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썰, 판춘문예

월 250만 원 공익의 최신 근황, 극단적 선택이 의심되는 상황

by 신림83 2021. 3. 6.
반응형

월 250만 원 공익의 최신 근황, 극단적 선택이 의심되는 상황

과거 인터넷이서 이슈가 되었던 한 공익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공익이면서 겸직이 인정되어 월 250만원 

알바 하다 걸려 공익근무 40일 연장

알바하더 걸려 공익근무 40일 연장

으아아아아아앙 ᄉ부럴

공익 갔는데 허락 안 받고 12일 정도 알바하다 걸려서

공익근무 40일 연장 나옴

 

이후 해당 공익은 또 다른 사연을 올리게 된다.

 

겸직 40일 연장 빌런이다 공익이 한달에 250만원 버는 법 알려줌

어렵게 받아넨 겸직허가

휴일이 아니라 휴식시간을 없애면 가능함 시발 당장 가족 한 사람 병원비만 한 달에 70만 원인데 월급 50 만 가지고 어떻게 살라고

40일 연장된 거 없어짐

 

나도 몰랐는데 공문이 집으로도 발송돼서 내가 없는 사 이에 할머니가 보고는 시청 가서 빌면서 울었나 봐 아마도 그냥 기간 연장이 아니라 구치소 같은데라도 들어가는 줄 안 것 것 같은데

 

담당 공무원이 다음날 날 불렸는데 겸직했던 이유가 생계 사유인 것 같으니 정상 참작해 줄 테니 겸직 허가받고 다니라고 하더라 그날 디렉트로 허가받아서 지금은 대놓고 아르바이트한다

 

우리나라 법이 ᄌ같은 게 생계 사유 면제는 부모님 살아계시고 소득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면제가 안됨...

 

처음엔 산업기능요원 생각했었는데 우리 지역에 플라스틱 주 물, 벤딩 공장, 용접, 금속 주물 밖에 없어서 울 할머니가 극구 반대하셔서 이렇게 됐네

 

알바 스케줄이 평일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편의점 월, 수. 목, 금 주말 9시부터 2시 베스킨 주말 4시부터 마감까지 스크린 골프 연습장

 

지금 하고 있는 알바 그대로 적어서 보내주니까 담당 공무원 이 아무 말도 없이 그냥 힘내라고 하고 보내주더라

 

... 공익 월급이라도 조금 더 올랐으면 좋겠다...

 

1. 집에 공문 발송되어 할머니까지 알게 됨

2. 할머니가 놀라서 시청 가서 빌면서 우심

3. 담당 공무원이 생계 유지인 것 같으니 아예 허락받을 알려줌.

4. 편의점 밤 알바, 주말에 베스킨, 스크린 골프 알바 + 평 일에 공익근무까지 휴식 시간 없이 총 4개 일함

5. 공익 월급 겨우 50인데 가족들 병원비만 해도 한 달에 70만 원이라 어쩔 수 없다고

6. 부모님 살아계시고 소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군 면제가 절대 안 됨.

7. 겸직 허가받고 현재 알바+공익 근무 중

 

 

이렇게 열심히 살던 공익이 있었는데, 그때도, 참 공익 힘내라 등을 말이 많았는데,

최근 해당 공익 관련 근황이 올라오게 되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월250만원 공익알고 있으신가요?

과거 커뮤니티에서 유명해서 많이 남아있는 사연

오늘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자기 월 250만원 버는 공익근무요 원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거.........같은 사람인지 긴가 민가 하지만 제가 근무할 때, 같이 근무하던 후임이 생각나서 여기에 다시 와서 글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소해한지 19년도 초쯤이니 거의 2년이 넘었는데 경주 ~~~~ 센터에서 간단한 전산, 서류 작업을 하는 근무지에 서 일했습니다.

 

후임은 제가 소해할 때 기준으로 아마 3~5개월 전쯤에 왔었고 당연하다시피 제가 먼저 소해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소해할 때, 약간 근무지 상황이 어수선했는데 그게.. 후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거의 일주일 넘게 연차 + 청원 휴 가로 나가 있어서 마지막은 못 보고 공익을 끝냈습니다. 후임이 못쓴 휴가신청서를 제가 대신 작성했기 때문에 기억이 또렸합니다.

 

일단 소해도 했고, 찜찜한 느낌이라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대 학교 다니면서 지내다가 2020년 코로나로 비대면 진행하면서 심심한 차에 간식거리로 근처 시장 유명 닭강정을 사들고 전에 근무했던 근무지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다시 가니 자주 봤던 얼굴도 보이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후 임 이야기가 나왔는데 후임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하네요;;;

 

조부모 가정에 친부모는 연락이 안 되고 예티쉼터라는 곳에서 지내시던 분이었는데 조부모께서 돌아가시고 아마 우울증이 와서 자살한 것 같다고 합니다....

 

위에 월 250만 원 공익이 그랬던 것처럼 후임도 겸직 알바를 여러 군 데한 다고 낮시간에도 꾸벅꾸벅 졸 기도 했었던 약간 내성적이던 사람이었는데 같은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얼굴을 아시는 분은 아니자만,

이런 소식은 참 마음을 헛헛하게 만드네요..

 

댓글 반응들

갠적으로 공익 하면서 알바 허가해주는 사유가 생계 유지인 게 난센스임 군대처럼 의식주 다해 결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끌고 와서 온갖 잡일은 다 시키고 월급은 똑같이 받고 알바 허용 사유는 생계유지

공익 하고 퇴근해서 알바까지 해야 할 정도로 생계가 어려운 사람이면 면제를 시키라고 그리고 군인 월급 적게 주는 이유가 군대에서 의식주 해결해준다 이거 아니었나 공익 제도는 레알 없애야 할 적폐임

 

어떻게든 노동력 얻으려고 공익이라는 방법을 고안한 사람이 정말 밉다. 물론 이런 의도만은 아니겠지만...

 

사회복무요원(속칭 공익)은 존재 자체가 국제적 개망신이다. 인간이 어떤 한 국가를 보고 수준 등을 판단할 때 척도가 되는 것, 동시에 국가의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이자 국가가 국가로 존립 가능케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것, 나는 이것을 "국방, 노동, 경제"라고 생각한다.

"사회 복무요원(속칭 공익)"은 존재 자체만으로 위 세 가지의 가치와 평판을 모두 부정한다.

첫째로 국방과 그 어떤 일말의 연계성도 없고 쓰임조차 맞지 않다.

둘째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어떤 가치도 창출하지 못하며 본인의 미래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 하는 것 들은 노동이라기보다 그야말로 시간 낭비에 가깝다.

셋째로 징병제 아래 포함되는 이들은 복역 중인 범죄자와 마찬가지로 국가에서 유일하게 최저임금의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이들의 처우는 재소자와 비슷하다

 

참... 그렇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