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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휴대폰 사업부 창원 발령, 여자라서 당했다는 진실일까? 블라인드 카더라로 기사화를? 서울 근무 아내의 창원 발령 나가라는 이야기인가? 여자가 문제일까? 저성과자가 문제일까?

by 신림83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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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휴대폰 사업부 창원 발령, 여자라서 당했다는 진실일까?  블라인드 카더라로 기사화를? 서울 근무 아내의 창원 발령 나가라는 이야기인가? 여자가 문제일까? 저성과자가 문제일까?

LG 전자에서 휴대폰 사업을 접은 건 이미 유명한 사실입니다. 이후의 직원들의 정리 상황에 대해서 논란, 특히 요즘 유행하는 여혐식 논란이 일어나고 있어서 이슈입니다.

26년이나 했었네요. 고생했습니다.

휴대폰 사업팀이 접히면서, 관련하여 엄청난 직원들이 일이 없어지겠죠, 일단 대량 해고는 아니고, 어디론가 다들 전환배치를 해주는 모양입니다. 이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근데, 여기에서도 욕심을 보인다고 할까요? 누가 보기에는 그런 논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소식은 블라인드를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이메일로 인증하되, 실제 제공되는 게시판에서는 익명이 보장되는, 블라인드를 통한 여자라서 당했다 식의 인증글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자라서 당했다 혹은 아내라서 당했다 식의 인증글들

 

서울 좋아 못떠나 어캐가나 여자라서 당했다 못가

그냥 집을 팔고 가...

LG전자 창원 강제 배치... 이거 그만두라는 건가요?

흉들!! 엘전 휴대폰 사업부 이번에 접은 거 아시죠? 이번에 와이프가 창원에 강제 배치됐어요...

 

서울 근무에서 갑자기 창원이라니... 초1 아들 하나 있고 집 대출금 갚으려면 맞벌이는 해야 하는 상황이야 이거 부당 전근으로 볼 수 있지 않나요??? 회사에서 일부러 나가게 하려고 창원 배치시키는 걸로 봐야 하나요???

 

팀원들 중에 가산, 평택으로 배치시켜줬다는데 동의 없이 창원 배치시키는 건 부당한 거 아닌가 해서 글 남깁니다...

창원으로 보내기에는 마음 아픈데 ᅮᅮ 그만두게 하자니 도저히 혼자서 빚을 감당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댓글 반응들

 

모바일 사업부 접고 나서 퇴직 안 하는 게 더 좋은 거 아냐? 본인이 위치 정하면 더 좋겠지만 안 잘리는 게 다행 아닌가..

 

실업급여 신청 조건은 맞아 보이긴 하는데..

 

회사에서 가람 가야 되는 거 아닌가 특히 내가 일하던 사업부 사라졌으니 더더욱?

 

블라인드를 기사화해? 참말로...

 

구제방법이 있을까...

 

사업부 망하면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게 당연한 거야. 불만 있으면 나가는 수밖에 없어

 

 

추가로 처음 입사할 때 회사에 부득이한 문제 발생 시 타 지역으로 저축 시 킥 수 있다고 교육하지 않아? 

 

여자라서 가래면 그만둘 줄 알고 그러는 거 아냐??? 창원이라니 이게 고용보장인가;;; 

-응 육아하면 가기 힘든 거 알 텐데 그만두라는 거지 뭐

 

여자가 아니고 남자면 창원으로 안 보내?..

 

내가 아는 팀 기준으로 남자 창원 배치 25프로 여자 100프로

 

어쩔 수 없음. 회사 고유권한이고 누군가는 창원에는 내려가야 하니깐.

 

내보내려는 의도일 공산이 크다고는 보이는데, 딱히 대처할 방법도

 

 

내보내려는 의도일 공산이 크다고는 보이는데, 딱히 대처할 방법도 없어 보여.

 

남아있는 여자 개발자들 대부분 창원 배치더라... 노린 건 맞는 듯 5일 - 좋아요. - 대댓글

여자 개발자들 거의 창원이면 노린 거 맞긴 하네...

 

가산, 평택보다 창원으로 배치된 사람이 더 많은 거 아니야?

부서 없어져서 인력 재배치한 건데 생각이 너무 앞서간 것 같다.

 

 

사기업에서 부당 전근이 어딨어 가라면 가는 거지 싫으면 퇴사고 물론 아끼는 인재라면 그렇게 하진 않았겠지 나가면 이득 안 나가면, 창원에서 부려먹자 이런 마인드

 

실업급여 대상 퇴직 고고

 

사업부 망했으니 다른 곳으로 인력 재배치하는 건 당연한 거지. 그리고 회사에서 해당 사업을 안 하는데 그 사업부 직원 해고 안 하고 인건비 부담하면서 근무시키는 거만 해도 다행인 거 아닌가..

 

일단 주말부부 고고!

 

부당한 거 맞음. 고용보장한다고서 사내 공모하면서 고과 필터링해서 명단도 안 보내졌고, 공모하면서 간절함에 연락해보고 알아보고 마음 졸였는데 정작 명단은 가지도 않았고, 결국은 창원 가라네요.

