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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주문 짬뽕에서 나온 바퀴벌레, 맘카페에 올려서 혼내주려는데, 알고보면, 홍합 족사, 아쉬운 맘카페 회원과 훈륭한 대처로 돈쭐나는 사장님, 응원의 메시지, 마석 신차이 중국집

by 신림83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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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주문 짬뽕에서 나온 바퀴벌레, 맘카페에 올려서 혼내주려는데, 알고보면, 홍합 족사, 아쉬운 맘카페 회원과 훈륭한 대처로 돈쭐나는 사장님, 응원의 메시지, 마석 신차이 중국집

최근 마석의 한 중국집이 특정 맘카페에서 저격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짬뽕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글이었는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

 

홍합의 족사가 나왔는데, 이를 맘 카페 회원은 바퀴벌레라고 100% 맹신하고 맘카페에 공개하고, 난리가 났었지만, 해당 사장님의 빠른 대응과 해명으로 오히려 위로받고, 돈쭐 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선 요약 후 내용.

 

내용깁니다.

 

요약.

배달시켜먹은 짬뽕에 벌레가 있다고

환불과 고발,

맘카페 올림 ㅡ 순식간에 댓글 200개

 

다음날

해당 중국집 사장님

다른 중국집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입 후 사과글 올림.

ㅡ댓글 현재 120개

 

현재 주문 폭주로

대기 2시간 이상이라고 합니다.

 

컴플레인 대처의

좋은 예입니다 복사해뒀다

쓰고 싶네요

 

마석 중국집(사진주의)

무얼까? 벌레는 상상하게 하는 비주얼
가게에 컴플레인한다.
벌레같아 보이는 이것

환불, 벌레를 먹어서 기분이 너무 안 좋다.

토까지 했다.

벌레는 처음이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없다.

죄송하다.

신경 쓰겠다.

 

여기서 사장님의 설명이 좀 있었으면 좋겠지만, 사실 구구절절 변명한다고 해서 고객님의 화만 더 부추길 수 있기도 하고, 저렇게 끝나는 줄 알았었는데요...

 

고객의 맘 카페 제보, 어느새 벌레는 바퀴벌레가 되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환불로는 참기가 쉽지 않은 듯했다.

그래서 지역 맘 카페에 올려버리는데.

 

첨부사진

안녕하세요. '화도사랑을 눈팅으로만 보다가 첫 글을 이런 식으로 남기게 되어 유감이지만 아셔야 할 부분인 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제(3/3) 오전 11시쯤 단골이었던 중국집에 전화를 하였고, 항상 시켜 먹던 메뉴가 안된다고 하여 짬뽕 1그릇과 볶음밥 1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문 앞에 놔달라 요청을 하였고 비대면으로, 음식 받았습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볶음밥은 뜯지도 않은 상태였고, 짬뽕 4분의 1 정도 먹었는 때 무엇인가 이상한 게 씹혀 뱉었는 데 벌레가 나왔습니다. (저는 비닐이나 랩을 씹은 줄 알았습니다....) 

 

'작은 벌레도 아니고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벌레라는 걸 알게 되고 너무 역겨워서 먹은 것들을 그 자리에 서 다 토하였습니다.

 

바로 업체에 전화를 걸었고 처음에는 다시 해서 가져다 주신 다고 하더군요? 그 집에서 음식을 다시 가져다주신다고 한들 먹기 싫은 게 당연하고 필요 없다고 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죄송하다고 사과 문자를 보내셨더라고요.

 

저는 업체에 연락을 하고 너무 억울하고 역겹고 분해서 얼마 '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하다고 하시기는 했는데 저는 솔직히 기분이 너무 안 좋네요.

 

광고고아고

 

머리카락도 아니고 저렇게 큰 벌레가 나왔는데 괜찮으시냐 병원은 안 가봐도 되겠냐 물어보지도 않으셨고요. 문자 내용을 보시면 사과는 하시는데 바쁘셔서 그런 건지 제 가 볼 때는 너무 성의 없어 보이더라고요.. 어제 결국 계속 생각나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고요..

 

오늘은 일어나서 계속 배 아프고 화장실도 5번이나 가서 쏟아냈네요.

 

너무 힘들어서 병원 가서 링거 맞고 약 처방받고 왔어요. 동네 카페에 이런 글 안 올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올리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제가 쉬는 날까지 시간이며 돈이며 써가며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며 이렇게 스트레스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현재까지 밥 먹을 때마다 그 벌레 씹었던 이물감 같은 게 입에서 느껴져서 오늘도 한 끼 제대로 먹지도 못 했어요. 고민 고민 끝에 너무 억울해서 오늘 신고 접수는 한 상태입니다.

