혼 준비과정에 대한 것 당연한 것인데..
남자 친구가 약간 자격지심이 있는지..
학교 빼곤 좀 얼버무렸나 봐요.
어디 입사 면접인가 뭘 내라고?
저희 아버지가 좀 불안하셨는지..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기부랑 몇 가지 서류제출 식으로 붙이거나 가져오는 게 어떻겠냐.. 하고 권유했었어요...
그 자리에선 네..
딸 가진 부모님 마음 잘 이해한다고 해서 가져오겠단 식으로 마무리되었는데..
남자 친구가 며칠 후 갑자기 상견례 취소하고 저보고 좀 더 생각해보자 식으로 나오네요.ᅲ
너무 갑작스러워서 저희 부모님도 놀랬고..
저희 어머니는 좀 화도 많이 나셨어요.
남자가 얼마나 자신감이 없었으면 그러냐.. 등등.. 그리고 좀 무시하는 처사 갔다고 자존심도 많이 찢긴 상태고요.
심지어 저희 아버지는 새아버지예요.. 그런데 10년 정도 돼서 저를 극진히 위하십니다. 사기인 것 같다고 요즘 사기결혼 많다고 그냥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헤어지시라네요 ᅲ 숨기는 게 없지 않고서야 왜 하게 못 가져오냐고 화를 많이 내세요..
(새아버지지만 경제적으로 실 세셔서.. 저희 친어머니도 꼼짝 못 하세요.)
결혼 전부터 삐걱거리니.. 힘드네요. 정말 남자 친구가 떳떳하지 못해서 공개 못하는 걸까요?
떳떳하고 완벽하게 준비돼있다면 굳이 왜 못 보여주는지.. 도 저도 좀 의아해요..ᅲ
댓글 의견들
제가 보기에 네가 좀 심했네요. 너무 공격적으로 물어보신 거 아닌가요? 서류 떼 서 보여드릴 수 있겠지만 남자를 자존심 상하면 뒤도 안 돌아봅니다.
부모님은 사기꾼이라고 하시는데 본인들이 너무 몰상식했다고 생각 못하세요?
반대로 넘이 남자 친구집 인사갔는데 남친 아버지가 님에게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기부등본 떼오라고 하면 기분 좋게 네 할 수 있겠습니까?
집은 준비되었느냐는 말도 그렇네요.
남자로 태어난 게 무스 죄라고요? 저 여자지만 남자 혼자 결혼하면 서 집 부담하는 거는 형편이 된다면 모를까... 사기 운운하기까지...
님, 아무리 그래도 너무 친정아버지께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기부등본 가져오라 하신 건 좀 지나치셨다 싶네요.
사람을 보셔야지,
그 증명서들로 판단하시게요?
님 어머니께서 화가 많이 나셨다. 구요? 적반하장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화를 낸 사람이 남자 친구 엄마가 아니고요? 요즘 하도 집이 부담되니 결혼 후 살 집은 어떻게 준비가 되는 지 궁금할 수 있다. 지만요. 제가 남친엄마였다면 도대체 어떤 집안이기에 그런 걸 떼다가 서류제출하라고 하 는지 아주 불쾌했을 것 같아요. 님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님에 대해 다른 건 모르니 한 가지만요. 너무 재혼가정이라니 알게 모르게 자격지심 가지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결혼 말 났을
님. 제출서.
산부인과 처녀 확인서.
성형외과 원판 확인서.
친부모 유전자 확인서.
성격 진단 확인서.
혼수 품목 목록 확인서.
학교 졸업, 성적 증명서, 떼 오세요.
나도 여자지만 정말 넘네 가족 몰상식하네요. 내가 남자라도 안 한다.
참 문제인 자식들도 많지만,
문제인 부모들도 한 트럭인 세상입니다.
사기결혼 운운하는 거 보고 그렇다고 말하는 거 보면.. 참 그 부모에 그 자식
답답한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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