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교육은 틀린가?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바라본 강남 vs 비강남, 분당과 강남? 직업의 모든 것 인터뷰 명문고 교사가 말하는 교육 양극화의 현실편, 강남 부자가 절대 놓치지 않는 문제 교육..

강남 교육은 틀린가?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바라본 강남 vs 비강남, 분당과 강남? 직업의 모든 것 인터뷰 명문고 교사가 말하는 교육 양극화의 현실편, 강남 부자가 절대 놓치지 않는 문제 교육, 부의 재분배

가끔 보는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

강남권에서 근무하신적이 있는 교사 분과의 인터뷰가 인상 깊어 가져와 봅니다.

출처는 아래 남겨둘게요

 

직업의 모든것 인터뷰 명문고 교사가 말하는 교육 양극화의 현실편

명문고 교사가 말하는 교육 양극화의 현실편

Q. 선생님께서는 강남권 학교에도 계셨고 비강남권 학교에도 다녀보셨잖아요 경험해 보니까 교육이 평등한가요?

 

전~혀 안 평등해요 비강남권, 서울 변두리 지역 같은 경우에는 수학 1등급? 한두 명 나와요

강남권이 영어가 껌인 이유

근데 강남권에 들어가니까 뭐 영어는...

반 이상이 1등급이더라고요.

 

50% 아이들 대부분 외국 갔다 왔고요

어학연수라든가 어렸을 때부터 영어 유치원 다니면서 왜냐면 어머님들이 초등 때 영어를 완성하겠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세요

 

그래서 유치원에서 초등 사이에 고등 영어까지 거의 마스터가 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내신이 어려운 거지 수능 영어는 상당히 쉬워하고요.

 

영어를 보니까 빈부의 격차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영어를 정말 잘하고요

 

수학도 1등급이 문제가 아니라 만점도 상당히 많이 나와요.

 

 

Q. 강남 부모님들의 교육열은 어떤가요?

 

어마 무시하시죠.

분당하고는 뭐... 비할 데가 안되죠

 

분당의 돈의 가치와, 강남의 돈의 가치는... 우리나라에서 비교를 논할 수가 없다고 봐요.

분당과 강남의 본질적인 차이

Q. 대체 어느 정도길래...?

 

분당이라고 하면... 의사도 살고요. 교사도 살고요 그냥 뭐... 삼성 다니고요

그냥... 대기업 다니는 부모들이 많아요. 그냥 그 정도

 

그러니까...

내가 공부 열심히 하고 성실히 살아서 우 리나 라에서 좀 높은 지위에 있어서 그래도 내 아이 학원비 정도는 충분히 댈 수 있는...

 

Q. 한 마디로 자수성가 중산층 정도군요?

 

그렇죠.

그쪽이 그렇다면 제가 들어가서 본 강남은 "자산"이 어마어마해서 돈을 쓸 때 고민이라는 걸 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사람 들이에요.

 

그러니까 중산층 학군은 내가 애 학원비를 쓰고 나면 생활비를 계산해서 빼야 하는 개념이라면...

 

강남은 그냥 있는 돈을 투척하는 개념이에요.

더 좋은 교사가 있다면 돈의 문제에 구애받지 않고 데리고 올 수 있는 거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청담 쪽은 특히 그렇죠.

 

점점 돈 가진 자들이 좋은 곳을 선점하는 시대예요.

 

한 번도 평등한 시대로 다시 간 적이 없어요.

 

이 교육문제는 진짜 교육문제만이 아닌 것 같아요.

 

교육의 본질적인 부의 재분배의 문제, 강남 부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부의 재분배" 부의 문제예요.

그래서 절대로 놓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문제가 있다고 떠들어도 이게 교육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교육부가 해결할 스케일을 문제가 아니다.

Q. 교육문제인데 교육부가 해결할 수 없다고요?

 

절대 없죠.

학력고사 시대로 돌아가자 한다면 그 반발을 누가 할 것 같아요?

문제는 강남권 사람이 바로 기득권이라는 것

Q. 강남권에 있는 어머님들이...?ᄒᄒ

 

예. 그 사람들이 정치인이고 법조인이고 경제인이고 우 리나라 사회 기득권자들이잖아요.

그 사람들이 허락해주지 않는 한 교육은 바뀌지 않는 거예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기득권들이 기득권을 얻기 위해서 계속 이대로 애들을 죽이는 형태로 가면... 대한민국 미래는 저는 없다고 봐요.

인상 깊은 댓글들

그래서 결혼하고도 아이 안 낳는 부부 많잖아.

출발선이 다른데 이길 수 있다는 착각으로 아이 잡는 대신 무자식으로 해피하게 사는 게 행복할 듯..

 

이분은 뭔가 이상을 생각하고 교육의 길에 들어가셨다가 현실을 알고, 해탈하신 느낌이네요...

 

전 돈.. 돈이 격차를 만들어냅니다.

어려서부터 영어유치원에 잘 가르치는 수학교사에 논술에 다 준비가 돼있는 강남 아이를 평범한 타 지역 아이가 이기기는 정말 힘들죠.

현대판 계급의 세습이라면 세습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교육문제를 정확히 짚고 계시네요

입시문제는 백날 초중등 교육 조져봤자 해결 안 됩니다 대학 개혁을 해야 합니다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대학은 바뀐 것이 별로 없죠 정시 확대든 수시 확대든 강남 학군을 이길 수 없어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데 수시로 바뀌는 정책에 피해 보는 어린 학생들만 안타깝네요..

 

대한민국에서 교육이란, 참 어떻게 해야 하는 문제인지 어렵기만 합니다.

뭐 제가 뭐라고 개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라만 보게 되네요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