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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안정환 죽이기, 관중석 습격 사건의 진실, 악질 서울FC 서포터와, 신해철

by 신림83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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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안정환 죽이기 관중석 사건의 진실, 악질 서울 FC 서포터와, 신해철

 요즘 보면 그냥 예능인으로 알고 있는 안정환, 사실 축구 선수다. 그것도 그냥 축구 선수가 아닌 레전드 급의 한국 축구 선수, 하긴 요즘 뭉찬에서 감독도 하고 있으니...ㅎㅎ 그래도 젊으신 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을 거 같다.

 

 아직도 2002년의 안정환 반지키스는 기억이 난다.

 

해당 영상

너무 아재스러운가.. ㅠㅠ

안정환 현역 때 별명이 무려 판타지 스타였는데,

 

그러고 보니 위의 영상도 SBS구만, 2002년이 지나고, 2007년 안정환이 국내 K리그에서 활동당시, 이야기다. 이때 SBS가 안정환 관련하여 아주 악질 보도를 한 적이 있었다.

이름바 안정환 관중석 습격 사건

관중석 습격 사건

 SBS 8시 뉴스에서 관중석 습격 사건 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내용을 보도한다.

경기 중 상대 서포터(관객)의 도발을 참지 못한 안정환이, 그라운드를 무단으로 이탈해 관중석을 습격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SBS는 서울 서포터 측 주장만을 보도했다. 그 당시 아나운서의 맨트가 이랬다.

 

아나운서

 프로축구 수원의 안정환 선수가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무단이탈해 관중석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팬들의 야유를 참을 수 없어서였다고 하는데, 며칠 전 이승엽 선수의 모습과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것 같습니다.

 

 

이승엽이요?

그 싸인 안 해주는 이승엽이요?

어디다 그런 똥을 가져다 대요...

이승엽 이미지

당신의 이승엽을 들려주세요

 

 

 

 

 

SBS는 이상한 사람을 칭찬하네...

 

여하튼 다시 SBS 안정환 이야기로.

 

먼가 욕하는 듯한 뉘앙스

 해당 보도 내용만 보면 안정환이 죽일 놈이며, 안정환이 경솔해 보입니다.

 

당시 SBS가 안정환의 저 맨트를 방송에 내보내면서 X부분을 삐-- 소리로 처리했습니다.

화가 난 상태에서 말한 것이니, 저 삐-- 부분이 당연히 욕이라고 생각하겠죠.

근데 사실 이는 정말 교묘한 편집입니다.

 

 

 같은 날 YTN에서 미공개 영상 코너를 통해 그날의 진실에 대해 방송을 합니다.

참고로 YTN이 공개한 영상은 SBS가 입수해 보도한 영상과 동일한 것입니다. 단지 삐-- xx 처리가 없는 것이죠.

 당시 욕설을 하는 주범격인 서울 서포터(여성)는 선수에 대한 온갖 모욕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후술 하도록 할게요.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나중에는 같은 서울 서포터 조차 해당 여성 서포터를 나무랍니다.

 

 YTN 보도 덕에 안정환 선수는 조금이나마 명예를 회복하게 됩니다.

아마 보도가 없었으면, 정말 심한 징계를 먹었을 거예요

하지만 SBS는 사과는커녕 안정환 사건, K-리그 상벌위원회에 회부라는 기사를 통해서 이번 해프닝을 아예 안정환 사건이라 명명하고 프레임을 씌워버립니다.

 

그는 폭언을 한적이 없다. 다만 화가 났을 뿐

해당 영상

문제없어 보이는 안정환 발언이...

 

와..

SBS의 클래스는 여전하다.

SBS가 만지면 이렇게 까지 바뀔 수 있다.

선수 한 명 보내는 거, 편집 한 번이면 되는 거다.

 

이 사건 때문에 안정환은 벌금 1000만 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서포터의 강도 높은 비난(욕이 대부분)을 들으며 경기하는 자신의 처지에 이런 소리 들으면서 축구를 해야 하나 속이 상한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요.

 

그 유명한 서울 서포터즈

권모양

초장기 서포터즈, 서울 수호신 간부까지 지낸 네임드 서울팬

입이 장난이 아닌다.

부모 욕, 자식 욕, 마누라 욕, 약점 공략하는 욕, 성적 수치심 공략 욕 등 다양하게 구사한다.

