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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의사의 이미지, 의룡인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와 그들만의 권위의식. 2

by 신림83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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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의사의 이미지, 의룡인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와 그들만의 권위의식. 2

길어서 나눴던 이야기의 2편입니다. 이전 1편은 아래 링크참조

의룡인 이야기 1편

 

의사 파업과 오늘날 의사의 이미지, 의룡인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와 그들만의 권위의식. 1

의사 파업과 오늘날 의사의 이미지, 의룡인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와 그들만의 권위의식. 1 최근 의사 파업 관련하여 그간 의사란 존재들이 비친 이미지엔 어떤 것들이 있는가를 모아보기로 했다

sillim83.tistory.com

2편 시작합니다.

 

무려 대장급 대학교수님한테 2만원 내면 진료 받을수 있어요

마인드 보소...

니들 따위가 2만원만 내면 우리 대장님이 봐주신다는데, 이런 천국 살면서 뭐가 불만이냐는 글

 

아니 그게 의사들이 희생해서 우리 진료 비까 싼거냐.

나라에서 의료보험때문에 싼거지. 의료보험때문에 의사가 희생한다고 매일 소리치니 뭐.. 여튼

 

욕 적을뻔.. 우리가 내는 돈은 2만원이지, 건강보험에서 곱 3배이상 넣어주잖아,

그리고 의사들한테 진료 받아봐서 알겠지만, ... 뭐 10분 보나... 

당연스럽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일급 300 ...

 우리의 진료비가 싼것은 국가 의료보험 때문이다. 의사님들이 돈을 적게 가져가서 그런게 아니라는거지. 이제 국민들도 바보는 아니다. 저급 어그로에 동조해주지 않는다. 의룡인 님들은 물론 더 많은 돈을 원하겠지만, 월급 천만원정도면 만족하면 안되나..

 

 

 에흉..

 

생각을 하고 사는 거니라고 질문하는 듯하다.
이런 생각의 의사가 많은 듯하다.

 

이 와중에 또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호 의료정책연구소에서 홍보물이 나왔는데 끝내준다.

이것보소 자랑할꺼라곤 성적뿐이지..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1일 ‘정부와 언론에서 알려주지 않는 사실: 의사 파업을 반대하시는 분들만 풀어보세요’라며 문제 형식의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공공의대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올린 홍보물이 여성 차별, 특권 의식을 담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자진를 했다.

 

 두 번째 문제는 ‘두 학생 중 나중에 의사가 돼 각각 다른 진단을 내렸다면 다음 중 누구 의견을 따르겠나’고 묻고 ‘수능 성적으로 합격한 일반의대 학생’과 ‘시민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시험을 치르지 않고 입학한 공공의대 학생 중에서 보기를 냈다.

 

 세 번째 문제는 ’만약 여러분의 가족이 위급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두 의사 중 누가 수술을 해주길 원하십니까?‘라고 묻고 ’환자가 많은 의대병원에서 수많은 수술을 접하며 수련한 의사와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방 공공 의대에서 수술은 거의 접하지 못한 의사‘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갑자기 한의사는 왜 까는건데.. 

 먼가 보고 있으면 불편하지 않나. 모든게 성적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때 성정. 이미 의사들의 머리속은 고등학교에서 발전이 없다. 오만하다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 아닐까? 

 

 이런걸 사람들이 보면 오구 오구 잘했어요라고 말해줄꺼라 생각한걸까?

 

 (SNS)에선 의협이 학력을 기준으로 의사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등 차별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되자 연구소 측은 2일 해당 게시물을 수정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부적절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린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SNS 유저들은 다양한 패러디 게시물 생산으로 대응하고 있다.

난 E... 성적과 상관없이 수술 경험이 지린다.

 

야... 난제다. 4번... 어쩔수가 없다. 거의 난죽텍 급..
전교 1등을 다 할수 있는거 아니냐
해당 게시물을 베스트 댓글. 현제 일반인이 가지는 생각이 이렇다.

 

이과 1등과 문과 1등의 합작품인가 이건? 이런 세상 못살것다아

 

최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본다.

