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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김윤근 6.25 전쟁에서 한국군 50만 장병을 전멸시킨(팀킬) 위대한 남한 국민방위군 사령관, 전쟁에서 병사를 많이 죽이는 건 적군이 아니라 부패한 상관, 멍청한 상사는 유능한 적보다 위험하다..

by 신림83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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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근 6.25 전쟁에서 한국군 50만 장병을 전멸시킨(팀킬) 위대한 남한 국민방위군 사령관, 전쟁에서 병사를 많이 죽이는 건 적군이 아니라 부패한 상관, 멍청한 상사는 유능한 적보다 위험하다. 이라크전 미군의 실화까지

전쟁 시에 병사들이 억울하게 죽는 케이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적군이 아니라 아군에게 당했을 때가 아닐까 합니다. 의외로 전쟁 중에 많이 일어나는 일인데, 특히 무능하고, 부패한 상관으로 인해 죽음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 또한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레전드에 해당하는 경우를 오늘 가져와 봅니다.

국민방위군사건

國民防衛軍事件

이라고도 말하는 사건 

그 사건의 주인공

김윤근

김윤근

1911~1951

씨름선수 출신

 

일제 강점기 일본군 사병으로 복무

 

이승만 대통령이 대동청년단 방문 시 우렁찬 목소리를 듣고 간부 발탁했다는 일화

군 경력이 전혀 없는 그가 준장, 이유는 있다.

*당시 국방부장관 신성모 사위가 김윤근

 

주변의 평가로는

입으로는 애국, 반공, 군인과 군대의 신성한 의무

실상은

병사들을 개패듯 하는 무지막지한 인간

 

징집, 지원병들

6.25 전쟁당시 징집, 자원받은 병력이 50만에 달한다.

 

국민방위군이라는 이름으로 편성되었다.

 

근데, 이게

100일쯤 뒤에 27만명이 탈주했다는 보고

가 나온다. 

말이 되나? 그래서 국회 조사단이 꾸려지고

 

실상은

보급 관련 예산을 전부 착복 20% 이상이 굶어 죽은 것으로 확인

사망자만 9만에서 12만, 전투에서 죽으면 억울하지 않을텐데...

남아있는 80%도 패인 상태

 

일제시대 씨름 선수하다,

연줄로 갑자기 국민방위군 사령관이 된 것이며,

당시 국방부 장관 신성모가 나서서 적당히 넘어가려 했는데... 말이 되나...(장인, 사위 관계)

 

국민적 공분이 너무 커서 

김윤근은 이례적으로 공개총살이 집행되고

신성모도 경질된다.

 

신성모

전쟁에서 누구보다 병사를 많이 죽이는 것은 적군뿐만 아니라, 부패한 상관이라는 것 보여주는 케이스

 

 

또 하나의 모자란 상관의 케이스

미국 이라크전에서 실화

무식한 중대장 이야기

우리 부대가 위험하다구요

중대장님 어떻게 돼가시는 겁니까?

왜 아무 연락도 안 하세요

 

사격 요청 중이었다.

 

포병대가 지금 DC Danger Close라서 사격 요청은 위험합니다. 중대장님

 

DC가 뭐여?

 

??? 어이 상실

 

DC란 아군 부대가 600미터 내에 있어 포격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 부대 애들이 맞을 수 있다는 겁니다.

 

 

무시하고 진행하는 중대장

뭔상관여, 그냥 쏘는겨

씹고 사격 요청하는 중대장

알게 뭐여

 

식겁해서 말리는 소대장

중대장님

정확히 뭘 하고 계신지 말씀해주십시오

 

난 대전차 로켓으로 무장한 적에 대응해 사격 요청 중이다.

 

무장한 적군은 없습니다.

저희 소대원들이 전부 제거했습니다.

대전차 로켓으로 무장한 적군이 더 이상 없습니다.

다음 명령은 뭡니까 중대장님?

 

어이상실

그냥 못하게 하니까 하고 싶은 듯 나쁜 놈

어쩌라고! 사격 요청할 거다

 

예 알겠습니다.(체념)

 

소대장님 저걸 내버려두어도 됩니까

중대장이 우리 애들 팀킬 하는 거잖아요

 

걱정마라, 사격임무는 없다.

 

중대장은 지금 잘못된 회선을 쓰고 있다.

 

미친 시도 대도 없는 바보짓이 우리를 살리는군...

 

이거 참고로 이라크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

소대장은 저기서 하극상, 개겼다는 이유로 나중에 문책까지 당했다고,

 

흥미 있게 보셨으면 공감(아래 하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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