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란의 난, 월드리베로 구기란과 김연경, 협회 상금 갈취 그리고 파벌싸움 이제는 바리스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7공주 주장선수 이야기, 김철용의 종교탄압과 불타는 달마도
이번에는 구기란 선수, 옛날 선수죠. 구기란 선수에 대해 적어볼게요
관련하여 큼직 큼직한 일들이 많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김연경과도 관련이 큰 선수죠
구기란
구기란 (Koo Ki-Lan)
1977년 3월 10일 (44세)
경상남도 마산시
학력 경남여자고등학교 경기대학교 체육학부
포지션 리베로
국가대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00~2006)
신체 170cm / 64kg
소속팀
흥국생명/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1995~2008)
월드리베로
-후술 하겠지만, 세계가 인정한 리베로, 협회 상금 갈취 사건에서 월드레벨 인증이 된 선수...
그리고 국가대표 경력
- 2000년 월드그랑프리 배구대회, 시드니 올림픽
- 2001년 월드그랜드챔피언쉽
- 2002년 세계 배구 선수권 대회, 부산 아시안게임
- 2003년 월드컵 배구대회
- 2005년 월드그랑프리 배구대회, 아시아여자선수권, 월드그랜드챔피언쉽
- 2006년 월드그랑프리 배구대회
구기란은 자타가 공인하는 타고난 수비수. 11일 현재 각국의 내로라하는 수비수들을 제치고 리시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평균 67.15%의 높은 공격·서브리시브 성공률을 보이며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총 98회의 상대 공격을 퍼펙트로 받아냈고 실패는 단 6회에 불과하다. 코트를 보는 시야가 넓은 것이 장점. 완벽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전혀 흔들리지 않는 서브리시브는 단연 발군
순동 하게 보일 수 있는 외모지만, 그렇지많은..
후술 내용을 보면 강력하신 분이다.
이분이 가진 전설들의 썰을 풀어보자.
구기란의 난 이란 무엇 일가?
요약은 : 철 지난 스파르타식 훈련과 종교를 강요하던 김철용 감독(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금메달의 주역)에 반발하여 특공대로 흥국 사장을 직접 찾아가 김철용의 해고를 이끌어낸 사건.
나를 따르라!!!!!
2005/2006 시즌 김철용 감독 부임 아는 바와 같이 일신 여상과 호남정유의 연승 신화를 썼던 감독임 당시의 코치는 이도희
종교를 강요하는 김철용 감독과 마찰은 부임초부터 발생했으며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의 훈련 역시 선수단의 반발을 불러 옴
9월 13 일 구기란이 김철용 감독 앞에서 수건을 팽개치고 이탈했고 곧 10 명의 선수들이 동조함
이때 구기란은 회사와는 이야기가 끝났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나를 따르라고 함
실제로 구기란은 오용일 단장을 만나 구단은 선수단을 지지한다는 도장을 받았음
김철용 감독은 반발했지만 결국 해고되었고 흥국생명은 잔여 연봉을 지급하지 않음
팀을 우승시킨 감독을 중도에 해고한 최초의 사례이며 해고사유는 불성실한 감독 직무수행임
나무 위키에는 구기란의 달마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확인할 수 없음
성공한 쿠데타의 사례임
구기란이 총때를 맨 이유
천하의 김연경도 한수 접어줬던 구기란
신인 때 김연경 선수도 구기란 앞에선 얌전했습니다.
구기란이 감독, 코치와는 사이가 좋지 못했지만 후배 선수들에게는 정말 잘했다고 하니다. 저 쿠데타 도 후배들이 힘들다고 곡소리 나와서 자신이 총대 메고 감독에게 반발하고 단장이랑 컨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불만보다는 후배들을 불만이 컸다는 게 풍문
추가로 구기란의 달마도에도 이유가 있다.
과거 김연경이 방 인터뷰를 하며 진짜 구기란의 애장품이라고 설명까지 했던 달마도(김연경 신입때, 당시 주장이던 구기란과 같은 방을 썻고 그 당시 했던 인터뷰이다.)
김철용의 종교탄압은 유명했습니다. 방 인터뷰 때 나왔던 달마도를 불태웠다고 전해진다. 오... 종교탄압 지린다.
진짜 옛날 영상이다. ㅋㅋ 싸이월드 2G폰
참고로 요즘 감독하고 있는 이도희가 여기서 코치였는데, 김철용 감독을 자르면서 네가 직접 이도희 사표를 받아오라고 했다는 썰이 있고, 그랬더니 너무 하다고 따졌다고 한다. 잔인한 거 아니냐고 읍소 하지만 김철용, 이도희는 같이 잘려나감...