수술실 CCTV

왜 그렇게 수술실 CCTV는 반대하는 걸까..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사는 방어적으로 수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선의 의술을 받을 환자의 권리가 박탈될 우려가 있습니다.”(송명제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이건 뭔 소리냐, 뭔 소리인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수술실에 CCTV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똑같은 수술 해야 되는 거 아닌가. CCTV 촬영이 안되면 뭔가 비장의 수라도 쓴다는 것인가...

 

 왜 CCTV 설치를 바라겠는가. 오히려 방어적으로 정상적으로 수술하면 환자에게 더 좋을 거 같은데 , 막 못해서 아쉽다는 말처럼 들린다.

 

  서구 선진국들은 자신들의 프라이버시, 개인주의를 중시하지만, 대학병원에 오는 자체가 교육의 일환임을 인식하고 있고, 그 목적이 있다면 기꺼이 동참해준다 수술실 CCTV 설치하면 방어 위주 수술한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전공의 펠로우등의 수술 실습 기회를 완전히 박탈 당한다는 거다 . ​ 환자 수술 후 예후가 양호하면 몰라도,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겼을 경우, 집도교수의사가 펠로우에게 수술을 넘기거나 전공의에게 한번 해보라고 기회를 준 게 CCTV에 나오게 되면 집도 교수 의사가 수술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 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조건 의사 과실로 잡힐 수 있다는 거다 결국 나중에 내가 수술 받을 의사가 없어진다는 거다 . _ 굿모닝닥터

 

 이건 뭔 또 괘변이냐... 전공의 수련이 안된다고, 아니 교수가 집도한다고 하고 전공의 보고 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있는거 아니냐. 이러고 싶으면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지. 아오.... 그냥 자기 위주, 자기 생각만 쓴다. 이런 논리로는 초등학생도 설득시키기 어렵다.

​ 

 일반인 시야에서는 수술실 CCTV 반대하는 의사들인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대한민국 의료 사고 소송시, 의료 사고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가 종종있다. 피해자가 입증하지 않아도, 어떻게 수술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할것 아닌가. 이런 경우 CCTV 촬영본이 없다면 환자는 너무나도 불리하다. 현장 상황의 의료진을 진술을 참고할수 밖에 없다. 분쟁중인 경우에 자신이 처벌당할지도 모르는데 정보를 주겠는가 라는 것이다.

 

 일단 녹화본이 없으면 수술실에서 뭘 해도 증거가 남지 않으니, 현 상황은 의료진에게 매우 유리하다.

 

수술실 CCTV 의무화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사건이 있다.

 

 2016년 안면윤곽수술을 받고 과다출혈로 숨진 故 권대희 씨 사건

CCTV에서 보이는 흥건한 피. 결국 환자는 뇌사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수술실 CCTV 영상을 통해 불법 의료행위를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CCTV 영상이 없었더라면 소송할 엄두 조차 내지 못했을 것"이라던 권 씨의 어머니 이나금 씨는 병원을 상대로 2년이 넘는 소송 끝에 지난달 28일 민사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원은 병원에 4억 3천만 원의 지급판결을 내렸습니다. CCTV 영상을 500번도 더 돌려보며 분석했다는 이 씨도 의료사고 피해가족과 함께 객석에서 토론회를 지켜봤습니다. 토론회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 "의사에게 필요한 건 CCTV가 아니라 환자의 신뢰"라는 의사협회의 말에 이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만듭니다. 자꾸 신뢰를 이야기 하시는데, 미꾸라지를 제 식구라고 감싸지 마시고, 국회의원이 의사들 잘못을 제재하는 법안 발의하게 하지 마시고, 의사협회에서 자성의 차원으로 잘못한 의사들 처벌 강화해달라는 법안을 요청하십시오. 그러면 환자들이 이렇게 (CCTV 설치하자고) 외치지 않을 겁니다."

 

해당 사건을 조금 더 자세하게 기술하면,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남성이었으며, 2016년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던 도중 의료사고로 인한 과다출혈로 49일간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다가 저혈량 쇼크로 사망. 향년 25세였다.

 

 그가 받은 수술은 안면윤곽수술이다. MBC PD수첩에서 뒤늦게 다루며 그는 유명해졌다.

