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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

철인왕후(tvn 드라마) 원작과의 비교, 원작 태자비승직기 선등 작가의 혐한력, 역사 속의 철종과, 철인왕후는?

by 신림83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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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tvn 드라마) 원작과의 비교, 원작 태자비승직기 선등 작가의 혐한력, 역사 속의 철종과, 철인왕후는?

tvn 드라마 스타트업이 완결나고 나오는 후속작 철인왕후

이 거 드라마 컵셉이 신박하네요

철인왕후

철인왕후

15세 이상 관람가

 

퓨전 사극 코미디

 

토,일 저녁 9시~

2020.12.12 2020.02.14 (20부작)

 

원작

중국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

 

주연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

 

철인왕후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

노타치 로맨스

만렙 쇼윈도 부부로 거듭나는 소용과 철종의 거짓인지 진실인지 모를 꽁냥꽁냥.

 

두 사람이 나누는 로맨스도 아닌 브로맨스도 아닌 이 새로운 형태의 애정행각을 노타치 로맨스라 칭하자.

"중전이 말한 대로 합시다. 노타치!"

"노타치란 각자 행복하자는 거야. 각자에 강조점이 있는 거라고."

 

궁 안엔 모두 비밀이 있다.

궁 안에선 하물며 똥개조차 숨겨놓은 비밀이 있다는 설정을 더해 인물들의 숨은 비밀이 반전의 재미를 더하고 좀처럼 알기 힘든 인간의 속살을 테마화한다.

 

소소하게는 청와대 셰프였던 봉환이 밥상에서 자주 손이 가는 반찬을 통해 상대가 숨기고 있는 건강 상태와 마음을 알아내는가 하면 크게는 역사 속 주목받지 못했던 왕인 철종에 상상을 더해 비밀스러운 본모습을 설정.

 

신선한 재미와 함께 재조명의 장을 연다. 요리하는 남자, 사냥하는 여자 궁내 식사를 관장하는 사옹원의 숙수(요리사)와 일꾼들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대장금]의 이미지를 뒤집는, 주방에서 식도를 휘두르는 남성의 모습. 그리고 중전과 후궁이 활을 쏘아 사냥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

 

그 신선한 대비는 여성 캐릭터들이 장기판의 장기 말처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닌 스스로의 야망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스토리를 시각화한다. 기존 사극에 없던 색다른 여풍 묘사.

 

마치 엇갈린 부부관계 봉환이 깃든 소용과 철종의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관계는 마치 엇갈린 오랜 부부의 관계 회복기 같다. 서로 죽이고 싶게 반목하다 뒤늦게 후회해 되돌리려 하지만 타이밍이 어긋나 오해하는, 둘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흠집 있는 관계.

 

그들은 쇼윈도 부부행세를 하다 결국 전우애 같은 끈끈함에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대립과 오해 끝에 손잡는 소용, 철종 콤비.

 

과연 운명은 인간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걸까?

 

등장인물 관계도

철인왕후

등장인물 관계도

 

초기 스토리

 청와대 요리사였던 장봉환 안하무인 성격으로 미움을 사서, 그를 싫어한 사람들이 그가 한 요리에 낚싯바늘을 넣게 되고, 그 이유로 파면된다. 이후 식자재 납품 비리까지, 잡혀 들어갈 운명에서 도망치던 도중, 호텔 수영장으로 추락하는데

 

깨어나고 보니 여자가 되고, 시대는 조선시대?

 

눈떠중? 여자라고?

이후 철종의 부인이 될 철인왕후가 되는 김소용이 되어 있네?

 

중국원작

태자비승직기 (2015)

太子妃升职记, Go Princess Go

 

태자비승직기 중국 웹 드라마

중국 2015 후기 방영 웹드라마,

한국으로 치면 병맛 컨셉의 타입슬립물

남녀 영혼이 바뀌고 과거로 돌아간다. 엄청난 인기의 작품이었다.

 

원작 작가는

선등(鲜橙}

이 분 뒤에 후술 하겠지만 한국 많이 싫어하시는 듯하다.

 

웹드라마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Lettv에서 방영, 중국은 유튜브 안되는 거 아시죠?

 

비교적 검열이 낫은 곳에서 병맛 코드로 이슈가 되며, 욕도 찰지게 하며, 이 때도 나름 한류가 있기라 여주인공의 우리의 ㅆx 욕 또한 찰지게 구사하고, 한국 드라마의 요소들을 대놓고 넣는 등으로 인기가 있었다.

 

 당시 미월전이라는 검열을 다 받는 드라마가 인기가 없자, 해당 감동은 웹드라마도 검열해야 된다고 볼맨 소리를 하기도 했다.

 

 결말이 3가지 버전이 있다. 웹드라마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죠?

 

태자비

여주, 남자였는데, 어떤 개기로 과거로 보내지는데, 여자의 몸에

 

여자로 갑자기 돼서, 생리를 하게 되어 어쩔 줄 몰라 후궁들을 모아서 물어보고, 과거 인물의 성경이 완전히 바뀐지라 논란이 되기도,

 

태자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강 씨가 있었는데, 이를 질투하기는커녕, 잘 어울리라고 밀어주며, 오히려 이게 태자의 마음을 사게 되는데, 그래서 같이 술 먹는 자리게 생기고, 맛있게 먹고 한숨 자고 나오니...

 

그리곤 왕 후회

남자인 내가 남자와? 임신하고 출산까지, 황자를 낳는다.

