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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무기

국군 3사단 '백골부대' 레전드 사건 3.7 완전작전, 북한과의 평화는 가능한 것인가? 왜 우리는 북한에게 설설기며 양보만 해야할까...

by 신림83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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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3사단 '백골부대' 레전드 사건 3.7 완전작전, 북한과의 평화는 가능한 것인가? 왜 우리는 북한에게 설설 기며 양보만 해야 할까...

최근에 북한 관련 아주 핫했던, 월북 공무원 사건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을 보며, 참 많은 답답함을 느꼈다.

 

 20.09.22일 북측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업지도 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 모씨가 남측 해역에서 실족되었다가, 실종 지점 38km 떨어진 북방한계선 이북의 북한 측 해역에서 북한에게 총질당해 사살당한 사건

 

 총살 이후 시신을 불태웠음

 

 그냥 사람 사는 세상이고 물에 빠져서 둥둥 떠서 올라가고 있으면 꺼내서 살려줘야지 총질, 방화가 인간이 할 짓인가...

 

연평도... 그 해역..

북한에서는 아직도 대한민국이 주적이다. 우리만 평화를 외치는 것이지..

 

북한은 남한과 협력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정부는 그런 느낌이 없나 보다...

 

시간은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이 존재한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2020년 6월 16일 오후 2시 49분경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동의없이 폭파한 사건이다.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및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가 건설비용 약 180억원을 전액 지불, 유지비와 사용료 포함 총 235억 상당을 들여 북한 개성시에 세워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하겠다며 일방적으로 협박 통보한 지 사흘 뒤에 일어났다. 이는 북한이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했음을 의미한다.

 

 폭파한 이유는 남한에서 북한으로 삐라(북한 비방 전단지)를 자꾸 보내서 화가 난다 쯤이어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건 6.25이후 쭈욱 일어났던 일인데 갑자기 이걸 문제 삼는 건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이유보다는 후계 세습 포석을 위한 실력행사 겸사겸사 이쯤 되면 또 한 번 흔들어 줘야 말 잘 듣지 등의 설이 더욱더 와 닿는다.

 

 이런 걸 보면 북한은 남한에 협조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그냥 돈 좀 있는 호구 정도로 보는 것 같다. 돈 좀 뿌리면 살 따라가 주는 척하다, 돈 필요하면 또 와서 때리고, 그러면 또 주고... 이 짓을 연속...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

 

이런 시기 과거 국군 3사단 '백골부대' 박정인 사단장의 북한 도발 대응이 참 그립다.

 

과거 백골부대 레전드 사건

국군 3사단 백골부대 레전드 사건.

때는 1973년 3월 7일. 우리 군은 UN사와 협의 후, 아군의 DMZ표지판 보수를 마치고 복귀하고 있었다.

 

 

그런데 북한 측에서 갑자기 기습공격을 했고, 우리 장병들이 부상을 입는다.

이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었고, 당시 박정인 사단장은 전 사단의 포대에 명령을 내려 155, 105mm 포사격으로 북한 초소를 개박살 내버린다.

 

 

해골부대

박정인 사단장은 ‘백골부대’로 유명한 제3보병사단의 사단장이었는데, 155,105mm포사격에 이어 ‘백린탄’까지 사용한다.

 

 

포탄

백린은 발화점이 60℃ 정도로 매우 낮으며 한 번 연소하면 격렬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대량의 독성 연기를 내뿜는 특징이 있으며, 이 특징을 이용해 만든 것이 백린탄이다.

 

 

팔레스타인 UN 난민구제사업국 학교에 투하된 이스라엘군의 155mm 백린탄.

 박정인 사단장의 명령으로 북한땅을 포격한 것은 6.25이후 최초였는데, 이 포격으로 북한GP 건물외벽에 관통 후 내부에서 폭발해 상주인원(36명)까지 그대로 몰살시켰다.

 

 

박정인 장군

 더 나아가 박정인 장군은 밤에는 사단내 모든 차량을 DMZ에 집결. 북한군 초소를 향해 헤드라이트를 일시에 켰고, 백린탄에 두들겨 맞은 북한군은 이를 총공격으로 알았고, 김일성은 전군에 비상을 발령하는 등 요란을 떨었다.

 

 

북한도 백골부대는 함부러 못 건드린다.

 1975년 귀순한 북한군 유대윤 소위는 이 사건에 대해 “그날 백골 포병부대의 포탄 1발이 정확히 막사에 명중해 인민군 36명이 사망했다”면서 “이 사건으로 북한군은 백골부대에 대치되는 지역에 배정받길 꺼려 하며 백골부대를 가장 무서워한다”고 밝혔다실제 북한군은 이 사건으로 해당 사단을 없애고 백골부대에 대응하기 위해 2개 사단배치했다.

 

 

내가 볼때는 올바른 사람

이 사건을 지휘한 박정인 장군은 ‘남북협상’기간이었기에 약 1달 뒤에 불명예전역을 하게 된다….

 

하지만 후일담도 명작인데, 사건이 일어난지 12년 후인 1985년 남북 이산가족 평양방문단의 일원으로 함경남도 도민회 이상순 회장이 평양에 갔을 때 북한 정치 보위부고위 방문단이 “함경남도 출신에 박가 성을 가진 그 요란한 사단장을 요즘 뭘 하오”라고 묻기도 했다.

 

 

 한편 백골부대에서는 이 사건을 3.7완전작전으로 부르며 매년 해당 작전을 재연하며 기념행사를 한다고 한다.

 

남이 나를 괴롭힌다.

무조건 적 용서를 해라. 내 빰을 때리거든 반대 뺨을 내주어라. 

피는 피로 보복하여, 다신 우릴 넘보지 못하게 해라.

 

둘 중 현실에서는 뭐가 더 효과적일까....

 

그냥 요즘 정부의 대응이 참 아쉽다.

 

북한이 남한과 평화를 진정으로 바랄까? 초등학교만 나오고 현실을 보면 알 수 있는 문제인 거 같은데...

 

*1970년대 이야기

*백린탄

 백린탄 사용은 한국군은 위법이 아니다. 한국군은 백린탄 반사용 동의 서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장에 백린탕이 많이 쓰이던 시기이기도 했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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