 

 그의 사망사건은 대한민국 유령 수술 중 널리 알려진 경우로, 수술실 CCTV 설치를 도입해야만 한다는 일명 '권대희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나오게 만들었다. 권대희씨의 사망이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국민 여론을 형성되게 한 이유는 사망한 고인의 사망원인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수술실 CC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성형수술 충격의 수술실...억울한 죽음 막을 CCTV설치 '권대희법' 통과될까 의료사고라고 알려져 있지만 자료화면에도 나와 있듯 과다출혈이 발생했는데 의사가 이를 방치한 채 수술방을 떠나고 조무사한테 맡긴 상황상 미필적 고의에 인한 살인이라고 불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일은 대형병원 개인병원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다. 크게 유령수술이라고 표현하지만 정확히는 변종형 유령수술이다. 모 성형외과에서의 사고 이후로 이를 뒤틀어서 담당의사가 수술을 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여러 수술에 들어가는 걸 변종형 유령수술이라고 부른다.

 

 유족이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는 유족 측이 승소하여 병원이 4억 3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이 내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과 반대로 무면허 의료행위 혐의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내렸으며 해당 병원은 취소된 수상이력 게재와 함께 무사고라는 허위광고를 노출시키고 있어 관련 법적 공방이 근 2020년까지도 진행된 바 있다.

 

 언론, 보건소 등에 의해 몇 차례씩 지적받고 실제로 벌금형, 영업정지 등을 받으면서도 잠정적으로 해당 광고를 내렸다가 다시 게재하는 것을 반복했으며 보다 못한 보건소가 검찰에 이를 넘겼으나 결과는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각하처리였다.

 

 이에 대해 법조계 관련자들도 해당 성형외과가 혐의를 인정받아 벌금 등으로 처벌을 받았던 사실이 있으며 따라서 이번에는 재범 사례인데도 왜 보건소와 경찰서의 의견에 반하면서까지 각하처리를 하였는지, 보건소 등으로부터의 기관 고발을 통해 들어온 사건은 보통 그러기가 힘든데 어떻게 이렇게 이례적으로 불기소처분이 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평을 내놓았다.

 

 사망한 권 씨의 친구였던 노 씨는 성형외과 변호사와 검찰 측 인사의 개인적 유착이 있음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유족의 슬픔을 차치하고서라도 이런 부실 대응은 제2, 제3의 권대희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13년 여고생 사망사건과 더불어 16년의 이 사건 때문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줄곧 업계의 불법적인 유령 의사 수술을 비판하며 큰 목소리를 내오고 있는 김선웅 의사는 자신이 공격한 성형외과로부터 기소당한 것으로 인해 지난 20년 4월 공판 자리에 섰으며, 계속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현장에 불러모으는 등 주목을 받았다.

 

 

 권대희군의 유족은 신씨에 대해서도 무면허의료행위 교사를 기소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형사재판에서 신씨의 존재는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유족은 권대희군의 바이탈이 갑자기 악화한 시점에서 신씨가 의사로서 해야할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의사면허를 갓 취득한 신씨가 원장인 장씨의 지시를 벗어나 무면허의료행위를 교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건의 내막과 작은얼굴성형외과의 관행을 잘 알고 있을 신씨가 입을 열지 않고 있는데, 공장식 수술(변종형 유령수술)의 집도의 장씨와 마취의 이씨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신씨를 기소해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신씨는 사건 이후 영상의학과 전공 후 목동이대병원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면 죄책감에 더 이상 의사로 못 있을 거 같은데, 전교 1등들은 확실히 틀린 거 같다.

 

영원한 의사면허...

관련 PD 수첩 영상

검사와 의사친구 전반부  (2016년 안면윤곽수술을 받고 과다출혈로 숨진 故 권대희 씨 사건)

 

검사와 의사친구 후반부  (2016년 안면윤곽수술을 받고 과다출혈로 숨진 故 권대희 씨 사건)

존경받아야 하는 의사님들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저곳에서는 당연시된다. 그들이 그들 또한 이 함께 살아가야 되는 사회의 구성원임을 인정하고, 자신들이 서민 위에 군림한다는 생각을 좀 버릴 때, 많은 시민들이 그들에게 힘을 주지 않을까 싶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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