 

결정하라는 일정도 맘대로, 사내공모도 맘대로. hr에 한 테 놀아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일전에 충성하라는 건지? MC이리되기 전에 집 가까운 곳 사내 이동하려다 안되고 팀장한테 찍혀서 고과 계속 안 좋게 받고 지금 이 사단이 난상 황입니다.

 

억울해서 미칩니다. 육아맘은 사내 이동도 맘대로 못하고 일해도 고과 깔아야 하고 이 같은 상황 해서 퇴사를 종용하는 걸 받아들이라고요? 너무 하네요.

 

감사하라니 어처구니없네요. 지원한 곳으로 명단 자체가 안 갔었는데 부당한 게 아니라고요? 본인일이라면 아침저녁 엄마 찾는 아이 두고 연고 없는 곳에 가서 업무 할 수 있나요? 일주일 안에 결정입니다. 미칠 노릇인데 님 댓글에 한참을 웁니다.

 

주변에서 사업 정리되면서 권고사직받은 학교 선배들 주변 지인 마찬가지로 그런 사람들도 하루아침에 날벼락같은 통보받고 피눈물 흘리면서 가장이 설자리를 잃어버린 케이스를 옆에서 봐온 제 입장에서 쓰니님께서는 그나마 고용 승계되는 부분에 그런 말을 적었던 거고요. 기쁜 나쁘셨음 사과드립니다. 사내공모 일은 참 안타깝지만 근무지 재배치되는 일과는 독립적인 사건이라 봐서 언급은 안 드린 것이고... 무튼 모쪼록 어떻게든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ᅮ

 

근데 지원한 부서로 명단 조차 안 넘어간 건 고과 밀려서 안 넘어간 거 아님? 고과 순으로 밀린 거면 억울할 거 없지 않음? 결국 팀장한테 찍혔다는 게 본인 편하려고 집 가까운 곳 이동하려다가 안되니까 찍힌 건데;

 

여자라서 보낸 거라면 너무한 듯...

 

사업부가 없어졌는데 어쩔 수 있다.

 

근데 지원한 부서로 명단 조차 안 넘어간 건 고과 밀려서 안 넘어간 거 아님? 고과 순으로 밀린 거면 억울할 거 없지 않음? 결국 팀장한테 찍혔다는 게 본인 편하려고 집 가까운 곳 이동하려다가 안되니까 찍힌 건데;

 

여자라서 보낸 거라면 너무한 듯...

 

사업부가 없어졌는데 어쩔 수 있다. 

 

하... 너무하네요. 여자들만 창원 보낸 거면 의도가 빼박인 듯...

 

형 이 바닥 분위기 알잖아.. 특히 여자는 쉽게 절대 전배나 해고 못하는데, 이번 기회가 빅찬스지..

 


위의 글이 블라이드 전체적인 내용입니다. 보면 알겠지만,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가 많고, 반대로 창원 보내주는 것도 감사해야 지란 의견들도 있고, 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가 전반 적듯 하네요.

 

참고로 서울보다 창원이 LG의 본진 같은 곳입니다. 창원 너무 무시하는데, 창원 좋아요. 무슨 지역 유배지처럼 포장해놨네...

 

일반인들의 시야에서는 그냥 징징거리는 걸로 보이는 거 같네요 민심은 안 좋습니다.

그나마 대기업이니 이만큼 배려해주는 것이다. 사업이 망했는데, 고용 유지해주는 것도 땡큐 아닌가?

공공기관들도 다 내려가는 데, 먼데 서울에서 버티려고 이러니 균형발전이 안되지...?

 

여자라서 당한 것보단, 저성과자라 당했다는 시선

창원 배치 전 CV 써서 계열사에 이미 다 권유가 갔고, 심지어는 여러 곳으로 넣은 곳들 다 떨어진 사람들이 다시 내부에서 재배치해준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위에 블라인드 글처럼 여성이 많이 갔다는 정확한 증거도 없다고 합니다. 블라인드야 말로 카더라의 온상이니.. 3차 지망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안 받아줘서 저기 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그냥 자기 마누라가 집에서 자기 쪽팔려서 저성과자임은 말하지 않고 억울함만 토한 걸 고지 곧대로 믿고 글 써 내린 거 같네요...

 

창원으로 보내진 직원들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더욱 구린 건, 난 꼭 어느 부서를 가야 한다는 식으로 버틴 경우도 있고, 관계사 등으로는 절대 못 간다 본사에서만 다닐 거다 버틴 직원 등등 다양한 이유 등 고집부린 사람이 꽤 있다고 하고요, 결국 창원 발령까지 가게 된 거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 창원이 연말 보너스 지급률이 다른 곳보다 놓다고 합니다. 실제로 창원 발령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고요, 고 연령대 50대 이상... 남성 기러기를 원하는...

 

여자라서 당했다 보다는 저성과자라서 당했다는 것이 뭔가 그럴싸해 보입니다.

 

걍 돈 더 벌어올 직원이 이쁠뿐

어떤 사장의 말, 사장 입장에서 남자라 더 줄 이유 1도 없고, 여자라 덜 줄 이유 1도 없다. 그냥 돈 더 벌어올 직원한테 더 줄 뿐이다. 이것은 진실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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