 

제가 금전을 바라거나 사장님의 사과 전화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제가 마석에 살면서 5년을 믿고 먹어왔던 가게였습니다. 너무 실망스럽고 이제 절대로 다시는 못 시켜 먹을 거 같아

 

그 집뿐만 아니라 제가 앞으로 짬뽕이라는 음식을 아니 중국 집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이 그 가게 음식을 모르고 드셨다가 저처럼 피해 입을까 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사장님이 저한테 연락을 하신다 한들 변하는 건 없으니까 저한테 연락을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퀴벌레라면 충분히 이럴 수 있지

 

그리고 댓글 반응

평소에 위생이 얼마나 안 좋길래 음식에 벌레가 들어갈까요.. 실제로 집에 바퀴벌레 한 마리가 나왔으면 그 안에 몇백 마리에 바퀴벌레가 있다고 합니다.

- 네 맞아요. 아직도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이러고 있는 게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볼 때는 사과 문자에 그렇게 성의가 없어 보이지 않아요. 꼭 신고까지 하셔야 했나 생각이 드네요.

-지금 이 상황이 제가 도가 지나쳤나요..? '형선이네님 본인이나 가족분 입에 들어갔다고 생각

 

애매하다. 사실 맘 카페에 벌레 사진 올라오는 순간,

그 중국집은 지역에서 밀려나가야 된다고 봐야 한다.

 

바퀴벌레를 먹었으면 그래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문제는

 

바퀴벌레가 아니었다는 것이지....

 

이게 큰 논란이 되고, 실제 논란의 중국집 대표님의 답변글이 올라오게 된다.

 

해당 중국집 대표님의 글

논란의 중국집 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젯밤 논란이 되었던 중국집의 주방장이자 대표입니다.

 

감사한 화도분들께, 좋지 않은 내용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스럽습니다.

 

우선,

글을 올리신 고객님께 먼저 사죄 말씀드립니다.

 

그날 주방에 결원이 생겨 바쁜 와중에,컴플레인 전화와 사진을 받아보았습니다.

벌레가 아니다. 홍합 이물질

홍합 이물질을 벌레로 오해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하고, 일을 마무리 '짓기에 급급했습니다.

 

오해 있으신 손님께 충분한 설명이 필요했었던 상황이었음에 도 제 미흡한 처세와, 재료 손질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 '린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모든 부분에 있어 더 많이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홍합의 이물질 홍합 몸에 바위 부착용 족사일것이라 의심된다.

 

저희 음식을 '애용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실 수도 있는 동종업계의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업주이자 주방장인 저에게 있으니 모든 비난은 제가 받아야 마땅합니다.

 

저로 인해 다른 업체에서 혹시 모를 피해를 받으실 수 있어 상호 공개하겠습니다.

 

상호 공개, 다른 업체에 피해를 줄 수 없다.

제 가게는 신차이입니다.

 

부디 , 다른 분들께는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부족한 제 음식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 한마음입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신경 써서 쓰시는 귀한 돈 아깝지 않게 음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댓글들

가끔 시켜 먹는 식당인데 안타까웠어요. 식당을 했던 사람으로서 응원드립니다.~~ 

 

주말에 고추 쟁반짜장 주문할게요~

 

자주는 아니지만 짬뽕이 생각나는 날에는 주로 시켜 먹 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아쉽네요..

 

그렇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위생적이고 정직한 가게로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앞으로 신차이에서 안 시켜 드시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망하는 거 한순간이라ᅮ 

 

주말에 짜장면 짬뽕시켜먹을게요 힘내세요~ 앞으로 맛과 위생으로 혼쭐 내주세요 저희는 돈쭐 내드릴게요 ^^

 

에구 힘내세요 저도 가끔 시켜 먹는 곳이라서.... 

 

요쯤 힘든 시기에 항상 음식은 청결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장님 힘내세요. 담에 꼭 시켜먹을게요. 오늘도 , 힘찬 하루 보내세요 ^^ 

 

살다 보면 그런 일 저런 일들이 생기는데 그 후에 처신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 잘못을 인정하시는 용기와 앞으로의 '다짐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힘내시길.. 홍합 손질 제대로 못하신 게 이리될 줄이야...

 

사장님 힘내세요. 오랫동안 사장님네 음식 애용하는 사람으로 안타까웠어요. 어제 탕수육 쟁반짜장 힘내시라고 시켜서 오래간만에 잘 먹었어요. 이렇게 상호까지 공개하시고 사과하시는 그 마음 응원합니다.