어떻게 보면 어마어마한 능력자다.

 

지금은 뭐하고 살려나..

그녀의 기사이다.

 

[하프타임! 유쾌한 사커 뒷담화] 90분 내내 선수욕·심판욕 축구장 욕설녀 상습범이군

○…상주상무-전북현대의 K리그 13라운드가 벌어진 20일 상주시민운동장. 한 여성 팬이 90분 내내 욕설을 해댔습니다. 상주 선수 중 서울 출신인 김치우, 최효진을 응원하는 팬이…

www.donga.com

90분 동안 고합지르고, 욕하고... 이러는 것도 능력인데...

 

해당 라디오스타에서 안정환의 인터뷰

아픈 과거지만 이제는 그냥 이야기 할수 있는 이야기
그때의 그일과 벌금
한국 축구 프로리그 역사상 최고액
1000만원
이유는?
가족은 못참지...

수원과 서울 FC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던 그,

그 때 위의 서울 서포터즈의 비난

월드컵 스타 출전수당 2천만원짜리가 왜 여기있느냐?(약점공략)

골 넣은 후 반지 세레모니 왜 안하냐? 쪽팔려서 못하냐? 반지 해라(약점공략)

병진같은X XXX(무한 반복)

 

그리고는 점점 강해지는 수위

 

음담패설성 욕까지 수위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안정환은 어려번 주심과 부심에게 손짓을 하며 제지를 요청했다.

근데 주심, 부심은 모른척했다.

 

XXX야!

마누라만 예쁘면 다냐?

이혜원(안정환 와이프) 좀 빌려줘라!

야 이혜원 한 번만 줘라

한번만 줘라

(음 까지 넣어 노래를 만들어 부름)

 

그리고 점점 심해지는 가족 터치,

할머니,

아내,

딸 

 

다 건드린다.

 

빡 돌만 했다.

 

그녀는 왜 그랬을까?

원래 그렇다는...

그녀의 솔직한 인터뷰

원래 축구 응원을 좀 그렇게 해요.

그렇게 욕하다 보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왠지 안정환이 내 꼬봉이 된 느낌이고

월드컵 스타를 바로 앞에서 욕하는데..

 

얼마나 신이 나요?

* 야... 인터뷰 진짜 솔직하게 하네.. 부끄러워서 말 못 할 거 같은데...

 

그 사람이 내가 하는 욕 몽땅 다 들어가며 힘겹게 경기하면 아니 고소해

 

그녀는 진짜 경기를 보려 온 걸까, 선수들에게 욕을 해서 스트레스를 풀러 온 걸까..

 

* 당시에는 싸이월드가 유행 중

내 싸이온 악플러들 다 캡처했어요, 경찰에 꼬바르려구요.

 

당시 그녀의 싸이

지금은 뭐하고 살려나... 괜시리 궁금해 지네...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신해철

 참고로 FC서울 로고송을 만들 정도로 애착이 있었던 신해철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FC 서울 서포팅 포기 선언을 하게 된다.

 

신해철 옹..

안정환선수가... 아무리 많은 야유가 있어도 묵묵히 참고 끝까지 경기를 치르고 경기 후에 제소를 하거나 상대팀 팬들의 나쁜점을 지적했으면 전 안정환 선수를 존경했을겁니다. 하지만... 경기중에 가족과 아내에 대한 모욕을 참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뛰어들었기때문에. 전 안정환 선수를 사랑합니다...”


"저희 넥스트가 북패 주제가 만들어줘서 가깝게 생각했는데.. 앞으로 절대 북패와 함께하지 않고 절대 응원하지 않겠습니다.. 사과를 촉구합니다"

 

*북패란, 북쪽의 패왕이 아닌 북쪽의 패륜이란 뜻으로 FC 서울을 뜻하는 혐칭이다.

*여기서 신해철은 일부러 이런 혐칭까지 사용하며, 안정환 도발을 욕한 것이다.


"북패륜이 연고이전해서 네티즌들의 욕설을 듣고 있어도 많이 도와준건 없지만 주제가때문에 응원은 하고 있었 는데 앞으론 그런일 절대 없을겁니다"
"(박찬호, 차범근 예를 들며) 안정환처럼 국민영웅을 까는것은 개초딩이라고 하죠"

 

이런일도 있었답니다.

요즘 안정환님 티비 자주 나오죠.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게 자주 나오시죠..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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