그러던 중 태자가 갑자기 죽는다... 오 스토리 스펙터클...

 

원작작가 선등의 한국 비하 논란

태자비승직기에는 험한 요소가 거의 없는데,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화친 공주(그런데 이게 또 태자비승직기와 연관성이 높은 작품)의 내용이 문제다.

 

화친 공주의 소설 속 세계관은 가상 세계인데, 감자기 고려 가 등장하고, 주인공의 나라 공주와 고려와 대립인데, 한국인들에 대한 멸칭이 많이 등장한다. 

 

고려 사신들을 식탁보를 빼서 술을 엎어 술 벼락을 주고, 그 식탁보를 두르고 한복이라고 놀리고,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를 부르며 놀리고, 한국 문화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이런 비하 장면들이 많다. 아쉽네요.

 

굳이 이런 작가의 소설을 사 왔어야 했나 싶습니다.

논란이 되자, 설정만 가져왔다고 하는데, 과연...

결국 철종도 젊은 나이에 가거든요

거의 맥락이 같을 것 같은데 드라마가..

철종 진짜 역사 속에서

철종 조선 25대 임금

조선 25대 임금, 대한제국 황제,

국왕이 되기 전 어린 시절의 강화도 나무꾼으로 보냈다. 강화도령, 왕족 직계 혈통 단절로 즉위한 방계 출신 군주

 

출생은 강화도가 아니었다. 

14살 때 큰형 이명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역모 혐의로, 이명은 처형되고 이원범은 연좌제, 작은형 이경응과 함께 교동도로 유배, 이후 다시 강화도로 유배된다. 이후 5년간 농사, 나무를 하며 평범한 백성 생활을 하던 도중,

왕이 된 강화도령

갑자기 왕으로 추대된다. 이때까지 철종은 이제 죽이려 오는가 하며 산으로 도망갔다고 한다. 당시 왕족 직계가 없기도 했고, 당시 세도가 안동 김 씨 입장에서는 지지기반이 없는 왕이 있으면 더 좋기도 했고

철인왕후와 결혼

드라마의 주인공인 철인왕후도 안동 김 씨의 자제이다. 

그래도 노력했던 임금

철종이 강화도 나무꾼이라고 바보는 아니었다. 14세까지는 왕족 대우의 교육을 받아왔고, 실제 강화도에서 민생을 5년 넘게 체험하며, 나라 돌아가는 꼴을 너무 잘 알고, 이것저것 고쳐보려 노력했으나, 지지기반이 너무나도 약하여 무엇 하나 자기 의지대로 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이른 죽음 , 젊은 나이에 가다.

결국 말년에는 자신이 안동 김 씨 세력의 꼭두각시, 허수아비라는 것에 좌절하고, 평민처럼 살던 시기도 그리웠고, 왕실 예법도 너무 힘들고, 그리하여 여색과 술로 떠난다. 그렇게 살다, 1863년 33세 병으로 생을 마감한다. 

철종 역시 적당한 후계가 없었다. 철인왕후와의 아들이 있었지만, 이 아들이 요절한다. 

요즘 의학이 발달해서 어린아이들이 안 죽는 거지, 옛날에는 저 연령 사망률이 높았다. 왕실 또한..

 

이후 다시, 방계를 검색하고, 그리고 왕이 되는 사람이 고종이다. 

 

철종이 조선의 마지막 임금?

이거 정답이다. 고종이 있지만, 철종은 대한제국 개창 이전에 승하한 마지막 조선의 임금이다. 나라 이름이 바뀌니까, 조선왕조실록의 마지막이 철종이다. 당시 세도가 안동 김 씨 등이 자신들 불리한 내용을 권력으로 빼버려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는 말이 많다. 5개월치가 1쪽 분량인 경우까지도,..

임금님의 첫사랑

강화도 시절 양순이라는 하층 계급 여성과 결혼을 생각할 만큼 가까운 사이였고, 이런 내용은 야사에도 담겨있다. 양순 에 대한 상사병으로 괴로워하는 철종을 보다 못한 왕실이 양순을 독사했고, 철종은 비탄에 잠겨 국사를 멀리한테 힘들어했다는 야사, 이게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양순이 일찍 죽은 건 사실인 듯하다.

막걸리를 사랑하신 임금님

강화도 농민 시절 먹었던 모주(막걸리)를 너무 그리워해 왕비가 친정에 부탁해 구해 올렸다는 야사가 있다.

철인왕후 진짜 역사 속에서....

 철종의 정비, 고종에 의해 사후 종묘에서 황후로 격상된다. 안동 김 씨 세도가 핵심인물 김문근의 딸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가문의 이해 간계로 결혼하긴 했고, 그렇다고 왕후가 딱히 정사에 나오거나, 가문을 두둔하거나 하는 모습은 없었고, 말수가 적으며 기분이 얼굴에 잘 나오지 않고, 왕실 어른들에게 잘했다고 한다. 슬하에 아들 하나 이용준, 이 있었지만 요절했고, 1878년 42세 패 결핵으로 사망한다.

 

이러한 성격이 기술되어 있는 탓에, 대부분 드라마에서 조용조용한 역할로 나왔고, 그간 사실 주연급 위치로 올라온 일도 없었다. 고종 관련 드라마가 대부분이어서, 사전 철종부터 내려오는 이런 느낌에 철종과 철인왕후는 스쳐가는 느낌의 등장이 많아다.

 

나 주연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연

그리고 영혼은 남자다... 넵?

 

흥미진진하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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