김철용 감독이 배구계에서 퇴출된 건 아니고, 흥국에서 짤린것
구기란과 김연경
김연경이 신입으로 들어왔을 당시, 최고참이자 주장이었던 구기란
김연경이 항상 인터뷰에 하는 말이 있는데, 나 신입 때 최고 선임 언니랑 방 썼다고, 이게 구기란 ㅋㅋㅋ
그 당시 2인 1실이었기 때문에 김연경과는 11살 차이, 주장에, 최고참 ㅋㅋㅋ
김연경이 신입 방은 이야기를 하면 항상 너무 어려웠다?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함
구기란의 카리스마는 아래 후술 하는 여러 사건에서 볼 수 있으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똥 군기, 그리고 구기란 귀걸이
운동선수 똥군기 유명하잖은가, 여자배구 또한 장난 아니다.
위의 큰 사진에 보면 구기란이 귀걸이를 하고 있는 사진이 있다. 선수 세팅에서, 저 당시 귀걸이를 할 수 있는 선수는 당시 11년 차 구기란, 8년 차 이영주(군기반장), 7년 차 이하는 귀 뚫으면 혼남(내부 규율), 머리도 3년 차까지는 단발, 못 기른다. 당시에는 그랬다.
염색은 2년 차
이랬던 여자배구
여러 선수들이 이런 똥 군기 인터뷰한 적이 많다.
후배 아끼는 구기란
항상 맏언니답게 후배들을 끔찍이 아꼈죠 2005~ 06 시즌 우승하고 당시 우승 뒤풀이로 김연경이 나이트클럽 가보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김연경은 미성년자라 못 감.... 그때 구기란이 언니들이 보호자로 가면 같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면서 데리고 갔다고. 당시 김연경 나이는 만으로 18세( 빠른 88이라 학교 빨리 들어감 , 황연주는 86년생이라 20살 )라 법적 미성년
아 이건 좀..
대단한 누님..
구기란 상금 협회갈취사건
2002년 세계 배구 선수권 대회에서 FIVB가 기록을 토대로 각 부분 수상자에게 상금 수여함
부분별 상금은 10 만 달러
세계가 인정한 월드리베로 구기란
구기란은 공격리시브(Best Digger) 부분과 서브리시버(Best Receiver) 수상자로 선정되어 각 10 만 달러씩 총 20 만 달러의 상금을 받음
배구 협회는 관행에 따라 선수 60% 대표팀 30% 소속팀 10%로 배분하자고 함
구기란은 자신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관행이라고 반발함
결말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음
또한 협회가 구기란에게 통지하지 않고 상금을 착복하려 했다는 설도 확인할 수 없음
이 사건에 대해서는 부끄러울 정도의 협회와 대표팀 코치진의 발언이 있으나 거론하지 않겠음
관행이란 이름으로 협회가 상금의 일부를 당연하다는 듯 차지하는 것도 문제거니와 구기란이 상금을 탄 것은 동료 선수들의 활약 덕분이라고 한 대표팀 코치진의 발언 역시 문제
추가 - FIVB의 상금은 구기란 개인에게 전달되지 않고 협회로 입금되었음 그리고 협회가 이를 선수에게 한동안 고지하지 않았음 이 정도의 설명이면 될 듯
이후 상금 문제로, 구기란이 소송을 했다는 썰이 있고
상금은 관례대로 지급되었고, 거기다 협회에서 특별선수상 이라는 상을 추가로 증정하는 것으로 마무리
협회도 한수 접고 들어가게 만드는 구기란의 파워란...
7공주 황연주 김연경 시대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터스의 2005-6 시즌 라인업
경기력도 좋았고, 외모도 훈륭했다는 시즌 라인업의 7공주 시대라고 말하며
김연경, 구기란, 황연주, 이영주, 윤수현, 진혜지, 전민정(볼트모트, 승부조작) 해서 7공주
2020-2021시즌 김연경이 흥국에 돌아오며 과거 7 공주중 유일하게 흥국에...
파벌싸움, 구기란 대 양숙경(동기), 정지윤
주장 구기란의 억압적인 태도에 불만음 품은 동기 양숙경과, 정지윤과 몇몇, 2003년 일본 전지훈련 도충 큰 불화를 보였고, 싸운다. 결국 구기란이 이겼고, 둘은 은퇴당할 운명이 되고, 양숙경은 진짜 은퇴당함, 정지윤은 일단 방출되고 은퇴 위기에서 애매하게 GS칼택스로 복귀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다.
은퇴 이후의 구기란
일단 배구관련 일은 하지 않음, 그게 협회와 관련자들과의 트러블이 많아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배구 관련 일은 안 하고 있음
커퓌숍, 카페를 하신다는 소문, 은퇴 후 배구계 관련 일을 하지 않는 중,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2019년까지 경남 소재 한 대학교 내 카페에서 근무!
여러 의미로 으마으마 했던 선수
구기란 선수
여기까지 보셨다면 아래 글도 관심이 있으실 거에요
이런 대단한 구기란 선수의 사건은 사건 축에도 못 들게 한
흥국생명의 4대 사건에 대하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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