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희 선수 은퇴식, 5번 영구결번, 무관중, 이제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코치, 아쉬운 용병 브라이언 왕따사건 논란
한국도로공사 이효희 선수가 은퇴를 합니다. 사실 은퇴식만 안 했을 뿐 이미 선수가 아니라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코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효희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코치
이효희 (李曉熙 / Lee Hyo-Hee)
1980년 8월 26일 (40세)
수원초 - 수일여중 - 수원한일전산여고 - 대덕대
종교 개신교 포지션
세터 신체 173cm / 57kg 혈액형 A형
소속 구단
대전 KT&G 아리엘즈 (1998~2007)
천안-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07~2010)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1~2014)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14~2020) 지도자
1998년부터 무려 22 시즌(22년) 간 선수생활을 한 선수
경력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코치 (2020~)
이효희 선수의 은퇴식은 2020-2021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홍 경기일인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치러집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미뤄졌는데, 이번 시즌에 해야 하니 결국 마지막 날에 하게 되네요.
여전히 무관중인 상태라 참 안타깝습니다. 관중에게 박수받으면서 하면 참 좋을 텐데
그녀의 번호인 5번 역시 영구결번이 될 예정입니다.
역대 성인배구 최장기간 활동 1위 또한 기록하고 있는 그녀
선수로써의 이효희
1998년 KT&G 시절 초기에는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였습니다. 팀 역시 하위권 팀이었고요, 초기 7년 정도를 백업 생활(거의 무명생활)을 하며 버팁니다.
2005년에 되어서야 KT&G 주전 세터로 자리 잡으며 우승까지 가게 됩니다.
2007년 김사니가 FA로 같은 팀에 영입되며 입지가 좁아지고, 이후 흥국생명으로 이적, 다시 2008-2009 시즌 2번째 우승을 가집니다. 그리곤 황연주는 현대 건설로, 김연경은 일본리그로, 이후 그녀는 은퇴 후 실업리그를 택합니다.
이후 IBK 기업은행이 신생팀을 창단하며 기회가 생기고, 프로로 복귀한 그녀는 2012-2013 통합우승, 2013-2014 정규리그 우승을 가져갑니다.
세터 최초의 정규리그 MVP 또한 가져갑니다. 이때 기업은행으로부터, 은퇴후 정규직 은행원 취업 옵션까지 보장받게 되지만
2014년 기업은행과 협상이 결여되고, 다시 도로공사로
2014-2015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또 가져갑니다.
물론 이효희 개인이 팀에 우승을 가져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가 거쳐간 팀은 모두 우승을 했습니다.
2020년 사실상 은퇴를 결정하며, 도로공사 구단은 이효희를 코치진으로 합류시킵니다.
국대로써의 이효희
김사니와 이숙자에 밀려 국대로써 큰 활약도가 떨어져 보인다...
안타까운
용병 브라이언 왕따사건
2016-2017시즌 이야기
외국인 용병 브라이언 왕따를 시켰다는 썰
이때 화면 자료가 남아있어
사실 보면 좀 그렇다.
사진을 보자.
이 경기가 있고,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된다.
보면, 브라이언이 득점에 성공해도 외면하고, 토스도 이상하게 준다.
이효희와 배우나, 정대영이 주도한 것으로 소문나 있으며, 이때 이효희가 진짜 욕을 많이 먹는다.
오히려 역반하장식으로 브라이언이 외면했다고 횡설수설하다가 개까였고, 여기서 감독이 왜 왕따설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하는 바람에 기름을 부었다. 엄청난 인스타 공격에 이때 이효희가 인스타를 폐쇄하기도 한다.
이때 사건 때문에 도로공사가 왕따 하는 구단, 왕따 구단으로 찍혀버리게 되고, 이효희, 배우나, 정대영이 눈물의 기자회견까지 하게 되나, 여론은 그다지...
그리고 이 시즌이 도로공사의 성적 또한 꼴찌
이후에는 잘 지내는 듯 보였다.
이것 말곤 크게 이효희의 배구인생에 논란은 없었던 듯,
이 또한 지나가고 지도자 인생을 가게 된 이효희
잘됬으면 한다.
수고하셨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