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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파상품의 위험성, 굳은살 제거하다 발가락 3개 날린 이야기, 태풍이 살린 남자

by 신림83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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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품의 위험성, 굳은살 제거하다 발가락 3개 날린 이야기, 태풍이 살린 남자

손톱깍기로 굳은살을 제거하다 큰일이 있었던, 다행히도 목숨에는 지장 없지만 발가락이 날아간 남자의 이야기를 가져와 둡니다.

굳은살 제거하다가 발가락 3개 없어져버린 썰..

지난 10월 초쯤 발톱깍이로 굳은살 자르다 약간 상 처가 났음...

처음엔 대수롭지않게 그냥 후시딘바르 고 밴드 붙이고 일상생활함...

 

10월 10일쯤 발이 퉁퉁 붓기 시작함...

(그동안은 약 간의 통증은 있었지만 좀 쑤시는 정도라 신경 안 썼음)

 

13일 일본 여행이 예정돼 있었는데 하비기스인가하 는 태풍 때문에 비행기 죄다 결항됨...

일본 가는 거 포기하고 발도 부어서 아픈데 병원 가 자.. 하고 근처 조금 큰 병원 감.

 

의사가 엑스레이랑 mri 찍은 거 보더니 너 져됨 미치 놈아 큰 병원 당장가라고 엄포 놓음..

다음날 가 기로하고 일단 집으로 옴..

 

집에 와서 자려는데 갑자기 미칠듯한 오한과 열이 나 기 시작함.. (진짜 뒈지는 줄 알았음)

어머니가 119 불러서 구급차에 실려서 고대 구로병 원 응급실로 이송됨...

 

정형외과/성형외과 감염내과 의사들 다 와서 보더니

너 이 미치 놈아 염증 졸라 심해서 당장 수술 들어가 야됨 하더니 수술실로 보내버림

 

[상처 주위로 염증이 심각하게 진행돼 골수염으로 진 단됨]

15일부터 입원 후 +수술 반복... 염증부위 다 긁어내고 난리남..

그 후 2달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금요일에 퇴 원함...

 

병원 병원

지금 발 다 째고 살을 다 긁어낸 상태서 병원서 어느 정도 회복힌이라

일단 퇴원해서 매일 자체 소독하면 서 집에서 요양 중임...

 

지금 나 발가락 3개 잘라내고 발의 4/1 정도가 잘려 나간 상태...

다행히 바깥쪽이라 회복 후 걷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게 진짜 다행이긴 함...

 

의사가 하는 말이 더 태풍이 살렸다고 절해야 한다 함

일본 가서 하루 이틀 더 있었으면 패혈증 와서 일본서 뒤졌을 거라고....

 

 

병원비는 1100만 원 정도 나오고...

당분간 항생제에 절여진 몸상태가 엉망인 거

회복시키려면 한두 달은 더 절대 안정해야 돼서 미칠 지경...

 

[다행히 실손 보험 있어서 금액적으론 보장돼서 망하 진 않음...]

깡붕이들도 적은 상처 난 것도 우습게 보지 말고

소독 잘하고 바로바로 병원 가라....

내 인생 최대 실수로 개고생한다 진짜 ᅮᅮ

 

언제 다 회복되냐 ㅠㅠ...

 

환자분 떠쿠님인듯

파상풍 인챈트 된 손톱깎이로

스릴 느끼면서 손톱 깎았었는데

 

와... 이거 후덜덜..

바로 버렸다 ᄏᄏ


손톱깎이 보면... 와.. 

 

그래도 살 목숨이라 하늘이 도와줘서 살아남음

 

진짜 운명이 라건 존재하는 듯, 발가락 3개와 바꾼, 목숨 이야기

 

파상품 예방주사가 존재합니다. 맞아두시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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