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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교육의 문제점, 엘리트 체육이 사고가 나는 구조, 체육특기생 문제, 아직도 금메달은 그렇게 중요한 건가?

by 신림83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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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교육의 문제점, 엘리트 체육이 사고가 나는 구조, 체육특기생 문제, 아직도 금메달은 그렇게 중요한 건가?

만약에 자식이 있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어떤 특정한 운동에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당신은 자식에게 운동을 권할 수 있을까요?

 

김연아, 손연재 처럼 화려한 조명을 받는 스타들도 있지만, 

 

김연아 여성신문에서

최현숙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여자선수였지만, 팀 내 가혹행위로, 자살하며 이슈가 되었던

고유민

 여자 배구선수, 역시 악플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그녀는 팀 내에서 포지션이 밀려 좋은 경기를 할 수 없었던, 자살로 이슈가 되었던

최근만 해도, 크게 기억되는 문제가 있는 사건들 또한 아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저에게 그런 선택지가 있다면 저는 절대로, 엘리트 스포츠는 안 보냅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 있더라고 해도요, 아마 진짜 재능이 있어서 시켜야 한다면 외국으로 뜰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아닙니다. 절레절레

 

운동선수는 바보다?

솔직히 이런 편경 가지고 있으시잖아요

이것 운동선수들도 알기 때문에, 이런 뉘앙스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런데 이런 편견은 어디서부터 생긴 걸까요?

 

학창 시절, 반에서 운동한다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수업을 밥 먹듯이 빼먹거나, 나오지 않지만, 운동 출석으로 인정이 됩니다.

수업시간에 혹 참석해도 휴식 시간입니다. 

잠을 자도 선생님도 운동부인걸 알면 건들지도 않죠.

혹은 수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빠지는 수업이 반 이상이니 따라올 수가 없죠.

 

먼가 이상하지 않나요? 학교에서 꼭 체육을 해야 하는 건지,

 

이것은 대한민국의 특수한 교육환경에 있습니다.

체육특기자 제도

라는 것의 문제입니다.

역시 한국은 대학 진학이 중요합니다.

이 체육특기자 제도에 의해서 학업성적이 0점이라도 운동만 잘하면 SKY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돈 있는 집에서 승마... 네...

이 문제는 굳이 체육만이 아닙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이런 일들이 있죠 예체능계역에 특히

 

 

그래 바로 이 

운동만 잘하면

이게 문제입니다.

운동을 잘하는 것이 어떻게 증명이 되나

무조건 승리해야 합니다. 운동은 0~100 짜리 시험이 아닙니다. 100점이 답인 분야입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성적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운동만 해야 하니까요

운동 시작이 이르면 이를수록 효과가 좋지만, 그에 따라 공부도 점점 안 하게 되고, 결국 공부로는 돌아올 수 없게 됩니다.

돌아가서는 대학이란 것이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이 운동이란 것에 자식이 매진하면, 온 가족이 볼모화 됩니다.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되느냐

그런데 운동하던 도중 문제가 생긴다.

코치가 때린다.

성적 희롱이 있다.

몇 년을 바친 운동하는 와중에

아니 그거 그만두면 되지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생리에 대한 이해 없이,

아니 때리는데, 성희롱하는데 그만 두면 되잖아라고 이야기를 하곤 하지만,

운동선수들은 그곳에 목숨을 걸고, 그들의 가족까지 같이 걸며, 거기에 연단위 시간 투자를 합니다.

이거 그냥 마음 한번 먹고 그만둘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거죠.

 

여기에 악습화 된 문화까지

그들의 선배, 그들의 코치, 그들을 감독

모두 그 그러한 시스템 하에 길러졌습니다.

이게 당연한 건데, 뭐가 문제지라는 생각

 

부모들 또한 알고 있습니다.

시퍼렇게 멍 등 허벅지, 하지만 이미 같이 몇 년을 투자한 마당에 쉽게 그만하자고 못하는 거죠.

대학이라도 가보자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오히려 감독에게 가서

'우리 애가 모자란다, 이길 수 있게 좀 때려달라, 아직 부족하다'

며 앞장서는 이상한 사람들도 상상 가시죠? 이런 사람 꼭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50년 이상 유지되었습니다.

대학만 가면 끝일까요?

 

병역특례제도가 있습니다.

운동 잘하면 군대 안 가도 됩니다.

 

체육연금도 있습니다.

금메달 따면 매달 돈이 나와요

로또?

잘만되면 대박입니다.

 

그런데, 성공하는 사람은 정말 소수입니다.

1년에 이 운동이란 것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은 최소로 잡아도 6만 명입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는 스포츠 스타가 6명은 될까요?

내 자식이 그럴 수 있을까요?

 

여기서도 많은 수의 낙오자가 발생합니다.

참 운동 그거 어려운 겁니다...

 

지금 현제 대한민국 체육계를 이끄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나는 이렇게 배웠고,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이걸 개선시킬 의지가 있을까요?

 

공부할 거 다하고, 잘 거 다 자고, 안 때리고, 금메달을 따냐고?

아직도 금메달이 그렇게 중요한 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 영상

체육 어렵다.

결론은

나와 관련 있는 사람이 운동하는 건 반대다

 

흥미 있게 보셨으면, 공감(아래 하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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