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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여자배구

김유리 첫 수훈 선수가 되고 눈물바다가 된 이유, GS칼텍스 서울 KIXX, 선배의 왕따로 은퇴 후 편의점 알바, 다시 복귀하여 수훈선수까지, 차상현 감독 인터뷰

by 신림83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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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첫 수훈 선수가 되고 눈물바다가 된 이유, GS칼텍스 서울 KIXX, 선배의 왕따로 은퇴 후 편의점 알바, 다시 복귀하여 수훈선수까지, 차상현 감독 인터뷰

이재영, 이다영 자매 덕분으로 나쁜 의미로 여자배구가 핫한 가운데, 그 와중에 어쨋든, 여자배구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관심이 없던 분들이 좀 더 영입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훈훈한 이야기

GS칼텍스 서울킥스 배구단의 김유리선수의 첫 수훈선수 선정 인터뷰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김유리 선수부터

김유리 여자배구선수

김유리 여자배구 선수

GS칼텍스 서울 KIXX No.16

김유리 (Kim Yu-Ri)

1991년 9월 11일 (29세)

 

구포초 - 부산여중 - 경남여고

포지션 센터

182cm / 75kg / A형

 

배구 입문 중학교 3학년

 

프로 입단

2010-11 V리그 1라운드 2순위 (흥국생명)

 

소속 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10~2012)

대구광역시청 배구단 (2013)(실업팀)

양산시청 배구단(2014)(실업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4~2017)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17)

GS칼텍스 서울 KIXX (2017~)

 

응원가 여자친구 - 유리구슬

 

별명 방탄유리, 강화유리, 율대장, 율주장, 율캡, 율공주, 치타(아빠가 그렇게 부른다고)

 

김유리 여자배구선수 연봉은? 2021년 계약 1억육천만원

 

여자배구선수, 현 GS칼택스 서울킥스의 센터플레이어,

소속구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로입단 시작 시 전체에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을 하나, 이후 적응을 못하고 은퇴를 한다. 이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 그래도 배구를 하고 싶어서 실업팀으로, 2년 뒤 동료들의 도움으로 프로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2017년부터는 GS칼텍스 서울 킥스에서 활동

즐거운 닭장
신기한거 하네
GS는 참 팀 분위기가 좋다. 요즘 경기력도 장난아니고

은퇴도 한번 했다가 다시 돌아오고

 

선임이지만 후보로 있을 때 후배들과 열심히 응원하는 

 

팀 분위기 메이커 GS칼텍스의 김유리 선수

 

 

2021년 2월 5일 경기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9 득점, 공격성공률 64%, 팀이 3-0으로 승리하며 

데뷔 후 최초로 팡팡 플레이어(수훈선수)에 선정되며 인터뷰를 한 김유리 선수의 이야기

김유리 속공 득점
이것도 득점
이번 경기 잘된다.
여기도 득점
우와 오늘 ㅋㅋ 자됨

정말 김유리 선수에게 경기가 잘된 날

 

 

오늘 흥국생명 전에서 맹활약으로

생애 첫 오늘의 수훈 선수 인터뷰하게 된 김유리

수훈선수 인터뷰
해설위원 한유미도 울고, 선수들도 울고
누가 시켜서 모인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모인 선수들

해설위원도 울도 동료 선수도 울고 선수도 울고 

 

생애 첫 수훈선수 인터뷰 팀 동료 모두 앉아서 지켜보는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녀의 첫 프로데뷔 은퇴 이유는 왕따, 괴롭힘

그녀의 첫 데뷔는 11년 전 2020년 전체 드래프트 순위 중 2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게 되지만, 특정 한 명의 선배의 집요한 괴롭힘에 못 견디고 20살에 은퇴를 하게 된다.

 

그리고는 편의점 알바를 몇 개월 하다 자신은 결국 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업팀에서 배구를 하는데, (실업팀에서 먼저 연락이 옴, 프로배구 입단 전체 2순위니까..)

 

집요하게 괴롭힘을 받으며 늘어난 청소 스킬 덕에 편의점 사장님이 너무 좋아하셨다고 한다. 당시 알바 김유리도 칭찬을 받아 천직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러다, 동료들을 부름을 받고 다시 복귀하게 된 케이스

 

김유리 복귀 이유의 영상

김유리 복귀 이유의 영상

그렇게 선수생활을 하다 얻게 된 첫 경기 MVP 인터뷰

많은 사람을 울컥하게 만든다.

 

차상현 감독의 김유리 MVP 소감

특정 선수가 이끈 것이 아니라, 너나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감독으로서 참 고맙고 짠했다. 팀을 위해 많이 희생하고 노력해온 선수다.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느낌

 

기분 좋은 난리였다. 아마 데뷔 이후 처음인 건 몰랐을 거고, 우리 팀 오고 나서(2017년 6월) 첫 인터뷰라는 건 다들 알았던 것 같다. 보통 경기가 끝나고 나면 승리한 기분을 담아 사진도 찍고 하는데, 김유리가 인터뷰한다니까 함께 축하해주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감독으로서 참 흐뭇한 모습이었다.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는 빅게임에서 팀의 에이스가 아닌 유리가 이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게 참 뜻깊은 일

 

GS가 배구도 잘하지만,

무엇보다도 팀 분위기 자체가 최고인 거 같다.

 

www.youtube.com/watch?v=R5Dt3ny38ss

해당 인터뷰, 보실려면 유튜브로 가셔야 한다 링크 남겨둔다.

항상 밝고 즐겁게 배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댓글 분위기

기름집 화이팅 ㅠㅠ

 

원래부터 그랬던 선수인데, 이제서야 빛을 보내요.
GS 감독 차상현 - 유리가 없으면 선수단 관리가 안된다.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해설위원 이정철 - 유리가 가장 고마운 선수다.

-후배들에게 늘 가르치는 게 배구보다 인성을 먼저 챙겼으면 좋겠다- 김유리
-인성이 가장 좋았던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 김유리

 

분명 배구판은 같을텐데 개인차가 이렇게 크네요

 

인성이 좋아야 성공한다는 예를 남기는 그런 선수가 되길 빕니다. 응원합니다. 김유리 선수!


이왕이면 좋은 사람이 잘 되는 게 좋잖아

저렇게 주변에 사람이 스스로 모여주는 걸 보면, 참 좋은 사람인 느낌

김유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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