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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호감을 주는 남자 말투, 도치법, 공감하기, 마지막 끝말을 반복, 따라하기

by 신림83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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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호감을 주는 남자 말투, 도치법, 공감하기, 마지막 끝말을 반복, 따라 하기

웹 서핑 중에 여자를 빠져들게 하는 남자 말투, 여자에게 호감을 주는 남자 말투가 있더라고요,

어느 정도 동감도 가고, 재미도 있어 가져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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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에 계셨던 모 분께 배웠던 말하기 기법 중 하나입니다.

 

매력적으로 말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도치법(두괄식)'입니다.

도치법 [inversion, 例法]

두산백과 언어 > 언어 일반 [요약] 정상적인 언어 배열 순서를 바꾸어 놓음으로써 강한 인상을 주려는 표현 기법.

 

'말의 순서를 바꿔 강한 인상을 주는 것'

'도치법'이 대체 뭐기에, 저렇게 명시되어 있을까요?

 

별것 아닌 것 같은 '말의 순서 바꾸기'는 위대한 능력 두 가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 번째,

 상대방은 내가 하는 얘기에 끝까지 '집중'하게 되고 는

두 번째,

 내 얘기에 '예외성'이 생기게 됩니다.

 

예외성이 없는 것은 예상 가능하며, 예상 가능한 이야기는 결국 지루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도치법'을 사용하는 겁니다.

 

간단히 '민주'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봅시다.

 

아이즈원 민주

"민주야, 이번 주 일요일에 혹시 시간 돼? 나하고 영화 보러 갈래?"

 

(소리 내서 천천히 따라 읽어보세요. 눈으로는 금세 읽지만, 소리 내서 말하면 2~3초 걸리는 문장입니다.)

 

 

별 문제없어 보이죠? 하지만 민주 입장에서는 예상 가능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민주야, 이번 주 일요일에.." 까지만 이야기를 들어도,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다음 이야기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미리 하게 됩니다.

 

거저루?

일요일? 같이 영화를 봐야 하나? 거절할까?

데이트 신청이겠지?

 

순간 이겠지만 이룡일 약속이 있는지, 거절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결국 뒷 이야기인 영화 보자 라는 말은 집중력 있게 전달되지 않는데요

 

만약 선약이 있다면, 뒤에 뭘 하건 상관없이 나 그날 약속이 있는 데의 대답을 듣게 될 것입니다.

도치법을 사용해 보자.

그럼 이제는 순서를 바꿔서 이렇게 말 말해봅시다.

영화 보자 민주야

 

민주는 당황스럽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이런 생각을 할 거예요

 

갑자기? 영화

영화? 무슨 영화? 언제

 

영화를 보자는 이야기만 했을 뿐

그게 언제인지, 무슨 영화인지는 이야기를 안 합니다. 그래서 민주는 다음 내 이야기를 더욱 집중해서 들어줄 것입니다. 혹은 먼저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언제? 무슨 영화?"

 

그때 뒷 이야기를 말하면 되는 겁니다.

 

"무슨 무슨 영화가 재미있데, 일요일 어때?"

 

상대방의 긍정적인 반응과, 선약이 있다 해도 조금 더 다음 약속을 잡기 쉬운 방법입니다.

 

 

그럴싸하죠?

이게 도치법(두괄식 말하기)입니다. 중요한 말을 앞으로 가져오고, 부수적일 수 있는 설명은 뒤로 보내는 것이죠

 

그럼 앞서 말한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내 다음 이야기를 듣기 위해 민주는 나에게 집중하였고

둘째로

 내 애 야기의 예외성이 생겨, 첫 번째 말만 들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예로 든 짧은 한 문장으로는

뭐야? 이게 의미가 있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기술이 생긴다면, 이야기에는 힘이 생깁니다.

 

평소에 그냥 말하다가, 중요한 부분에서 도치법을 활용할 수 있으면, 청중의 이목을 나에게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하거든요, 이 사람이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실제로도

많은 공인, 정치가, 혹은 연예인이 이런 기술을 선보입니다.

 

말 잘하는 배우 이병현의 인터뷰를 봅시다.

 

도치법, 두괄식 말하기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병현이형, 성공적 로맨스의 형

저도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관객 점유율은 저는 공개하지 않은 채로 게릴라 무대인사를 다니는 게 많거든요. 그런데도 꽉꽉 채워진 관객석을 보면서 놀랬어요.

 

자신이 놀랐는데 왜 놀랐는지는 뒤에 존재하여 말을 더 욱 듣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치 식이 아니라면

제가 공개하지 않은 채 게릴라 무대인사를 다녔는데, 관객 점유율이나 꽉꽉 채워진 관객석을 보면서 많이 놀랐어요

그냥 글로 봐도 매력이 떨어집니다.

드라마 속에 소도 도치법은 등장합니다.

도깨비중의 대사

내가 더 살고 싶어 지기 전에, 더 행복해지기 전에, 너를 위해 사라져야겠다고 결심했다.

보다, 도치법을 상요한

나는 결심했다. 나는 사라져야겠다. 더 살고 싶어 지기 전에, 더 행복해지기 전에

라는 표현이

더욱 전단력 있고, 호소력이 있으며, 애틋한 감정을 올라오게 합니다.

 

 

도치법을 잘 사용하시면, 

당신은 예측 불가한 매력적인 사람으로 포장될 수 있습니다.

민주에게 당신이 통할 수 있을지 흠...

 

???

민주야.. 도치 도치

엉?

문제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며

말에도 신경을 좀 써봅시다.

 

귀욤

이 정도 귀여우시면 성공하실 수도...

 

 

여자에게 호감을 주는 말투 두 번째

공감해주기, 끝말 반복해주기

의 아주 부적절한 예시

성공적?? ㅠㅜ

어제 잘 들어갔어요?

 

 

영화표가 생겼는는데 주말에 영화 볼래요?

 

저 주말에 약속 있는데

 

있는데?

 

그래서 못 볼 것 같아요

 

같아요?

 

왜 그렇세요 화내시는 거예요 무서워요

 

무서워?

 

죄송해요

 

죄송해?

 

SNL 신성우 편에도 예시가..

SNL에도 예시가 등장합니다.

 

snl에도 나왔던 예시

두 경우 모두 

센스 있게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이쁨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흥미 있게 보셨으면 공감(아래 하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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