 

가끔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홍합 이물질이 맞군요 '저도 그렇게 봐서 이상하긴 했네요, '십 년 가까이 맛집으로 자리 잡았는데 그 명성이 어디 가겠습니까 불편한 맘 털어버리시고 힘내셔서 '더 맛있는 음식으로 사랑받으시길! 

 

파이팅하세요!! 

 

제가 다니는 단골집 사장님들이 모두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영업하시는 분들 논란글 올라오면 맘이 쓰여서 밤새 화사를 들락날락했는데 이리 잘못 인정하시는 용기에 응원드려요. 저희 아들이 어릴 때 호빵에서 벌이 나왔었는데 성인인 지금도 호빵 먹을 때마다 팥소를 다 헤집어보고 먹어요! '먹는 사람 입장에서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어요 더욱 청결에 신경 써주세요. 저희 집은 늘 여기서만 시켜먹고 있답니다^^ 

 

 

맘 카페 회원에게 강경대응해야 한다는 주장

벌레가 아닌 게 확인되었으니. 저 같음 캡쳐떠서 보관해서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갑니다. 원만히 해결하기를 많이들 요청하였지만 오히려 당신가족이었어도 그랬을꺼냐며 대댓글달며 강경하더라고요.」 '눈에는눈이에는이 저같음 똑같이 해줄 텐데 사장님은 공개사과받으시고 원만히 해결하시길요. 사과하는지, 본인은 과연 얼마나 진성성은 있는지 꼭 지켜보렵니다. 

 

-옳으신 말씀. 

-저도요.. 

-저두 이 글에 한표, 대댓글로 강경하는 거 보고, 진절머리 나더군요 

-벌레가 아니었으니 글 올리셨던 분도 사과해주셔야겠네요 

-맞아요 그냥 넘어가지 말고 오히려 사과받으세요 

-핑 그니까요 진짜 신고했으면 좋겠어요. 사과랑 환불 다 받아놓고 글 올리는 건 진짜 뭐지 싶어요 "나 언짢으니까 가게 망하게 하는 거 도와줘라"라고밖에 안 보여요 '단골이라면서... 대부분 진짜 단골분들은 '한두 번쯤 이해하는 게 단골 아닌가요

ᅲᅲ사장님이 나 몰라라 하신 것도 아니고

 

이물질이든 아니든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져 더욱 응원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힘내십시오... 2021.03.05. 08:23 답

 

고추짬뽕 엄청 시켜먹는데~~ 맛있어요 힘내세요^^ 

 

신차이 응원합니다!!! 

 

사장님 힘내세요~~ 홍합을 좋아해서 실한 홍합만 보면 사다가 한솥 끓여서 양푼에 담아 까먹곤 하는데 홍합을 다듬다 보면 홍합마다 물고 있는 뭉쳐진 질긴 것들이 많이 있고 손질하기에 손이 많이 가죠 가정집에서 여유롭게 홍합 한 개씩 꼼꼼히 다듬었다 해도 끓여서 홍합이 벌어진 뒤에 한두 개씩은 있게 마련이고 그냥 뜯어내고 먹지만 짬뽕으로 먹다 보면, 먹다가 발견되기도 해요 50대 이상 분들은 어제 올려진 이물질 사진을 보면서 저처럼 혹시 그거 아닌가 '생각하신 분들 계셨을 거예요 젊은 세대들은 잘 몰라서 '벌레 씹은 걸로 생각이 들면 비위 약한 분들은 충격일 거예요. 다행히도 벌레가 아니다니 평화로운 화해되시길 바라봅니다. '신차이는 모르던 곳이었는데 앞으로 주문해서 먹을게요^^

 

지금도 잘되시는 곳이지만 더더 잘되실 거예요~그리 '대응도 잘해주시고 정중히 '사과하셨는데요~ 항상 친절하시고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시켜 먹을 때마다 만족만 한집이에요~ 힘내세요

 

'신차이 맛있다고 소문 자자하던데 힘내세요 :)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글에서 진정성이 묻어나네요 '신뢰가 갑니다 힘내세요^^ 


손질이 미흡했던건 사실이지만, 그걸 무조건 바퀴벌레라고 올린 맘케페 회원, 고객님도.. 좀 그럼

이건 대놓가 같이 죽이자는 거니까..

 

맘케페..

정말 밑도 끝도 없이 회원말만 믿고 공격, 죽이기 이런걸 너무 많이 봐서

 

다행하게도 해당 카페는 트이시고 좋은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좋은 동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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