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국가변경 러시아 디지털 난민된 썰, 안전하게 난민생활 하는 방법, 유의사항, 3개월 제한, 국가변경 기준, 방법, 유지방법, 불법 아니고 편법
그리프트 랜드가 너무 하고 싶은 마음에 구매를 결정하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는 방법이 없나 기웃거리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7,000원이란 가격이 보여,
오 싸다
싶어서 구매했다 벌어진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시작은 특정 게임을 좀 싸게 사고 싶은 마음이었음,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해당 게임이 70%정도 세일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길래, 별 의심 없이 구매했다. 나는 당연히 스팀에 바로 넣는 디지털 코드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구매를 하니 이후 특정 웹페이지 링크를 주면서 너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그리고 메일로 제공되는 게임 코드를 넣어라고 한다. 아... 이 순간 느낌이 왔다. 아... 이게 그 악명 높은 국가 변경 우회시켜서 게임 판매하는 거구나...
내가 이걸 샀구나, 처음에는 후회가 많았다.
도시전설처럼 스팀에서 국가변경으로 게임을 구매할 시 계정이 블락된다는 이야기를 나도 들어봤기 때문이었다. 그냥 돈 버린 셈 치고 포기할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정말 이걸 해도 되나 많이 찾아보았다.
결론은 해되 되지만, 여러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유의할 내용은 아래 추가로 정리하고, 게임을 등록한 썰을 좀 더 풀도록 하겠다.
그래서 위의 페이지를 이용해 시킨 대로 호구처럼 했다. 의심이 많아 비번은 변경시켜서 넣었다. 그런데 먼가 오류가 뜬다. 이것도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요론 대행업자들이 구매해둔 키가 모두 살아있는 게 아니다. 나의 케이스도 그랬다. 좀 구작 게임이었기에...
그리고 네이보톡톡으로 판매자에게 문의를 넣으니, 판매자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국가 변경 시스템을 통해 나를 러시아로 보내곤 스팀 월넷 코드를 주면서 이거 등록해서 마켓에서 검색해서 사면된다고 했다. 뭐 일단 그렇게 나의 러시아 난민 생활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스팀에 들어가 보니 생전 처음 보는 py6 이건 뭐꼬?
py6라는 화폐단위가 보였다. 이 단위가 뭔지도 몰랐다. 구글 검색해보고 루블이란 걸 알았다. 이때 아 내가 디지털로 러시아 난민이 된 거구나 란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리고 시킨 대로 구매를 잘했다.???
그리곤 다시 비번을 번경시키고 쓰고 있다.
야.. 러시아 게임 겁나 싸네...
전체적으로 한국 마켓과 비교해 보면 가격이 반값 이하였다. 삼국 무쌍 8 엠파이어스가 정말 구매하고 싶었는데, 세일 없이 디럭스 버전으로 사면 6만 원쯤 되더라, 한국 마켓에서는 10만 원에 책정되어 있음...
*스팀은 국가별 가격 차등제를 적용한다. 국가 소득분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며 50%~80% 낮춘 가격으로 설정된다 러시아는 50% 주변으로 설정되어 보인다.
이렇게 난 스팀으로 디지털 러시아 난민이 되었다. 유튜브는 인도 난민, 마소는 베네수엘라, 넷플릭스는 터키...
이쯤 되니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거 써도 되나? 그래서 더욱 열심히 검색을 해봤다.
순서대로 공부한 걸 정리해 보면,
개인이 스팀 러시아 난민이 되는 방법
과거 스팀으로 국가 변경을 하는 방법이 vpn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이건 스팀측에서 막았다. vpn으로 우회하는건 의미가 없다. 스팀의 국가변경 기준은 실제 결제가 일어나는 화폐시스템에 따라 결정된다. 그 국가의 카드, 신용카드, 폰 드으로 결제를 하면 자동으로 그 국가로 변경이 되는 것이다.
그럼 러시아로 갈려면 러시아 결제 시스템이 있어야 되는데... 이게 없잖아... 러시아 카드 있어요?
그래서 위와 같은 업자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게임을 사다가 우연히 걸려버린 거지만 실제로 국가 변경만 대행해주는 녀석들도 다수 존재한다. 은근히 비싸게 받아먹는다. 추천은 저렴한 게임을 구매하면서 동시에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현재 기준으로는 스팀 뱀파이어 서바이버 Vampire Survivors 추천한다. 한국에서 구매해도 3,000원인데 검색해보면 2,000 주변으로 판매하는 녀석들이 많다. 이놈들 다 국가 우회 구매대행이다. 절때 그렇다고 표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러시아로 보낸다. 이미 이런 작업하는 녀석들이 기존에 다 러시아를 이용해왔기 때문에 거의 러시아로 보낸다. 어디로 보낼지 걱정이면 그냥 판매자에게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참고로 요즘은 환율이 폭망 한 터키가 인기라고 한다. 또 다른 추천지역은 아르헨티나..
스팀 러시아 난민이 되었다면 유지시키는 방법은?
위에서 말했듯이, 국가 변경 기준은 마지막 화폐 결재수단에 있다. 원화로 다시 결재하면 러시아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걸 또 3개월 안에 하면 벤등의 위험도 또한 있다.
판매자 중에 그래도 착한 녀석들은 국가변경 관련 내용을 공지해 주면서 3개월 뒤 바꾸라고 말해주는 녀석이 있다. 구매할 때 국가 변경이라고 절때 표시해두진 않지만... 그래도 그런 녀석들은 착한 녀석이다. 3개월 내용을 공유 안 해주는 녀석들도 존재하다. 국가 변경시켜두고는...
당신이 러시아 결재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스팀월렛코드 등을 이용해 충전하면 러시아 결재를 유지할 수 있다. 한화로 된 스팀월렛 코드를 이용해도 자동으로 러시아 화폐로 변환돼서 계정에 들어온다. 이걸로 구매하면 러시아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을 유지할 수 있다.
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한국 계정으로 돌아가는 방법
위에서 언급했듯이 국가 변경은 어떤 화폐로 결재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아래와 같이 구매 단계에서 국가를 선택해주면 된다. 추가로 한번 국가를 변경하면 3개월 이상 유지를 해줘야 한다. 자꾸 적지만 그전에 하면 벤의 위험이 분명 존재한다.
스팀 국가변경 관련 경고, 유의사항
국가 변경을 절때 자주 시도하면 안된다. 시스템적으로도 3개월 제한으로 막혀있는 걸로 알고 있다. 국가변경을 한번 시도했다면 최소한 다음 국가 변경은 해당일로부터 3개월 뒤에 시도해야 한다.
게임의 가격 차등이 있을 경우 기본적으로 선물하기는 동작하지 않는다.
좀 더 안전하게 스팀 디지털 난민 생활을 즐기는 방법
본인이 이미 스팀을 오래 사용해왔으면 기본 게임도 많고 그러면 벤이 무서울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다음 방식을 추천한다.
그냥 신규 계정을 하나 만들어서 위에 작업을 해라. 같은 PC에서 로그인된 스팀 계정을 서로 간 게임을 공유해서 쓸 수 있다. 국가별로 계정을 생성해서 즐기시란 말이다.
추가로 신규 계정은 러시아로 변경이 안된다는 루머가 있는데, 된다... 내가 해봄...
그리고 이후 뭔가 국가 변경으로 문제가 있다면 해당 국가계정만 난리면 되다... 물론 그것도 아깝지만, 아직은 이런 관련 문제가 없다.
스팀 국가변경 3개월 제한 정보 링크
내가 공부한 내용 내가 보려고 정리해 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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